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신년사]신묘년 새해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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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미주 한인동포 여러분!

2011년 신묘년 새해, 희망의 토끼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독자와 후원자, 그리고 광고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일이 잘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 선데이저널은 올해도 새로운 도전으로 꿈과 희망을 지니고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마음의 설렘은 우리 200만 미주한인 모두의 같은 심정입니다.
새해 새 아침에 떠오르는 일출의 장엄함처럼 저희 선데이저널의 붉은 태양 또한 미주 한인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겠습니다.

소망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나 장애물이 없다고 합니다. 지난 2010년 한해 어둡고 힘들었던 일 훌훌 떨쳐 버리고 새로운 2011년을 소망 가운데에서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복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참으로 힘든 해였습니다.

세계경제 불황의 여파로 인해 어렵게 마련한 보금자리와 사업터전이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며, 경제적 이유로 동포 상호간에 크고 작은 법적 분쟁이 발생하는 등 얼굴을 찌푸리는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그 어렵고 힘들었던 2010년을 잘 인내하고 견뎌냈습니다.

그러기에 선데이저널은 동포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에겐 희망과 소망이 싹트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토끼 해답게 토끼의 날쌘 움직임과 지혜로운 시선으로 선데이저널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최대한 공정하고 정정당당하게 다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그간 선데이저널이 지켜온 30여 년의 전통과 관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억울함을 당하거나 하소연할 곳을 잃은 동포들의 숱한 난관과 어둠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본지는 그 어떤 언론들도 접근하지 못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과감히 접근해 그 진실을 파헤치는 일에 앞장 설 것입니다. 또한 주요 한인언론들의 감시자 역할 또한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이는 한인언론들의 정도를 위한 본지의 순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선데이저널은 2011년 신묘년 새해에는 보다 공정한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한인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이바지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지면에 담아내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선데이저널은 더불어 살아가는 동포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불경기 한파 속에 많은 동포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동반자와도 같은 신문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본지는 지면 뿐 아니라 홈페이지 웹사이트 개편을 통해 보다 알찬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층 노력하겠습니다.

선데이저널은 2011년 보다 많은 분들의 고견을 담고자 칼럼 필진의 강화를 꾀하고자 합니다.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전문적 식견과 덕망이 있는 동포사회의 숨은 인재를 발굴해 지면에 담을 수 있도록 최대한 애쓰겠습니다. 이러한 기고의 장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다양한 전문정보와 문화의 장을 제공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미주 한인동포 여러분!

2011년 올해 미주 한인사회는 다가올 2012년 재외동포 참정권 시대를 앞두고 변화무쌍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처럼 2011년은 한국으로부터 밀려올 정치권의 변화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미주 한인사회의 권익이 보장돼야 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에 선데이저널은 그 누구보다 앞장 서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정도 언론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그간 본지의 특종과 심층기획 탐사보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2011년 한해도 취재의 사각지대를 뛰어넘어 무수한 특종기사와 탐사보도로 독자 여러분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하는 통쾌한 선데이저널이 되겠습니다.

어떤 외부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선데이저널만의 전통.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을 저해하는 어떠한 비리도 용납하지 않고 정도의 길을 걷는 선데이저널만의 매력을 발산하겠습니다.

끝으로 미주 한인 동포 여러분들이 지난 2010년에 못 다 이룬 꿈들이 남아 있다면, 올해 2011년에 반드시 그 꿈을 다시 성취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독자를 비롯한 광고주 여러분께서 지난 한 해 베풀어주신 지도와 후의에 재삼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신묘년 새해 아침 여러분 가정의 행복과 사업에 무궁한 번영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1년 선데이저널은 더욱 겸손하게 동포사회를 섬기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 아침에 발행인 연 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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