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안 후보를 연방 하원으로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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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안 후보를 연방 하원으로 보냅시다

한인 유권자 모두 등록하고 찍으면 무난히 당선
유권자 등록 마감은 5월 20일, 투표는 6월 6일

로버트안

▲ 로버트 안 연방 하원 후보

LA 선거 역사상 미연방 하원에 우리의 대변자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온다. 코리아타운이 포함된 제34 연방 하원 지구에서 출마한 로버트 안(Robert Lee Ahn) 후보는 한인들의 성원과 지원으로 매일 캠페인 전선에 나서고 있다.
로버트 안 후보를 위해 한인들이 자원봉사로 나서고 있지만, 특히 연로한 한인 이명희 씨와 오은영 씨(KOWIN-LA회장)는 거의 매일 선거본부에 출근하면서 유권자 등록과 투표 안내에 열심이다.

“우리의 로버트 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보이고 있는데, 아직도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고 있어 답답하다”라는 이명희 씨는 “한인들만이라도 투표를 모두 해주면 로버트 안 후보는 당선이 틀림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명희 씨는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하면서 한인들의 지지를 들을 때 나도 모르게 힘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기금 후원 절대적으로 필요

이번 34지구 연방 하원 의원 보궐 선거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키며 본선에 진출한 로버트 안 후보는 “이번 선거에 당선된다면 그것은 바로 한인 커뮤니티의 지원과 관심 때문이다”면서 “오는 6월 6일 선거에 투표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지금 로버트 안 후보 사무실은 자원봉사자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루에 한 두 시간만 시간을 내주는 자원봉사자도 필요하고, 일주일에 며칠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사람도 많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80세가 넘은 원로 민병수 변호사도 캠페인 사무실을 찾아와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봉투 접기 봉사를 하기도 했다.

현재 로버트 안 후보와 마지막 결선을 다투는 라틴계 지미 고메즈 후보(현재 주 하원의원)는 ‘슈퍼팩’(무제한 정치자금 모금이 가능한 특별 정치활동 위원회)의 도움을 받고 있어 로버트 안 후보에게도 기금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슈퍼팩’은 특별한 이익단체들이 주로 관여하고 있다.

지난 4월 예비 선거에서 로버트 안 후보는 상대 지미 고메즈 후보와의 표차가 불과 3%였다. 이는 고메즈 후보가 현직 주 하원이라는 지명도와 라틴계라는 배경을 따질 경우, 실제적으로 로버트 안 후보에 비하여 패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로버트 안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타 인종 표심 잡기에 열심이다. 이에 따라 로버트 안 선거캠프 측은 하이랜드 팍에서 커피타임을 갖는 등 주류 사회 주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젊은 세대와 타 인종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자원봉사자를 구합니다.

로버트 선거캠프의 홍연아 홍보 담당관은 “외국 분들은 나이가 있어도 소셜 미디어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 예비 선거 때 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더 자주 이용할 것이다”면서 “우리도 다양한 링크도 보유하고 여러 가지 선거 활동을 곧바로 업로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안 선거캠프 측은 LA 한인회, 한미 연합회(KAC), 민족 학교(KRC) 등 한인 단체 들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기금 모금뿐만 아니라 폰뱅킹, 가가호호 방문 등의 자원봉사 활동으로도 로버트 안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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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안 후보 캠프에서 봉사 활동하는 이명희 씨(오른편)와 오은영 회장

로버트 안 후보의 당선과 연결할 수 있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한인 단체들이 나서고 있다.
한인 시민단체들은 이달과 다음 달 차례로 열리는 LA 시 선거와 연방 하원 선거와 관련해 한인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미 연합회, 미주 3.1 여성 동지회,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재미 한인 유권자 협회 등 시민단체들이 대대적인 한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들 한인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주말과 다음 주 주말 코리아타운 플라자, 갤러리아 마켓, 한인 노인 커뮤니티 센터, 한남체인 등 한인 타운 주요 밀집장소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방준영 한미 연합회 사무국장은 5월 16일 LA 시 본 선거 그리고 로버트 안 후보가 나서는 6월 6일 34지구 연방 하원 선거에 한인 투표율을 최대한 올리기 위해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A 시 본 선거의 경우, 공직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는 없지만, 한인들이 투표율로 주권행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오는 6월 6일 치러지는 연방 하원 선거에는 우리 한인의 로버트 안 후보가 19년 만에 한인 연방 의원에 선출될 수 있는 기회여서 그 어느 때보다 투표권 행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난 4월 4일 예비선거에서 지미 고메즈 후보에 이어 2위로 본 선거에 진출한 로버트 안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는 최대한 한인 유권자들을 등록시켜야 하는 게 제일 시급하다.
로버트 안 후보가 나서는 34지구 연방 하원 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5월 22일이다.

[후원과 자원봉사자 관련 문의]
-로버트 안 선거 사무소 (4055 Wilshire Blvd. Suite 420, LA) / 전화 323-285-1246로 가능하다.
-유권자 등록 문의는 LA한인회 323-732-0192 한미연합회 213-365-5999, 민족학교 323-937-3718 등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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