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플러스 캐피탈 인베스트먼트 증권사기극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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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파이낸셜 테러리스트 찰리 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나.

‘미국과 범죄자 인도협정(Treaty) 없는 중국-동남아 등으로 동분서주’
‘조만간 제3국으로?’ 날짜만 보고 있다


















▲ C 플러스 캐피탈의 찰리 이 대표.

미주 한인 최대 투자사기 스캔들의 주인공인 파이낸셜 테러리스트 찰리 이(한국명: 이원종) 씨가 그동안 한국에 칩거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정확한 소재지가 파악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 씨와의 접촉을 위해 한국으로 간 일부 피해자들은 거취와 소재지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믿을만 한 소식통에 의하면 대략 3주 전 찰리 이 씨가 스펜서 리(한국명: 이윤갑)와 그 외 J. J LEE(이종진), Andrew Park 변호사 등과 모종의 접촉을 했던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만나서 과연 무슨 일이 오고 갔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의 모 호텔에서 만난 이들은 더 이상 한국에 머무를 수 없다고 판단, 대책을 논의 한 끝에 조만간 모종의 액션을 취할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왜 이들이 아직까지 한국에 머물고 있는지 누가 이들을 비호 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오리무중이다.

찰리 이 씨와의 협상을 위해 한국에 체류중인 C 모 씨 등 수명의 한인들은 최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해 오면서 이미 이 씨가 일주일전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고 출입국 관리소등에 이 씨 의 출국 행선지 등 소재를 파악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를 아는 주변 관계자들에 의하면 미국 시민권자인 이 씨가 이미 오래 전부터 제3국의 영주권을 받아 두었고 이미 중국이나 동남아에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보고있으며 한국으로 유입되었다는 5천만 달러 중 상당액이 한국이 아닌 제3국에 용의주도하게 분산 투자한 것으로 말해 이 씨와 돈의 행방 추적이 쉽지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C+투자사기 사건 관련 소송

27명으로 구성된 피해자 그룹
웰스 파고 상대로 1,800 만 달러 소송
내년 2월까지 합의 못 볼 경우 재판정으로


C+ 캐피탈 투자사기 사건과 관련 피해자들이 웰스파고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1,800만 달러 규모의 소송이 드디어 시작됐다. C+ 투자 피해자 27명은 지난 6월 C+사 찰리 리씨의 은행계좌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을 이유로 웰스파고 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지난 16일 아침에 LA 수퍼리어 코트 47호 법정에서 열린 심리에서 무노즈 판사는 앞으로 90일 이내에 양측이 타협점을 이끌어 낼 것을 명령했다. 합의 날짜(Mediation cut-off date)는 내년 2월 28일 까지며 이날 까지 합의를 보지 못할 경우 판사는 재판일을 결정하게 된다. 지난 10월 13일 1차 심리에서는 웰스파고 은행 측 변호인단이 참석하지 않아 연기된 바 있다.

피해자 소송을 이끌고 있는 원고측의 프랭크 리 변호사는 법정심리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앞으로의 문제는 합의액수의 문제”라며 강한 승소의 의지를 밝혔다.

웰스파고 은행 측 변호인단은 지난 10월 21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원고 측 주장을 반박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담당 변호인 로날드 존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한푼의 돈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원고 측 변호사들에게 응수 했다.

일단 법원이 명령한 내년 2월 28일이 되면 대략적인 피해 보상금 규모 등이 나오게 되며 보상금의 규모와 피해자들의 대응에 따라 소송이 길어질 수도 있다. 웰스파고 은행 측의 변호인단이 초강수를 들고 나올 경우 재판에 들어가게 되면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C+ 캐피탈 투자 사기 사건은 그 회사 대표인 찰리 이 씨가 지난 2000년부터 투자자로부터 총 1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한인사회 유지급 인사들로부터 끌어들인 뒤 해외로 도피한 사건이다.

강신호<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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