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u 2006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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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6년을 충격과 환희에 휩싸이게 했던 뉴스는 과연 무엇인가


야후!코리아(www.yahoo.co.kr 대표 성낙양)는 13일, 네티즌이 선정한 국내, 국제, 연예, 스포츠 분야의 <2006년 네티즌 10대 뉴스>를 집계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야후!미디어(news.yahoo.co.kr)를 통해 네티즌이 올 한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뉴스에 직접 투표한 집계 결과이다.  



국내 1위 북한 핵실험 파문
국내 이슈 중 1위를 차지한 뉴스는 바로, 지난 8월부터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북한 핵실험 파문. (총 10,995표). 10월 9일 북측의 대대적인 선언으로 핵 실험이 사실화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북핵 6자 회담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가 나오면서 연말까지 궁금증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2위 바다이야기
국내 뉴스 2위는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 사태의 책임 소재와 관련한 논란(총 10,683표)이 차지 했다. 사행성 게임물로 영업 행위를 했다는 점 외에도 수백 만원에 이르는 경품 금액을 획득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는 점, 상품권 교환 방식을 통한 우회적인 환전이 이루어졌다는 사실 등으로 인해 정치권 실세 개입설 및 외압 여부 등으로 확대되면서 큰 파장을 낳았다. 


국내 3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또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가 이어지면서 올 한 해를 부동산 광풍으로 몰고 간 집값, 부동산 이슈가 3위(총 10,026표),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과 론스타코리아의 탈세 혐의 관련한 뉴스가 6위 (총 6,901표)를 차지하는 등 많은 안타까움을 짓게 한 부정적인 이슈들이 이어졌다. 반면 반기문 UN 사무총장 선출 (총 9,823표, 4위) 등 자랑스런 국내 소식도 눈에 띄었다.


국제 1위 사담 후세인 사형 판결
 국제 뉴스 역시 전반적으로 정치 관련한 이슈들이 큰 주목을 끌었다. 2003년 12월 14일 생포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올해 11월 6일, 사형 판결(총 6,792표)을 받으면서, 저항 세력의 테러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혼돈의 이라크 정국에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보여 2006년 국제 뉴스 1위를 차지 했다.


국제 2위 인도네시아 지진
이에 이어 지난 5월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소식이 2위 (총 5,944표)를 차지했고, 5주년 ‘911’ 음모설 (총 5,783표, 4위), 미 공화당 중앙선거 참패 (총 5,191표, 6위), ‘항공기 테러’ 비상 (총 4639표, 8위),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취임 (총 4,454표, 10위) 소식 등이 뒤를 이었다.
연예 분야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와 ‘왕의 남자’의 기록을 깨고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갱신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총 7,468표)에 대한 뉴스가 1위를 차지 했다. 지난 11월 8일, 목포의 한 극장에서 상영을 마친 ‘괴물’은 상영 105일째, 1,300만 명이 훌쩍 넘는 관객수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밖에도 연예 뉴스로는 노현정 아나운서와 현대그룹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 정대선씨의 결혼 (총 6,483표, 2위), 가수 비의 ‘TIME 100인’ 선정 (총 5,960표, 5위), 정지영 아나운서의 대리 번역 의혹 (5,584표, 6위) 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스포츠 분야에서는 41홈런 108타점 101득점으로 2006 시즌을 마감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 화려한 선전(총 7,324표, 1위)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한국 야구팀의 WBC 4강 신화 창조 (총 7,202표, 2위), 슈퍼볼 MVP 하인즈 워드 선수의 활약상과 감동 스토리 (총 5,723표, 5위), 2010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뛰게 된 박지성 선수의 선전(총 5,623표, 7위)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소식이 총 3,972표로 가장 짧은 시간 내 10대 뉴스로 선정되었다.


