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아쉬운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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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아 의혹을 남기고 해체하는 ‘쿨’ (기자회견)

10년 장수 그룹인 쿨이 2일 해체를 선언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아 의구심을 남기고 있다. 쿨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리베라 호텔 로즈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체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성수 이재훈 유리 등은 심경을 간략하게 전했다.


김성수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3년전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았을 때 너무나 기뻤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두 동생에게 따뜻한 사랑을 보내달라”며 “한순간의 향기를 내는 장미보다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는 선인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는 “무엇이든 영원할 수 없지만 쿨이란 이름과 음악은 영원해주길 바란다. 이제 쿨의 멤버가 아닌 ‘유리’로 인사드리겠다”며 울먹였다.

쿨의 김성수는 방송활동과 연기로, 유리는 방송활동과 DJ로, 이재훈은 솔로로 개인 활동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저희들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헤어지는 준비를 해야 함을 깨달았다”는 김성수의 말 외에 구체적인 해체 이유가 공개되지 않아 많은 팬들의 궁금증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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