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이시형 부자의 수상한 거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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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undayjournalusa

이른바 ‘내곡동’ 땅 의혹에 휩싸인 이명박 대통령.

MB가 퇴임 후 옮겨갈 내곡동 사저 부지를 장남 이시형 씨 명의에서 본인 명의로 즉시 옮기기로 한 것이 더욱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출국 직전에 가족들에게 적절한 매입절차를 거쳐 본인 명의로 바꿀 것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나 큰 의혹을 사고 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위해 서울 논현동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일부 네티즌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적구입을 놓고 ‘울트라 아방궁’ 건립을 꾀하고 있다는 비판여론을 모으는 동시에 국세낭비 흔적을 찾기 위한 움직임 또한 알게 모르게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장남이자 외동아들인 이시형 씨. 지난해부터 큰 아버지인 이상은 씨가 회장으로 있는 (주)다스에 입사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내곡동 땅 매입과정에 있어 지난 (주)다스와 김경준 씨 가족간 140억원의 밀거래 관계와에 있어 무슨 함수관계가 있지 않느냐라는 의혹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김경준 씨 변호인 측이 최근 미국 연방법원을 통해 잇딴 사임요청을 지속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보기 : BBK 의혹의 불씨 ‘140억원의 비밀 풀릴까?’

  • <특별취재팀>

    MB의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본인 스스로 선택한 퇴임후 안전처인 사저를 마련하기 위해 강남 내곡동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장남 시형 씨가 등장하는 우를 범(?)한 셈이다.

    가뜩이나 과거에도 도곡동 땅 의혹을 샀던 그가 괜한 짓으로 오해를 불러사게 됐다.

    도곡동 땅 의혹의 핵심에 휘둘렸던 것 또한 (주)다스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도 벌써 제기되고 있다.

    (주)다스의 지분 5%가 이명박 대통령의 환원재산 관리 비영리단체인 청계재단으로 넘어간 것, 그리고 지난해 장남이자 외동아들인 시형 씨가 (주)다스로 입사한 것이 무관치 않다라는 관측에서다.

    이로써 현 정권은 스스로 판 무덤으로 위기의 덫에 빠진 모습이다.

    MB, 이시형, (주)다스의 연결고리가 세간의 의혹대로 사실로 밝혀지면 엄청난 파문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그 핵심은 단연 지난 2월 김경준 씨 가족들이 스위스 은행계좌에서 (주)다스 측으로 송금한 140억원과의 연관성이다.


    혹자들은 140억원 가운데 100억원 이상이 (주)다스 5% 지분 형식을  빌려 MB 측에 전해진 셈이고, 나머지 돈이 (주)다스에 입사한 시형 씨를 통해 이번 내곡동 사저매입에 투입했을 것이란 가설을 내놓고 있다.  

    BBK 의혹은 자유로울까?


    세인들은 벌써부터 거센 입방아를 찧고 있다. 본지가 수차례 기사화했던 (주)다스와 김경준 씨 가족간의 이면합의를 통한 140억원의 뒷거래가 무엇인가 해소되지 않은 불씨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BBK 불씨의 의혹이 다시 지펴져 140억원의 비밀이 풀려지냐 마느냐의 여부에도 큰 연결고리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법원에서도 수상쩍은 일들이 연일 벌어지고 있지만, 유독 한국의 언론들은 침묵하고 있다.

    김경준 씨 가족 변호인 에릭 호니그 변호사가 전격 사임을 요청했다가 법원 측으로부터 한차례 거절을 당했지만 여전히 그 시도를 멈추고 있지 않다는 점이 포착됐다.

    아울러 아예 문제가 됐던 140억원의 송금이 이뤄졌던 스위스 알렉산드리아 인베스트먼트 사와의 관계를 끊기 위한 노력을 대놓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한 김경준 씨 측 가족의 반응 또한 연락두절을 빙자한 변호사 교체 카드를 빼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자칫 이러한 몇몇 중요 요소들이 간과된 채 진행된다면, 연방법원과 검찰 또한 굳이 이 사안을 확대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연방법원 기록들이 이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MB,”향우회-전우회 동원 선거운동 말아달라”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교민과의 만남에서의 발언으로 화제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 지역 동포 400여 명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관련 발언을 해 주목을 끈 것.“내년 총선과 대선부터 재외동포들에게 부여되는 선거에 대해선 괜히 선거한다고 향우회, 전우회 만들어 동원하면 미국 사람들이 뭐라고 보겠느냐”라며“미국 사회에 기여하면서 사는 줄 알았더니‘알고 보니 한국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청중들에게 되물었다는 것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그런 선거하려면 한국 가서 하시라. 여기에서 너무 요란하게 하면 모국에도 도움 되지 않고,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이곳에도 도움 되지 않는다”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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