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LA한인타운 강력범죄 날이 갈수록 증가… ‘악의 소굴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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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도소에 복역자가 너무 많아 이들이 불편함을 겪어 복역자들의 인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명분으로 법원이 형량이 낮은 죄수들을 풀어 줘서라도 죄수가 넘쳐흐르는 것을 막으라고 명령했다. 주 지사도 법원과 동조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일부 정치가와 시민 단체는 주민 발의 안을 만들어 투표를 통해 이를 통과시켜 특히 마약 범죄자를 많이 풀어 나게 했다. 중죄로 체포돼 복역 중인 죄인들을 마약쟁인 흉악범이 아니라 풀어주게 하고 $400 이상의 물건을 훔치면 중죄로 처벌 하던 것을 $950로 올려 많은 절도자들이 경범으로 처벌 되게끔 했다.
감옥에서 풀려난 전과자들이 이같은 결과로 LA한인다운으로 몰려들며 범죄 발생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최근 LA 시장이 경찰국장과 기자회견 자리에서 LA에서 범죄가 증가하는 것을 절대 용납 못한다 했지만 어떻게 범죄를 퇴치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없다.

정부기관 사칭 보이스 피싱 요주의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코리아타운과 차이나타운 간의 범죄 발생 건수이다. 한인타운이 지난 6개월 동안 강도 사건이 348건에 비해, 차이나타운은 불과 52건이었다. 한인타운 인근인 라츠먼트는 24건으로 낮은 통계를 보이고 있다. 그런 반면 한인타운 북쪽 지역인 헐리우드 지역도 357건으로 한인타운과 별반 다르지 않다. LA카운티 중에서 가장 범죄율이 낮은 지역은 라크라센타와 몬트로세 지역이다.
최근 또 다시 한인들이 자주 당하는 피해 중에는 전화를 통해 정부 기관을 사칭하여 돈 뜯어내려는 사기사건 등이다. 최근 한상진  전수사관은 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했다. 며칠 전에도 동포 한 사람이 연락을 해왔는데 “누가 집 전화로 전화를 하여 내가 세금 사기로 수사를 받아 영장이 나왔으니 전화를 빨리 하라고 한다”라는 voice mail 을 남겼다고 했다. 전화가 걸려 온 번호는 718-770-3585에서 온 전화였다.

이같은 전화 행위에 대해 한  전 수사관은 “한 마디로 사기 전화다”라고 말했다. 한 전수사관은 이 사항을 곧장 연방 수사국에 알려 기록을 남겼다.
한 전 수사관에 따르면, 연방 정부든 주 정부 카운티 시 정부 등 절대로 전화를 통해 이런 업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 기관은  모든 업무는 반드시 서면으로 통보(notice)하는 것이 원칙이며, 절대로 전화로 돈을 받아 내려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가끔 경찰서나 소방서를 자처하고 도네이션을 요구 하는 사기꾼들이 있는데 경찰서나 소방서에선 도네이션 달라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
“귀에 걸면 귀 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란 말이 있다. 캘리포니아 도로 교통법이 그렇다. 운전하며 음식을 먹지 말라거나 화장을 하지 말라거나 신문을 읽지 말라는 법조문은 따로 없다. 강아지를 무릎에 놓고 운전하지 말라는 문구도 없다. 그러나 이 모든 행위는 산만이나 부주의 운전이라 하여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운전하면서 잠깐 영수증을 보았던 운전자도 티켓을 받은 적이 있다. 운전 중 잠깐 다른 짓 하느라 길에서 눈 떼면 부주의 산만 운전으로 간주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말하자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것이다.’

