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 “강목사 목회자 생명력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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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민 담임목사의 재정비리 의혹으로 분란에 휩싸인 동양선교교회는 오는 5() 개최 예정인 공동총회를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으로 달아 오르고 있다. 미성년자인 “16세도 투표에 나서라면서 강 목사측은 홍위병식 선동작전을 벌이고 있다. 공동총회가 열리는 5“L. A,판 홍위병이 출동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나돌고 있다. 그 내용은 LACC 대학에 나사렛 청년회가 중심이 된 청년들이 2 대의 리무진 전세버스로 동양선교교회에 와서 파킹랏을 먼저 장악하고, 교회의 요소요소에 배치하여 교인들에게 위협감을 주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현재의 분쟁을 모르는 교인들에게 강 목사를 위해 투표하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 동양선교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는 동떨어진 길을 향해 돌진하는 고장난 트럭과 같다. 교회를 걱정하는 글들이 올라와도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 현재 동양선교교회 자체 웹사이트(www.omc.org)게시판에 담임목사의 재정의혹과 공동총회 개최 이유를 문의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 오고 있으나, 강 목사측을 비판한 글이나, 강 목사측에게 불리한 글들은 여지없이 삭제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에 분개한 일부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웹사이트(www.omcpeople.com)에는 진실을 알려는 신도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주일날 강 목사는 자신이 발가벗긴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신도들은 강 목사 자신이 저질른 불법에 대해 낱낱히 벗겨지는 날들이 다가 온다는 사실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 들였다고 한다. 강 목사는 본보가 파헤친 담임목사의 수입에 대해서도 나는 7,500 달러와 도서비 정도를 받는다고 얼버무렸다고 한다. 그는 로스페리츠 부촌지역에 130만 달러 짜리 저택에 살고 있는점에 대해서 자신의 지지자의 이름으로 서적이 많기 때문에 큰 집이 필요하다는 이율배반적인 답변을 늘어 놓고 있다. 교회재정 비리의 원천인 땅문서에 대해서도 황재륭 목사가 지니고 있다면서 변명을 하기에 급급했다고 한다. 일부 신도들은 이를 보고 최소한 담임목사로서 책임을 지지않는 불성실한 목회자로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강 목사로부터 엄청난 선교비를 받고 있는 원로 임동선 목사도 강 목사를 두둔하는 일에 나서고 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신도들은 우리 교회에 더 이상 원로목사를 두지 말자고 요구하고 나섰다.



특별취재반

















 ▲ 강준민 담임목사

강 목사는 5일 공동총회를 앞두고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자신의 계획대로 총회를 운영키 위한 신도들을 세뇌시키기 위한 집회라고 일부 신도들은 반발하고 있다. 동양선교교회의 많은 신도들은 처음에 일부 장로들이 강 목사를 음해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땅 문제를 포함해 전후사정을 알게되자 강 목사로부터의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다. 많은 신도들은 실명을 밝히면서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들의 솔직한 심정들을 말하고 있다.


현재 동양선교교회의 집사직분으로 있는 모 집사는 최근 교회사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 20일자로 www.omc people.com 이란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개설한지 10일 만인 지난달 30일까지 85건의 글이 올라왔다. 모 집사는 웹사이트를 개설한 동기에 대해 교회 웹사이트에는 온통 강준민 담임목사쪽의 의견만 있고 다른 의견은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었다면서 이 게시판을  통하여 찬성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들이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도록 언로를 트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진실규명 사이트 개설


 


그는 지난 2005년 년말 부터 터져 나오기 시작한 주차장 부지매입을 둘러싼 담임목사와 일부 장로들간의 갈등을 주시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108(주일) 충격적인 사태를 보게 되었다. 교회 입구에서 구호가 인쇄된 흰 셔츠를 입은 젊은이들과 일부 교인들이 서명을 받고 있었고 노란리본을 달아 주고 있었으며, 예배 도중에는 일부 젊은이들이 피켓시위를 벌이는 현장을 보면서 어쩌지 못하는 무력감만 안고 돌아왔다.


