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發行人 신년사]미주 한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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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미주 한인동포 여러분!


2012년 임진년 새해는 ‘용의 해’입니다. 올 한 해에도 용이 하늘에서 웅비하듯 독자와 광고주 그리고 후원자 여러분들의 꿈이 성취되기를 희망합니다.

2012년 새해에는 최초로 총선과 대선 등에서 재외동포 참정권 실시를 통해 미주한인사회의 새로운 정치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주한인사회도 국내 정치에 미주한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어야 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미주한인사회의 여론을 대변하는 저희 선데이저널의 역할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사명을 지니게 되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선 국내 기존 여야 정치판의 부조리를 과감하게 쇄신하려는 국내외 동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미주 한인사회가 ‘해외 지역구’로서의 기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언론의 기능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2012년 새해에는 지난 동안 힘들었던 글로벌 경기침체가 걷히고 새로운 도약의 경제 활성화가 되기를 여러분 모두와 함께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올해 한미 양국의 FTA협정이 발효되면서 코리아타운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 등 국제 무대 도처에서 정치 및 외교 등 경제 외적인 영향으로 한인 타운 경제도 밝지만은 않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지난해 미국경제는 별반 나아진 것이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 새해 미국경제는 최근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는 가운데 성장세가 다소 강화되면서 낙관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지만 유럽이나 아시아 경제권의 경기성장의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경제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만 한국 등을 포함해 중국 등 아시아권의 경제상황 변화에 미국 등 글로벌 경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은 미국 대선이 있는 해입니다. 저희 선데이저널은 미주한인사회가 주인의식을 지니고 미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차세대 지도력 향상과 정치 참여의식 고착에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 11월 미국대선을 앞두고 민주 공화 양당의 선거전략이 미국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무엇보다 경기부양에 온 정력을 쏟을 것으로 보여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공화당은 정부지출을 삭감하면서 경기향상 정책을 주장하고 있어 역시 유권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2년이 ‘선거의 해’라는 점이 사회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어 경기향상에도 심리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겠습니다. 문제는 유럽 지역의 일부 국가들의 채무위기가 새해에도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도 유로 경제문제가 악화되지 않는다면 미국이나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내적으로는 고용이 확대되고 소비가 증대한다면 희망적인 전망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2012년은 저희 선데이저널이 창간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 30년간 불굴의 투지로 일관해 온 선데이저널이 오늘날까지 쉬지 않고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독자와 광고주 그리고 후원자 여러분들이 동포사회와 함께 지켜주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선데이저널은 30년의 전통과 ‘특종신문’의 특성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진실추구의 사명을 다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억울함을 당하거나 하소연할 곳을 잃은 동포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우리사회 언론들에 대한 감시자 역할 또한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이는 언론의 정도를 위한 순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선데이저널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미주한인 이민사의 현대사인 ‘선데이저널 30년 역사를 조명하다’라는 연감간행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한인 이민사회 역사발굴의 이정표가 될 이 연감은 미주한인사회의 미래를 제시하는 역사적 문헌 일지가 될 것으로 감히 기대합니다.

끝으로 올해 2012년, 미주한인 동포 여러분들 모두가 원대한 꿈과 도전으로 반드시 소망을 이루기를 재삼 기원합니다.

특히 선데이저널의 한 식구인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께서 지난 한 해 베풀어주신 지도와 후의에 재삼 감사의 뜻을 전하며, 2012년 임진년 새해 아침 여러분 가정의 행복과 사업에 무궁한 번영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2년 임진년 새해 아침 <선데이저널 발행인 연 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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