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중산층들, 미국 패스트 푸드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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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와 서브웨이 샌드위치, KFC등 미국 패스트푸드에 세계 지구촌 중산층들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패스트푸드가 미국 보스턴의 패스트푸드보다 더 건강한 음식이 아니지만, 중산층에 진입한 지구촌의 소비자들이 미국인들이 꺼리는 지방이나 염분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에 관심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가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나 개발도상국들의 가계수입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20년 간 미국의 상징적 브랜드들인 패스트푸드 체인의 메뉴가 수십 억 명의 새로운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 포화상태의 많은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아프리카의 말라위로부터 아시아의 몽골에 이르기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저비용 신속한 공급 중산층인기













IBIS 월드의 업계분석가 앤디 브레난은 “많은 미국 내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사업을 세계시장에 포커스를 두고 있으며 대부분이 상당한 성공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IBIS월드는 세계시장에서 패스트푸드 판매액은 1천9백억 달러인 것으로 발표했다.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저 비용의 메뉴와 신속한 음식 공급 등이 새로이 중산층에 들어선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푸드 체인 기업들은 증가한 국제 여행 그리고 인터넷 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랜드의 물결을 타고 있다. 새로 중산층에 진입한 사람들에게는 미국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이 일종의 품격을 높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브레넨은 말했다.
브레넌은 아시아에서 미국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지위 상승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KFC와 피자헛, 타코벨을 소유한 염브랜즈(Yum Brands)는 지난해 수익(11억 달러)의 7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이는 15년 전보다 20%가 증가한 것이다.
염브랜즈 대변인은 중국, 인도,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같은 많은 국가들의 신흥 경제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고 기대했다.



염 브랜즈는 미국에서 1백만 명당 58개 점포를 갖고 있어 새로운 점포 개설 장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톱 10 신흥 경제 국가들에서는 1백만 명당 2개의 점포를 개점한 상태다.
지난해 새로 개점한 서브웨이 점포의 과반수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서브웨이 일본 파트너는  일본 고객들은 큰 것에 흥미가 없기 때문에 서브웨이의 대표적인 풋롱(Footlong) 샌드위치의 크기를 줄였다.
서브웨이 샌드위치의 개발책임자 돈 퍼트맨은 “서브웨이는 풋롱으로 유명하지만 일본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는다”며 서브웨이의 현지화를 강조했다.
지역 시장의 특성에 어필하기 위해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점포 디자인과 실내장식 등 건축물을 현지 취향에 맞도록 개조했다. “미국 고객들에게 성공했더라도 원래의 형태만을 고집할 수는 없다”고 퍼트맨은 강조했다.


현지국민 입맛에 맞게 개발 주효


맥도널드는 인도에서 고객들에게 감자를 기본으로 하는 야채버거인 ‘맥칼리 티키’ 또는 ‘맥커리’는 닭고기와 함께 제공하거나 닭고기 없이 제공하기도 한다.
남미의 많은 나라의 맥도널드에서는 남미계가 좋아하는 콩과 치즈 살사를 잉글리시 머핀과 함께 제공하는 맥몰레테를 판매한다. 무슬림이나 힌두 국가의 서브웨이 샌드위치 점포에서는 로스트비프나 햄을 찾는 대신 칠면조 고기나 양고기 편육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사회 기간시설이 부족하거나 유통시스템이 개발되지 않은 나라들에서 재료를 공급하는 것은 주요한 과제가 된다. 심지어 기반을 갖춘 기업들도 공급 유통망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요소가 된다.
염브랜즈는 지난해 12월 이 같은 문제들로 곤욕을 치렀다. 중국 식품안전청은 2개의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닭고기에 항생제 수준이 초과돼 회사의 공급 망이 조사를 받았다. 염브랜즈는 처벌을 받지 않았으나 이 조사로 중국 언론이나 소셜미디어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신종 조류 독감에 관한 보도로 닭고기 안전에 관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졌다. KFC 매장들의 판매가 급감했으나 염브랜즈는 이후 판매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국내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비만 문제로 식생활 관습을 바꾸고 있는 등 고객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신흥 경제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이 같은 우려가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는 상태다.
신흥 경제 국가들에서 중산층은 실질 소득이 높아져 높은 칼로리와 지방이 많은 음식을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이 포함된다. 브래넌은 신흥 경제 국가들에서는 “비만이 부를 나타낸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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