김남주, 3년만에 영화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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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3년만에 영화나들이

탤런트 김남주(33)가 감독 김상진-배우 차승원 흥행콤비의 손을 잡고 3년만에 두번째 스크린 도전장을 던졌다.

김남주는 이미 이달 초 크랭크인 한 김상진 감독의 신작 영화 <귀신이 산다>(시네마서비스)의 타이틀롤 ‘처녀 귀신’을 맡아 뒤늦게 합류한다. 2001년 데뷔작 <아이 러브 유>의 참패 이후 만 3년만의 스크린 복귀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등 코미디 영화의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김 감독의 <귀신이 산다>는 우연히 싼 아파트에 이사온 청년이 그 집에 사는 처녀 귀신과 같이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코미디물. 김 감독과 함께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했던 차승원이 이사온 청년 필기 역을 맡아 과거의 영광 재현에 나서고 있다.
일찌감치 차승원을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한 김 감독은 여자 주인공을 캐스팅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달 초 촬영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여배우들을 물망에 올려놓고 결정을 미루다가 김남주의 소탈한 듯 신비스런 매력을 높이 사 최종 낙점했다.

김남주는 차승원과 영화 속에서 ‘위태로운 동거’를 한다. 바닷가 조선소에서 일하며 집장만을 꿈꾸던 차승원은 생각지도 못하게 싼 아파트를 얻게 된다. 하지만 그 집에서 처녀 귀신이 나타나면서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귀신 김남주와 산 사람 차승원은 한 집에서 기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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