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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장 ‘한인 월드컵 응원 지원’ ]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사진) LA시장이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동안 한인타운 일대에서 펼쳐질 한인들의 단체응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이날 시청 공식 발표문을 통해 “월드컵 기간동안 (한인들의 단체응원으로) LA의 놀라운 다양성이 온나라와 세계로 뻗쳐나가게 될 것”이라며 응원장소 인근 교통 통제 및 주차단속 구역 변경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력을 포함한 각종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시장실 측은 이와 관련 전날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의장 김남권)측과 의견을 나눴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나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시청 각 기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며 “모든 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안전하고 책임감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시청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2만명이 넘은 한인들이 한인타운에서 단체응원을 펼친 것으로 추산하고 이번 대회에서는 그 이상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A시의회, 이민개혁 법안 만장일치 지지]
 
LA 시의회가 연방상원의 이민개혁 법안을 지지하기로 공개 결의했다. 특히 LA 시의회는
서류 미비자들을 범죄인 취급하는 규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LA 시의회가 지난 12일 서류 미비자에게도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는 내용의 연방의회 이민개혁에 대해 지지를 나타냈다. LA 시의원 15명은 만장일치로 서류 미비자들과 관련된 연방의회 이민개혁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특히 LA 시의원들은 서류 미비자들을 중범죄자로 간주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경찰 등 수사기관에게 서류미비 이민자를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하게 나타냈다, 로마 가톨릭 LA 대교구 로저 마호니 추기경은 시의원들의 표결 직전에 행한 연설에서 인도적이고 공정한 이민개혁안을 원한다며 시의회에도 이민개혁 지지를 촉구했다.
마호니 추기경의 연설을 들은 시의원들은 이민개혁 법안을 만장일치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연방상원 공화 민주 양당 지도부에 의해 잠정 합의된 이민개혁법안이 통과되면 서류 미비자들의 시민권 취득이 가능해지고 초청노동자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또 국경지역의 검문 검색은 강화되지만 이미 미국 내에 거주하는 약 1,2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서류 미비자들에 대해서는 경찰의 단속이 허용되지 않게 된다.
현재 연방상원에 계류중인 이민개혁법안이 연방상원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더욱 강경하고 보수적인 연방하원 이민법안과의 절충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민개혁법안이 연방 상하원을 통과하게 되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된다.



[월드컵 합동 응원전, 축구인이 앞장 선다 ]


오는 6월 한인 타운의 중심지 3700 윌셔 잔디 광장에서 펼쳐질 독일 월드컵 합동 응원전에는
남가주 지역의 축구 동호회 회원들도 함께해 응원의 열기를 더하게 된다.
대한 민국 축구 대표팀의 4강 신화 재현을 위해 남가주 지역의 축구 동호회들도 이번 윌셔 잔디 광장 합동 응원을 통해 태극전사들의 투혼에 힘을 더하겠다는 각오이다.
그리고할리우드 축구회 박정립 회장은 축구인들이 이번 합동 응원에서 한목소리로 함성을 만들어 다시 한번 4강 신화 재현에 큰 힘이 되길 기대 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거리 응원에 참가 했던 한정훈 씨는 2002년의 감동이 다시한번 윌셔 잔디 광장에 울려퍼지길 기대하며 한국 축구의 4강을 기원했다. 축구 해설 위원 신문선씨와 월드컵 가수 김흥국씨 등 한국의 축구인들도 이번 미주 지역 윌셔 잔디 광장 야외 합동 응원에 힘을 더했다.



[평택 시위,한인타운에서도 열려]


미군기지 평택 반대 시위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타운에서도 피켓 시위가 열렸다.
5.4 평택 국가 폭력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미주동포연대는 지난주 윌셔와 버몬트에 위치한 LA 총영사관 앞에서 한국의 평택 미군 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번시위에서는 지난 4일 한국 평택에서 군인들이 농민들에게 가한 폭력을 규탄하는 것 외에
한미자유무역협정, FTA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미주동포연대는LA의 진보, 친북성향의 단체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한국정치하고 싶은사람들은 가서하시요.”라고 말했다.  maldito라는 네티즌은 ” 어느하나라도 간판걸고 이름에부끄럽지않게 한국이건 미국이건 눈꼽만치라도 뭔가 이루어본게있다면 들어봅시다. 별의별 쓰잘데없는 단체수두룩만들어놓고 그게뭐라고 서로떠들며 감투싸움이나 하면서 망신살뻩히는 짓거리나하는 단체들아니요? 영사관 앞에서 떠들지들말고 타운에나가서 빗질이라도 하시라요.”라고  했으며, greenjay라는 네티즌은  “한심한 사람들, 그렇게 할일 없으면 동포들 일이나 좀 도와 주지… “라는 글을 올렸다.



[망명 탈북자 6명 정착지 LA로]
 
난민지위를 인정받고 지난 5일 미국에 망명, 현재 뉴저지주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 6명의 최종 정착지로 LA가 사실상 결정됐다.
두리하나 선교회 천기원 목사는 11일 “내주중 이들과 함께 LA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내주 말께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천 목사는 이들의 망명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한인교회연합(KCC)과 실무를 협의중이며 12일께 최종 결론을 내리고 이동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KCC 관계자도 이를 확인하면서 “북한인권법 발효 이후 한국에 정착하지 않은 첫 탈북 망명자들인 만큼 KCC 차원에서 광범위하면서도 세밀한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정착지가 거의 결론에 도달하면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들의 미국행 과정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당초 이달 중순 이후 미국행에 오를 계획이었으나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데 부담을 느낀 미 정부가 5일 전격적으로 이동을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당초 미국 내 목적지로 LA가 내정됐지만 정부측이 신변보호를 내세워 동부지역으로 급선회했다.이와 함께 미국 내 한인 유명인사가 비밀리에 이들이 머물고 있던 제3국을 방문, 이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격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탈북자 6명은 11일 낮 뉴저지의 거처를 빠져 나와 천 목사와 함께 뉴욕 맨해턴 거리를 구경하는 등 모처럼 자유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민개혁법안 상원통과 낙관 ]


서류 미비자 사면을 포함한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의 상원 통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연방상원 공화·민주당 원내 총무는 11일 긴급 회동을 갖고 헤이글-마르티네즈 법안(S-2612)을 기본으로 하는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을 오는 15일 본회의에 회부하고 26일 이전에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전격 합의했다.
또한 양당 원내 총무는 2주간 본회의 기간 동안 공화당 20개, 민주당 10개 등 모두 30개의 수정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의사진행 방해를 포함한 어떤 법안 반대 행동도 하지 않고 서류 미비자 구제 조항 등 기본적인 조항은 반드시 유지하기로 한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합의 사항도 지키기로 했다.
특히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에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 온 존 코닌 상원이민소위원장 등 이민 반대파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다수의 이민자가 법안을 지지할 경우 의사진행방해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법안 통과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상원이 이민개혁법안을 재상정하기로 한 것을 누구보다 축하하고 있다”며 “약속대로 오는 26일 이전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개혁법안으로 채택이 확실시된 헤이글-마르티네즈 법안은 불법 이민자들을 거주기간에 따라 3가지 범주로 분류해 2년 이상 거주자 1,000만명에게는 시민권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취업 이민 문호를 3배 이상 늘리고 가족 이민 쿼터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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