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서, 대규모 산사태로 1번 도로 완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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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서, 대규모 산사태로 1번 도로 완전 통제

오는 가을까지 교통통제가 계속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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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서 산사태로 1번 도로가 끊겼다.

관광 도로로써도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 1번 도로 빅서(Big Sur) 지역에서 지난달 메모리얼 연휴 직전에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몬트레이 남쪽 교통이 완전 마비되어 현재까지 많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번 도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나 빅서 몬트레이로 가려는 한인 운전자들은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이번 산사태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로 몬트레이 남쪽 60마일 지점에 위치한 머드 크릭에서 1백만 톤의 토사와 바위가 도로 옆 비탈을 타고 해안가로 쏟아져 내려 통행이 완전 마비됐다.

쓸려온 흙과 바위로 1번 도로가 1,500피트 유실됐으며, 토사는 도로 위 35-40피트 높이로 쌓였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지금도 토사와 바위가 계속 이동하면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주 당국은 지질 전문가와 엔지니어를 급파해 지반 상황 등을 살펴보고 있으나, 복구시기는 유동적 이고 교통 통제가 이번 가을까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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