그 후 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웹사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사비를 들여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실지로 많은 사람들이 사이트에 들어와 서로의 의견들을 나누게 되는 토론장이 되었다. 지난달 28일에는 순례자라는 ID강목사님께 여쭙고 싶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동양선교교회는  지난  36  동안  우리  한인타운의  역사이며  이민교회의  자랑이었읍니다. 강목사님이 부임하신지 5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3년은 정말 초심의 마음으로 새벽예배에서 주일예배까지 누가 보아도 하나님의 진실된 종으로 보였읍니다. 그러나 최근의  행동은 과거의 행적에 의심이 가며 성직자로서의 자격에 의아심을 마저 느끼게 합니다.


강준민 목사님. 젊고 순진한 대학생들과 청년성도(?)들을 선동하여 성스러운 주일 신성한  강단에서 피켓시위를 하셨읍니다. 당회에서는 거론 되지도 않은 말로 갈곳 없고 영주권도  없는 부목사님들을 선동하시고 위기감을 조성하셨읍니다. 젊은 영혼들을 충동질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4,000여 성도들을 반목과 분열로 몰아넣고  거룩한 성전을 지옥으로 만드십니까?


 


돈에 찌들은 성직자


 


강준민목사님. 공개 질의합니다. 헌법개정으로 몇명의 거수기들을 운영위원으로 임명하여  놓고 인사권, 행정권, 재정권 등을 한 손에 쥐어 보겠다는 욕심이 과연 성직자의 양심입니까? 강목사님은 입버릇 처럼교회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저는 이해하고 있읍니다.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성도로서의 의무인 것을.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지 인간 강준민목사에게 절대 순종하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강목사님.


(중략)


예수님은 병들고 가난하고 사회의 그늘진 곳만 찾아가셨는데, 어찌하여 강목사님은 항상  햇볕이 비취는 곳(돈이 생기는 곳)만 찾아가는 돈에 찌들은 성직자(?)  되셨읍니까?


지금도 늦지 않았읍니다. 하나님은 항상 탕자를 위하여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돌아올 날만  기다리며 대문을 활짝 열어 놓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진리의 맷돌은 천천히 돌아가지만  정확히 돌아갑니다.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이제 순진한 성도들을 그만 우롱하시고 마음을 내려놓고 회개하십시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겁니다. 아직도 저는 강준민목사님을 사랑합니다>


한편 14년째 동양선교교회를 다니고 있다는 65세의 심준섭씨는 구구절절한 심정의 글을 올렸다.


<강목사님의 사의표명과 이유설명 및 주장하시는 교회개혁에 관해 저의 느낌과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람 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이렇게 보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동양선교교회  갈등이란 제목 등으로 보도해 한국인 대부분이 알게되었읍니다.


칭찬은 받지 못할지언정 부끄러워 동양선교교회 교인이라고 말하기가 어렵게 되었읍니다.   교회가 이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일부 당회원 때문만이 아니고 위로는 담임목사로부터 평신도에 이르기 까지 우리 모두에 책임이 있습니다.


먼저 강목사님의 사의표명으로 비롯된 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언제 사임 하실지 또는 사정변경으로 사의를 철회 하게 될지도 불명확한데 예배 도중 교인들 앞에서 발표 함으로써 교인들을 당황하게 하고 큰 혼란을 가져 왔습니다. 구태여 사의표명과 그 이유를 밝히시려면 아무리 빨라도 그만 두시는 날이나 그 후라야 혼란을 최소화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목사님은 교인들이 잘못 알까봐 사의표명 이유를 지나치게 자세히 (당회에서의 폭언 싸움등) 설명하셨지만 듣기에 따라서는 당회원 들에게만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목사님의 언행에는 문제점이 없는지 깊이 생각해 보셨는지요?