K타운 중심가에서 윤락 영업

최근에 발생하는 업소 사기 사건에 지압소도 들어 있다. 주로 여성을 상대하는 지압소에서 일어난다. 실제로 한 전 수사관이 여러 피해자한테 들은 소리다. 그 중 한 피해자는 세 곳에서 당했다. 피해액이 크지 않아 신고도 안했다.
남성상대로 했다간 얻어터지기 쉬워 여자상대로만 사기를 치는 것이다. 거의가 소형 지압소에서 일어난다. 지압 받는 티켓을 대량으로 구입하면 많이 디스카운트 해 준다 하여 한 두 달 걸쳐 티켓을 많이 팔고는 지압소를 팔고는 다른 데로 옮겨 남의 이름을 빌려 또 하나 개업해 장사한다.
어떤 곳은 같은 주인이 장사하며 매니저 얼굴만 바꾸고는 주인이 바꼈다 하고 팔아먹은 표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격렬하게 따지고 항의하는 손님 표는 받는다. 경찰을 부르겠다고 해도 티켓을 바꾸어 준다. 실제적으로 불법으로 퍼밋(permit)이나 라이센스(license) 없이 장사하는 데가 많기 때문이다.
또 하나 계속 없어지지 않는 범죄가 타운에서 만연하는 윤락 행위다. 한때 LA를 포함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성행했던 “마사지 팔로어” 비즈니스 는 계속되는 단속으로 그동안 숫자가 많이 줄었다. 한 때 돈 벌이가 좋았을 때 LA한인회 이사장을 했던 인사까지 한인타운 가까운 멜로스 길에서 버젓이 마사지 팔로어 업소를 운영해 많은 돈을 벌었다.

Sex엔 관대한 한국 정서에선지 그 사람은 한인타운에서 단체장 자리를 오래 지켰다. 돈 되면 무엇이든지 해보겠다는 한 동포 여성은 8가와 후버 근처에 있는 미니 쇼핑 몰에서 한국식 퇴폐 이발소를 운영했다. 당시 언더커버로 가장한 경찰관이 출동하여 윤락행위를 적발하여 주인을 체포하고 문을 닫았다.
한인타운의 윤락행위는 아무리 단속을 해도 끊이지 않았다. 형태를 바꿔 다시 나타난다. 한 때는 한국에서 원정 온 200달러 짜리의 콜걸이 성행했다. 몇몇 인신 매매단을 통해 미국에 온 이들은 주로 주간지나 월간지 그리곤 불법 택시 운전사 들을 통해 광고 하며 손님을 끌었다. 현재 LA한인타운 중심가에 아파트나 콘도를 얻어 윤락행위를 하고 있는 업소는 줄잡아 10군데로 추정된다.
9가와 옥스포드, 6가와 카타리나 인근의 럭셔리 아파트에서 공공연히 윤락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있다.

우후죽순 노래방 발마사지 단속 대상

최근에는 일부 발마사지 업소에서도 한국식 윤락행위 소위 “해피 엔딩”을 제공한단다. 발마사지 업소는 라이센스 받기가 쉬워 최근에 우후죽순으로 한인타운에서 불어났다. 윤락행위는 단속이 힘들고 걸려도 솜방망이 처벌이다. 돈 버는 것에 비교하여 처벌이 가벼워 쉽사리 그만 두지를 못한다. 
한때 노래방의 일부 도우미 들이 마약과 윤락행위를 한다하여 한인타운을 망신 시켰다. 최근  경찰의 강화된 단속에 어떤 업주들은 비즈니스가 존폐의 위기 까지 접했단다. 그런데 내놓고 윤락행위를 하는 일부 발 마사지 비즈니스는 성행하고 있다. 이곳 여성 중엔 조선족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 램파트 경찰서 관할 베벌리 블르버드에 있는 마사지 비즈니스가 오랜 수사 끝에 단속을 받아 문을 닫았는데 종업원 대부분이 조선족이었다.
미국에서 동양인으로 윤락행위 하다 적발 당하는 여성들 중에는 한인이 대부분이다. 이들 업주들의 집을 급습 하여 압수한 현찰이 수십만 달러 부터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일부 여성들 때문에 한인타운 전체가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것이다.
우선 한인타운으로 부터 윤락행위를 몰아내야 한다. 한인 여성들의 윤락행위 외에도 타인종의 길거리 창녀도 많다. 웨스턴 길 2가와 멜로스 근처의 클린턴(Clinton)길 까지 보면 밤 11시 부터 새벽 6시까지 우회전 하지 말라는 도로 싸인이 있다. 일부 구간은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우회전을 못하게 한다. 하지만 그 이유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것은 창녀들의 호객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웨스턴 길을 운전하고 가다 창녀를 차에 태우고 운전자 들이 주로 직진하지 아니하고 경찰 눈을 피하기 위해 첫 길에서 우회전하기 때문에 그런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서이다. 한인타운 주변 웨스턴 길에 창녀 문제가 얼마나 심했으면 시 의회에서 그런 도로 싸인을  웨스턴 도로에  부착하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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