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담요’ 1,000장 멕시코 빈민촌에 전해진다

이 뉴스를 공유하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되는

‘사랑의 담요’ 1,000장 멕시코 빈민촌에 전해진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되는 제15회 ‘사랑의 담요’가 멕시코 빈민촌에 전해저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데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우리방송(회장 김흥수)이 펼치고 있는 ‘사랑의 담요’ 행사는 지난 2002년 LA 다운타운에서 노숙자를 돕기 위해 시작되면서 올해로 15년을 맞았다.

이제는 LA 뿐만 아니라 라스베이거스, 하와이,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워싱턴 DC에서도 담요를 배포하고 멕시코와 미얀마, 한국과 북한에도 전달해왔는데 올해는 특히 멕시코 빈민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멕시코의 쓰레기 마을 빈민촌에서 생활하는 마을 사람들과 원주민들에게 1,000장 이상의 담요가 전달되고 있다. 담요를 전달받게 되는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의 선물이 되기도 하고 집이 없어 추위에 떠는 사람들에게는 집 한 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방송 관계자들은 이 행사가 지난 15년 동안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이름도 밝히지 않고 후원한 수많은 후원자와 한인 기업 덕분이라고 전한다.

네바다 하이웨이 패트롤도 취지에 공감, 5년째 후원금을 모아 동참하고 있으며, 덕분에 매년 네바다 지역 노숙자들에게도 직접 사랑의 담요를 나누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만 장 이상의 담요가 불우이웃들에게 나누어졌지만 매년 담요를 필요로 하는 곳은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방송의 김홍수 대표는 “자신도 어려운데 남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내주신 분들, 적극적으로 사랑의 담요 행사에 참여해 주시는 많은 한인 기업들과 은행들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 674-5900 우리방송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