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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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황우석 쇼크’는 계속된다


0…해가 바뀌어도 ‘황우석 쇼크’는 가실 줄을 모른다. 코리아타운에서 송년파티장 마다 화제는 온통 ‘줄기세포의 진실게임’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줄기세포의 존재보다는 ‘왜 황 교수가 10년을 속여 왔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바꿔치기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김선종 연구원이 지난달 귀국하기 전 미국에서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는데 최근 미국 언론이 당시 “황우석 쇼크로 과학자가 자살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13일 자신의 집 욕실에서 약물을 음독해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김 연구원은 귀국 전 황 교수 팀으로부터 3만 달러를 받았다가 이번 귀국하자 반납해 그 돈의 출처에 대해서도 설왕설래.
SBS는 ‘돈이 국정원으로부터 나왔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는데 이쯤 되면 국가기관이 ‘황우석 쇼크’를 조종하는 것이 아닌가로 보여지고 있다.


<자고 나면 달라지는 ‘황우석 쇼크’, 줄초상 날까 겁납니다>


 


정동영의 “고별파티”


0…이미 예상했던 정 동영 장관의 당 복귀 스케줄이었지만 미주통일신문(발행인 배부전)에서 정 장관의 지난번 LA를 포함한 방미가 “고별 파티”라고 [사설]로 다룬 것이 적중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정 장관은 최근 청와대에서 통일부 장관직 사표 제출을 밝혔는데, 그는 내년 초에 열린 우리당으로 복귀, 2007년 대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그가 재임 중에 이룩한 과제들이 없지 않았으나 화려한 무대에서의 연출에 비해 소득이 없는 결과물은 “역시나…”로 끝났다.
이 신문은 정동영 장관이 차기 대권에 나설 경우 과거 홍 석현 전주미대사를 끌어 내렸다는음모설에 부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 장관은 홍 전대사가 청와대를 업고 차기 대권에 도전할 것을 의식해 MBC를 동원해 소위 안기부 도청 X-파일 공개 지지에 나섰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모든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 온다는 것.
이같이 밝힌 통일신문은 정 장관이 2007년 대선 때 김정일의 절대적인 지원사격을 받을 것이지만 전자개표기 사용 여부에 따라 정권은 한나라당에 넘겨 주게 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렇게 되기를 학수고대하는 동포 많아요>


카페의 무법자


0…지난해 9월 코리아타운에 소재한 호텔 카페에서 일어난 일이다. 40대 3명의 남자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중의 하나가.
{얘, 아가씨 ! 술값이 얼마냐 ? !}
<네에…  5백냥 하고….. >
{뭐시라꼬? 5백 불이 넘었다고꼬? 많다. 반으로 깎자 ! ….}
<손님, 안됩니다요. 그러면 제가 나머지 돈을 물어내야 합니다….>
{뭐 이런 게 다 있어 ? !….}소리를 크게 지른 남자, 이들은 모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단다. 이들이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여자 종업원이 <돈은 주고 나가세요…>
그 날 밤의 주인공, 전주…술 값을 낼 듯한 미스터 박(나이 45세 정도). 자영업을 하면서 돈을 벌었단다. 그 양반이 결국 사고를 쳤다.
{뭐 이런 게 있어 !! }물이 들어있는 컵을 들고 여자 종업원 얼굴에 끼얹었다. 여종업원이 물벼락을 쳐도 시원치 않은데 도리어 술을 먹고 돈을 안 내고 나가는 쪽이 물벼락을 친 것이다.
하여튼 간 큰 서부의 엽전들은 이 날 밤에 먹은 술값을 기어이 내지 않고 나갔단다. 명함만 던져 놓고. 그 후… 술 값을 가지고 오지도 않고… 결국 모욕을 당할 대로 당한 여자 종업원들이 참다못해 법적으로 처리 중이라고 한다.


<진작에 고발 고소를 해야했습니다>


 


태극기를 배지로 달고 다니자


0…최근 LA를 방문해 ‘애국사상 강연회’를 가진 전북파공작원 박수천씨는 ‘태극기 배지’착용을 제안해 눈길을 모았다. 박씨는 강연회에서 “북한사람들은 김일성 배지를 달고 다니는데 교민들 가슴에 태극기를 다는 운동을 펴면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1950대말 수차례 북한침투 공작을 수행했던 박씨는 북파훈련의 요소는 ‘산을 잘 타는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36계 줄행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쪽에 침투했다가 들키는 날에 살아날 구멍은 ‘도망을 잘쳐야’하고 ‘산을 잘타면’ 살아날 가망성이 많다고 경험을 토대로 말했다.
이날 박씨는 “싸가지가 없는 여당이 대통령을 욕먹게 한다”면서 자신은 “노무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은 건재한다”면서 “절대로 대한민국은 공산화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의 통일은 공산화 통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식의 통일이 되어야 한다”면서 “조국이 부르면 다시 애국전선에 나갈 것”이라고 기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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