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관료 “중국 경제 발전으로 세계모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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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중국 경제의 발전 혜택은 세계 경제 모두에게 돌아간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중국이 전 세계 경제 성장에 10% 이상을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비율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 시라이 중국 상무부장은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2005 중국발전포럼`에서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현재 세계 전체의 4%에 불과하지만 세계 경제 성장에는 10% 이상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그는 “중국의 교역량은 세계 전체의 6%에도 못 미치지만 세계 전체 교역량 증가분의 12%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 시라이 상무부장은 중국 경제의 발전이 세계 전체에 이익이라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노동집약적인 제조업에 뛰어들면서 다른 나라들의 산업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며 “중국산 제품의 수출 증가로 미국이나 유럽 소비자들의 구매 여력이 늘어 생활비도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발전은 세계 경제에 동참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외국 자본과 수익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편 보 시라이 상무부장은 중국 경제발전으로 중국인들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경제개방을 단행한 1979년 중국의 1인 당 GDP는 불과 181달러에 불과했지만 25년이 지난 작년 말 현재 1인 당 GDP는 1200달러로 늘었다. 같은 기간 교역규모는 200억 달러에서 1조100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빈곤계층 인구는 2억5000만 명에서 2600만 명으로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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