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도] 한인타운 의료부정 폭로 2탄 – ‘정글을 파헤친다’

의사는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전문가다. 변호사는 일반인을 상대로 어려운 법률문제를 상담하고 대변해주는 전문가다. 공인회계사는 고객의 재정계획을 도와주는 전문가다. 부동산 중개인은 복잡한 부동산 거래를 대리하는 전문가다. 이상의 직업군은 상당한 전문지식과 소양을 필요로 해 아무나 할 수 없다. 더구나 미국 각주는 이들 전문가 집단에 대해 일차적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성실한 서비스를 요구한다. 만약 이를 위반하면 아무리 사소한 […]

‘연안호 무사귀환’ 북한의 속셈은 무엇?

지난 7월 30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던 ‘800 연안호’와 선원들이 꼭 30만인 지난달 29일 전원 무사귀환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개성공단 내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가 억류 136일 만에 석방된데 이어 연안호 선원들의 귀환도 무사히 이뤄져 북한의 우리 국민 억류 사태는 일단락됐다. 최근 잇단 북한의 유화적 움직임은 남북관계에 적잖은 탄력을 줄 전망이다. 추석 […]

인간 김대중 그리고 나와의 추억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통일운동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립현충원에 안장되면서 세상과의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고인을 보낸 슬픔을 가눌 길이 없다. 이런 큰 슬픔 뒤에는 <선데이저널>과 나 그리고 김 전 대통령이 맺었던 각별한 인연이 자리 잡고 있다. 김 전 대통령과 나와의 인연은 그가 전두환 군부에 의해 LA로 망명오게 된 198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후 김 전 대통령과 […]

김대중 일기 미공개 내용 실체 추적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일기 중 비공개 부분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비공개 부분이 대중에 공개될 경우 노무현 서거 정국과 맞먹는 후폭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1일 공개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기는 전체 100여일치 가운데 31일치다. 김 전 대통령의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이날 “대통령님 일기의 미공개 부분은 일반대중에게 공개하기에는 부적절한 아주 사적인 […]

오바마, ‘백악관 맥주 회동’ 진땀

 ▲ 사진설명 ⓒ2005 Sundayjournalusa 미국에서 흑백 이슈는 ‘뜨거운 감자’다. 최근 매사추세츠의 백인경찰이 하버드대 흑인교수를 체포한 사건을 놓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경찰이 바보짓을 했다”고 말해 일파만파의 파문이 벌어진 것은 미국에서 인종 문제가 얼마나 민감한 것인지 말해주는 사건이었다. ‘바보 발언’에 경찰노조가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오바마 대통령은 “용어 선택이 잘못됐다”며 유감의 뜻을 밝힌 후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

계속되는 불경기 LA한인타운 ‘최대위기’

이대로 가다가는 ‘LA한인사회는 없다’는 위기감이 극도로 심화되고 있다. 계속되는 불경기에 코리아타운은 아비규환이다. 전 분야에 걸쳐 작년대비 매상이 50%이상 급감하면서 문을 닫는 업소들이 속출하고, 랜트비를 수개월씩 내지 못해 강제퇴거 당하거나 스스로 폐업하는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다.현재 코리아타운 중심부에 크고 작은 쇼핑몰은 30여개에 이른다. 상업용부동산이 한창 호경기일 때인 3년 전부터 붐이 일었던 쇼핑센터는 지금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쇼핑센터는 […]

한국은 지금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사이버대란

영화나 소설에서만 등장하던 사이버 테러가 드디어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7일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등 26개 주요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 세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해당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에 이른 것이다.이번 사이버 테러를 두고 해당 사이트와 IT업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나서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이버 테러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공포심리가 조성되는 등 […]

또 다른 덫에 걸린 조풍언(?)

검찰이 김대중 정권 하에서 급성장한 무기 중개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노승권 부장검사)는 지난 1일 무기 중개업체 일광(주)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1985년 설립된 이 업체는 최근까지 군과 경찰·소방서 등에 무기와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95년부터 시작된 러시아 차관 대신 무기를 도입하는 ‘불곰사업’에 참여했고 김대중 정부 시절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해외 무기생산업체의 […]

6자회담 무용론 다시 고개

북한이 최근 동해상에서 잇따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북한과의 주요 대화 채널이었던 6자 회담에 대한 무용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미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북한이 6자회담 불참을 선언한 뒤 6월 16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5자회담’을 제안했다. 북한이 지난 4월 초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 […]

재미대한체육회 파행 ‘점입가경’

사흘 동안 시카고에서 미주 27개 도시(캐나다 2팀)를 통틀어 사상 최대 규모인 총 32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진이 참가해 스포츠 제전을 벌였던 미주한인체육대회가 추잡한 집안싸움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를 주최하는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장귀영)와 주관단체인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회장 조용오)의 갈등으로 종합 순위가 집계, 발표되지 못한 채 불과 50여명의 인원만 두고 초라한 폐막식이 치러졌다. 분쟁의 발단은 내분에 휩싸인 LA체육회가 두 개의 대표 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