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체질건강법 <연재 2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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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찬 원장

필자는 부모님을 따라 고국을 떠나 미국에서 40년 가까이 이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교포가 그렇듯이 필자도 이곳 미국에서 대한민국의 조그마한 자랑거리라도 있으면 그것을 구석구석 찾아내어 자랑삼아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민 초기엔 미국에서 크게 발전하지 못한 고국에 대해 자랑거리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다 마침 진돗개가 공수되어 영리하고 충성심이 강한 순 한국 토종개로 자랑하며 여러 가정에서 키우기 시작했고 그게 시들해질 때 쯤 여자 프로골퍼 구옥희 선수가 교포들의 자랑거리로 등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필자가 아직도 자랑을 하는 박찬호선수와 그 다음으로 박세리, 최경주, 케빈 나, 양용은 등의 선수들이 교포들의 자존심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는 거금을 받고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 선수가 본국은 물론 미주교포들의 자존심과 자랑거리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스포츠라면 거의 다 좋아하는 필자는 늠름한 대한민국의 건아 류현진 선수가 박찬호 선수에 이어 LA 다저스 구장 가운데 우뚝 선 마운드에서 보란 듯이 힘차게 공을 던질 류현진 선수의 모습을 그리며 미국 프로야구 개막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즈음 열리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류현진 선수의 활약상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데 들리는 소식으로는 개막 시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로 시작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에 필자는 제발 시작을 선발로 하게 해 달라는 기도까지 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모 일간신문을 보다 『풀만 먹는‘류뚱’(류현진 별명) …. “배고프면 그냥 자요”』라는 기사 제목에 필자는 깜짝 놀라 만사를 팽개치고 기사의 내용을 읽었습니다.
【류현진(26.LA 다저스)은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미국진출 첫 시즌을 맞은 류현진은 요즘 채식주의자가 다 됐다. 아침에 일어나면 야채샐러드로 하루를 열고, 몇 개씩 먹던 햄버거는 입에 대지도 않는다. 날마다 먹던 고기도 가급적 피한다. 집에 돌아가면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등 한식위주의 저녁 식사를 한다. “요즈음 풀만 뜯어먹고 산다.”고 푸념할 정도로 식탁이 온통 푸성귀 투성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틈만 나면 그라운드를 달리며 땀을 흘리고 있다. 훈련 시작 전 30분가량을 전력질주하고, 헬스클럽을 찾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좀처럼 움직이기 싫어했던 한화 시절과는 180도 달라졌다. 사연이 있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자신의 몸무게가 215파운드(97.5kg)라고 적어냈다. 그러나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체증을 검사한 결과 40파운드(18.1kg)가량 더 많은 255파운드(116kg)로 밝혀졌다. ‘극비’를 들킨 류현진은“내 진짜 몸무게가 어떤 것인지는 아무에게도 알려줄 수 없다”고 잡아뗐다. 류현진은“요즈음 먹는 것을 정말 많이 줄였다. 저녁에는 배가 많이 고파도 참는다. 배고플 때면 그냥 잠을 잔다. 체중도 이전보다 7kg가량 빠졌다”며 억울해 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자마자 필자는 분노에 가까운 타이핑을 하며 본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필자가 류현진 선수의 체질을 태음인(太陰人)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태음인이 야채 중에 잎채소를 많이 먹게 되면 여러 가지 건강에 이상을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류현진 선수가 태음인이 맞는다면 계속되는 채식위주의 식사로 인해 머지않아 선수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태음인이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하면 기력이 없어지고 피로를 쉽게 느끼며 복통, 과민성대장증후군, 근육통,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상승, 콜레스테롤 상승, 집중력 저하, 피부병, 관절통 등과 몸이 붓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태음인이 살을 빼고 활기찬 건강을 유지하려면 고기위주의 식사와 뿌리채소, 견과류 등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기사의 내용대로 류현진 선수가 체중감량을 위하여 잎채소 위주의 식생활을 계속한다면 류선수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막 미국 프로야구의 메이저 생활을 시작한 류현진 선수가 이제까지 보여 준 좋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 바라는데 갑자기 바뀐 식생활로 건강을 잃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류현진 선수는 물론 응원하고 있는 필자를 비롯한 교포들에게도 얼마나 실망스러운 일이 될까 걱정스럽습니다.
필자가 아침에 류현진 선수의 채식식단 소식을 접하고 나니‘최근 시범경기에서 두 번씩이나 3회까지 잘 던지다가 4회에서 실점을 하고 강판이 되었던 것이 살을 빼기 위해 채식식단을 시작하여 불편해진 배와 기운이 없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류현진 선수가 예전과 다르게 본인의 건강에 이상을 느낀다면 식생활을 바꾼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빨리 깨닫고 방향을 바꿔 본인체질에 맞는 식단으로 건강관리를 잘 하여 대한민국 국민들과 LA 교민들의 희망과 즐거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그리고 류현진 선수의 체중감량은 꼭 체질식으로 건강하게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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