또 사의표명에 앞서 당회에서 건강한 교회와 효율적인 목회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진지한 논의와 토론을 하신적이 있는지요. 어떤 조직에서나 인격을 의심케하고 품위를 잃은 발언이 있게 마련입니다. 즉 상하고 괴롭더라도 포용하며 대범하게 처신하셨어야지요.  인격모독적인 공격, 음해, 비난, 날조등은 참기 힘들지만 이를 마음에 새기고 일일이 과민하게 반응하면 목회에 전념하기 어렵습니다.


 


원로목사 폐지해야


 


목사님의 생각을 표현하는데도 문제가 엿보입니다. 최근 새벽기도회에서성령님이 당회에 들어오시기를 괴로워 하신다는 말씀은 그렇게 느꼈을 지라도 드러내지 않았어야 했다고 생각됩니다.  당회원들에게는 곤혹스러웠을 것입니다. 또 서명받기, 리본달기도 눈에 거슬렸지만 젊은사람 4명이 강대상에 올라가  벌인 무언의 피킷 시위는 아무리 철없는 사람이라해도 절대로 용납 할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목사님은 제지하지않고 보고만 계셨읍니다.  왜그랬습니까?  순풍에 돛단듯 아무런 문제가 없는 목회는 없읍니다.  리더쉽을 발휘할수 없다고만 하실것이 아니라 영적 지도력으로 감화시켜 난관을 정면 돌파 하는것이 정도이고 수순이 아닙니까? 그 동안 주옥같은 내용의 목회서신이나 설교(낮아짐, 마음 비움등) 대로 본이 되셨으면 얼마나 감동했을까요.


교회 개혁에 대해 진언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정립할 것은 당회원뿐 아니라 담임목사도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담임목사나 당회원에대한 재신임 제도는 교인들이 갖는 검증 평가의 유일한 수단이며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길입니다. 목사님은 헌법개정에 관해 애매모호하고 불분명한 입장을 보이셨는데 (“나는 이 헌법으로 왔으니 헌법을 개정한다면 나가라는것이다“, “완전한 헌법은 없으니 개정해야한다“) 명확하게 선을 그셔야 합니다.  또한 원로목사제도를 폐지해야합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크게 부흥시킨 목사님이 정년으로 물러 나실때 원로목사 예우를 못해드린다면 그 공로를 망각하고 예의에 어긋난 몰인정한 처사로 비칠지 모르나 후임목사가 눈치 안보고 소신있게 목회 하는데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이나 미주 한인 교회에서 원로목사와 후임목사간의 불협화음이나 갈등을 자주 보고있지 않습니까.  그 대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최대한 (생활비, 사택, 차량 각종보험등)의 재정 지원을 해드려야 합니다. (중략) 두서없고 명쾌하지도 못한 보잘  것 없는 저의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 집사가 이같은 웹사이트를 개설하자 강 목사측의 한 관계자가 찾아와 사이트를 개설해 유언비어를 유포시키고 있다면서 폐쇄하지 않으면 소송을 당할지도 모른다면서 위협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


한편 동양선교교회의 일부 신자들은 오는 5일로 예정된 공동총회의 적법한 절차를 요구하는 제안서를 지난 10 18일자로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총회가 적법으로 이루어 질 경우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모든 결정사항을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총회가 적법으로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이를 인정치 않을 것이며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이 제안한 3개 조건은 첫째 공동회의 회원을 확인하고 회의를 진행시키라는 것이다.


교회헌법 제 70조에 의하면 공동회의 회원은 무흠 입교인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이를 확인한 다음에 투표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사찰구성은 공동총회를 찬성하는 측 장로들과 반대하는 장로들 비율을 50 50으로 구성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의사진행의 원칙을 준수하라는 것. 교회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결정을 거수 또는 기립으로 유도하지 말 것과 토론에서 제안과 반대 발언 등 의사진행에 있어 편파적이거나 피켓선동. 강압적 분위기(구호가 인쇄된 티셔츠 및 리본). 소요 및 야유 등 공정한 표결을 저해하는 행동이 없도록 진행하라는 것이다. 또한 투표시에는 무기명 비밀투표로서 적법한 장소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동총회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 질지 한인 커뮤니티는 주시하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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