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그 민족혼’ 2인 전시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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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은 지난 210일부터 23일까지 독도를 주제로 한 2인전독도, 그 민족혼’(Soul of Korea) 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서양화가 이정재의 유화작품과 LA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권용섭의 수묵화를 전시했다. 두 화가 모두 아름다운 섬 독도를 주제로 하고 있지만 다른 질감의 작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문화원 측은 과외시간에 코리아타운을 견학하는 LA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의 땅인 독도의 아름다움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4일에도 초등학생들이 문화원 전시실에서 독도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한국의 섬 독도라는 이미지를 느꼈다.



특히 권용섭은 가족과 함께10여년째 그림 등 문화 활동을 통해 전 세계에 독도를 알리고 있는데 지난 2010년 에는 광복 65주년을 맞이해한국의 비경 독도전 LA 한인타운 내 자신의 독도 갤러리(801 S. Vermont Ave, 202호 문의 (310)938-7450)에서 개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독도 화가로 잘 알려진 권용섭은 독도는 예부터 한국인들이 살아온 터전이므로 그곳의 정취와 삶의 향내를 우리가 일상에서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금도 자신의 갤러리에서 동포들을 위한 미술강좌도 실시하고 있다. 독도 갤러리에는 권용섭의 수십여 수묵화는 물론 그의 가족이 그린 그림, 도자기 공예품, 북한에서 얻어 온 독도 자료, 독도 관련 단체에서 지원한 역사자료와 영상자료 등이 있다.



미주한국일보는 이번 독도 전시회에 앞서 이정재 작가는 독도의 화사하고 경외스런 이미지를 표현했다. 캔버스를 들고 배를 타고 독도 주변을 돌며 화가의 시선으로 독도와 호흡하며 밤과 낮의 진풍경을 담은 작가의 작품은 단지 독도가 가진 서정적이고 풍경화적인 의미를 넘어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상징성을 한국의 오방색을 사용하여 화폭 속에 담아내고 있다고 평했다.



“LA독도 화가로 불리는 권용섭 작가는 모필과 먹으로 시작되는 우리 선조들의 풍류정신을 이은 전통기법으로 현장에서 짧은 시간에 작품을 제작한다. 작가 특유의 수묵속사는 과감한 발묵의 터치에도 실경의 리얼리티를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원 LA 한국문화원장은독도가 가지는 상징성은 단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존재성을 말하는 것이라며두 작가가 각자의 독창적인 작품 속에 담아낸 독도 사랑과 예술의 혼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문의: LA한국문화원 전시담당  최희선 (323)936-3014







 



▲ 공립학교 학생들이 ‘독도전시장’을 견학하고 있다.





▲ 독도주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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