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 시 커미셔너 노리던 하기환 씨 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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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투자사기 의혹 임경자 씨 “잠자코 있어”


○ … ABC 투자사기의 ‘한국인 모집책’으로 알려진 임경자 씨. 임 씨는 지난 ‘ABC 사건파문’ 이후 주위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되돌려 받고 싶으면 잠자코 있어라”라는 협박성 발언을 일삼고 있다는 후문.

임 씨와 오랫동안 ‘투자거래’를 해왔다는 모 씨는 “쥐도 새도 모르게 보복할 지도 모른다는 류의 얘기를 수 차례 들었다”며 마치 ‘조폭을 등에 업은(?) 양’ 행세하는 것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쉬쉬’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하소연.

임 씨를 잘 안다는 한 지인은 “임 씨가 지난 2000년 초부터 ABC를 비롯 비타민 다단계, 금융 다단계 투자를 권유해 왔다”며 “임 씨가 주도한 ‘투자’건 마다 사기가 이어졌다. 피해자를 떠나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싶다”며 울먹이기도.

한편 임 씨가 몸담고 있는 ‘재미 한인 여성 경제인 협회’ 前 회장단들은 최근 ‘임 씨의 회장직 자진사퇴’를 권유했으나 ‘묵살’ 당하자 ‘임시총회 소집’을 통해 ‘임 씨 해임’문제를 공론화할 전망이다.


<모든 감투를 자진해서 포기하세요!!! 우물쭈물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시 커미셔너 노리던 하기환 씨 또 좌절


○ … LA 시장선거에서 시장에 오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現 시장 진영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진 前 LA 한인회장 하기환 씨. 하 씨는 이러한 공로(?) 덕분에 LA 시 커미셔너 자리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는데…

하지만 이게 웬걸. 오랜 악연(?)을 맺고 있는 타운 내 여러 인사들이 LA 시 윤리위원회에 100건이 넘는 하기환 관련 소송파일을 제출하는 등 진정서를 내고 하 씨의 시 고위직 입성을 가로막았다는 후문.

올해 들어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의장직에 도전해 한차례 고배를 마신 하기환 씨는 전화위복 격으로 이번 ‘LA 시 커미셔너‘ 입성에 사활을 걸었으나, 뜻하지 않은 암초에 부딪혀 다시 한번 좌절을 맛보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인연이건 악연이건 연줄은 끊기 힘든 법>



LA 평통 자기추천 위원들은 모두 노사모(?)


○ … LA 평통(회장 신남호) 제12기가 본격 출범했다. 99명의 임명 위원들과 13명의 자기추천위원으로 구성된 이번 평통 위원들의 의욕은 예전과 달리 대단하다는 전언. 초선 위원들이 많은 관계로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으며, 젊은 피의 수혈로 신선해졌다는 평이 지배적으로 흘러 나오고 있다. 또한 본국 평통 사무처의 큰 뜻(?)인 ‘터줏대감들의 제거(?)’에 어느 정도 성공한 모습.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터넷 자기추천에 의한 ‘평통위원 선정’과 관련, “새로운 낙하산 선정방식이 아니냐”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 즉, ‘노사모’로 대변되는 젊은 세력들이 대거 평통위원 입성에 성공하게 된 배경에 이러한 ‘자기추천 방식’이 적극 활용되었으며, 이러한 추천방식이 ‘신세대’적이기는 하나 ‘업그레이드 낙하산’의 변형이 아니겠냐라는 지적.

아무튼 이들 젊은 평통위원들의 등장은 ‘새바람’을 위해서는 바람직해 보이지만, 新 ‘거수기 혹은 나팔수’로 전락될 수도 있다는 비판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할 일이다.


<조삼모사(朝三暮四) 식 눈가림은 들통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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