 


2006년 분야별 10대 뉴스
국내 뉴스


1위 북한 핵실험 강행 파문
    (득표수 10,995표)
2위 ‘바다이야기’ 의혹의 심연 (10,683표)
3위 ‘부동산 광풍’ 허탈한 서민 (10,226표)
4위 반기문, UN사무총장 선출 (9,823표)
5위 박근혜 전 대표 피습 (7,068표)
6위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6,901표)
7위 한미 FTA협상과 반대 시위 (6,709표)
8위 전시작통권 환수 논란 (6,608표)
9위 日, 독도해역 도발 파문 (6,263표)
10위 최악 장마, 중부 ‘물폭탄’ (5,504표)


국제 뉴스


1위 후세인 생포, 사형 선고
    (득표수 6,792표)
2위 인도네시아 강진, 수천 명 사망
    (5,944표)
3위 중국 ‘동북 공정’ 야욕 (5,933표)
4위 5주년 ‘911’ 음모설 (5,783표)
5위 이스라엘, 레바논 침공 (5,504표)
6위 美 공화당 중앙선거 참패 (5,191표)
7위 태국 19번째 쿠데타 (4,758표)
8위 전세계 ‘항공기 테러’ 비상 (4,639표)
9위 알 자르카위 사망 (4,631표)
10위 日 아베 신조 총리 취임 (4,454표)


사람in 출처의 10대 뉴스


1위-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직장인들의 뇌리가 가장 뚜렷하게 남아있는 뉴스(복수응답허용)는 ‘부동산 가격상승’ (69.9%)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8·31대책, 11·15대책 등 올해만 해도 2번의 대책을 마련했다. 조사에 따르면 11월 전국 집값 상승률이 3.1%로 16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도달했다. 강남 위주의 집값상승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결과이다.


2위-적립식 펀드, CMA통장, 세테크 등 ‘재테크 열풍’이 꼽혔다. 저금리 시대의 연속으로 월급통장 계좌를 은행에서 증권사로 바꾸는 직장인들이 많아진 것이다. 적금과 비슷한 금리 등으로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3위-‘북핵 사태’(41%)가 차지했다. 한다, 안한다 말이 많았던 ‘북한의 핵실험’이 10월9일 일어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기대지수가 전달인 9월보다 0.9포인트 떨어진 93.9로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었다.


4위-‘바다이야기’ 사건이 4위를 차지했다. 어느 날부터 건물 중간중간에 ‘횟집’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는 ‘바다이야기’가 개업을 하더니, 결국은 ‘도박공화국’의 사태로 마무리 되어 사행성 게임물이라는 단어가 신문 1면을 여러 날 동안 장식했다. 감사원 감사결과 문화관광부의 정책 수립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및 지자체 관리 등 전반에 걸쳐 총체적 부실을 여과없이 보여준 사건으로 그 피해는 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왔다.


5위-8일까지 5차 협상이 열리고 있는 ‘FTA 협상’이 5위를 차지했다. 올 2월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공식 선언한 이후, 6월 1차부터 12월 5차 협상까지 아직도 진행 중인 최대 이슈 중 하나다. 외교 안보적 측면과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하지만, 한미FTA반대 총궐기대회, 화형식, 파업 등 반대가 많고 한국농산물시장 개방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안고 있다.


6위-‘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 양극화’가 31.5%로 6위로 꼽혔다. 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이 2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집계된 반면, 국내 대기업 대졸 신입 연봉은 2807만원으로 8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경쟁률부터 양극화는 예견되어 있었지만, 중소기업 직장인들에게는 위화감을 조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7위-사회가 전문화 되면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도 전문화 되어간다는 뉴스로 나타났다. 사람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82.3%가 직업병을 가지고 있고, 64.1%가 ‘거북목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병 발생의 가장 큰 이유로 ‘과도한 스트레스’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8위-‘자기계발 열풍’. 과거 한 직장에 들어가면 10년 이상 근무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직장은 직업 개념으로 바뀌고, 현재 직장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서 더 나은 근무조건을 가진 회사로 이직하는 것이 최근 추세다.


9위-‘신이 내린 직장이라 불리는 금융공기업’이 차지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철밥통’을 외치는 시대는 지났지만, ‘좋은 직장’인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금밥통’을 외치는 국책금융기관에서 부장급 평균 연봉은 1억원이 넘고 청원경찰 및 운전기사들 임금이 최대 임금이 9100만원, 보통 6000만원이 넘는다는 뉴스는 사람들의 질타를 받기에 충분했다.


10위-마지막 10위는 ‘창업열풍’이 선정됐다. 50대 이상의 퇴직자들이 주로 하던 ‘창업’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취업 시장문이 갈수록 좁아지면서 창업 열풍 속으로 뛰어드는 20대 사장님들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실업계 고교생들의 창업, 주부창업 등이 인기를 얻었다. 소규모 체인점 운영, 인터넷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등의 다양한 창업열풍은 지금도 식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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