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 한미정상회담은 한미동맹 복원 로드맵

이명박 대통령은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4월 15일부터 4일간 미국을 방문한다. 미국정부는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며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18일 부시 대통령의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부시 대통령이 이같은 예우는 역대 한국 대통령 가운데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의 정상들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담을 갖는 […]

기소중지된 조풍언 극비귀국 왜?

‘대우그룹 구명을 위한 정관계 로비의혹’의 핵심인물로서 미국 측에 형사사법 공조요청이 돼 있던 무기거래상 조풍언씨가 지난 주 극비리에 귀국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조 씨를 출국정지 시키면서 조만간 조 씨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다. 조 씨는 한국 검찰에서 지난 2005년 미완의 사건으로 남겨놓았던 대우그룹 로비의혹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입을 열 것으로 보여 총선을 앞둔 한국정가에 새로운 […]

현실로 다가오는 친박계의 몰락

  한나라당의 공천전쟁이 막이 올랐다. 한나라당 공천 = 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당의 공천을 받기 위한 후보들의 물밑 경쟁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다. 무엇보다도 관심을 끄는 것은 이른바 이명박계와 박근혜계로 불리는 계파간의 공천 전쟁이다. 지난 경선 때 워낙 두  사람간의 대결이 살벌했던 터라 두 계파는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다. 공천결과에 따라 극심한 반발이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이명박 정부 출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5일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선진화’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국내외 귀빈과 일반 국민 등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면서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소중하게 가꾸고 풍요와 배려와 품격이 넘치는 나라를 향한 장엄한 출발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

쓴소리 단소리

이명박 정부에 바램은 ? 제17대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이고 또한 나의 대통령인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을 지켜보면서 무언가 불안하고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역대 대통령보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리한 상황에 있다. 지지세력, 응원세력의 쪽수가 많은 “다수파”려니와, 영향력 높은 계층의 지지를 받는 “주류파”이고, 이른바 호의적 주류 언론의 “조심조심 떠받들기”도 받쳐주고 있다. 지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

정치권 BBK 2라운드 이번에는 한나라당이 공세

정권교체가 가져오는 가장 큰 메리트 중 하나는 소위 말하는 ‘권력기관’을 등에 업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처럼 정권의 시녀 역할을 하지는 않더라도 권력기관에서 수집하는 광범위한 양의 정보들을 고스란히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는 곧 야당의 턱 밑에 칼을 들이댈 수 있을만한 ‘건수’를 손아귀에 넣는다는 의미가 된다. 지난 10년간 야당이던 한나라당이 지난 25일부로 여당이 됐고 반대로 10년간 […]

정치판에도 ‘새옹지마’

오는 4월 치러질 18대 총선의 최대 화두는 한나라당이 얼마나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냐다. 정치전문가들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적게는 200석 많게는 250석까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헌정사상 여당이 가져간 의석 중에서는 최대가 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실제로 대선 전에 여당의 많은 의혹제기에도 불구하고 힘을 잃지 않았던 ‘MB 대세론’처럼 총선에서도 이명박 당선인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안정론’에 […]

회복 기미 보이지 않는 美 경제

최근 발표되는 경기지표들이 미국 경제가 쉽사리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울한 암시를 던져주고 있다. 지난 1일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일자리가 줄었다. 8만개 일자리가 더 늘었을 것이라던 월가 전망과 달리 지난 1월 미국에서는 1만7000개 일자리가 줄었다. 일부 제조업 지수는 상승했지만 경기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일자리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

설익은 인수위, 끊이지 않는 구설수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최근 본국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행보를 빗대어 이 사자성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인수위 일부 자문위원들이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다 내놓은 정책의 상당수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수위 자문위원들의 물의는 <선데이저널>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을 즈음하여 이건수 인수위원장 자문위원 위촉이 가지는 함의를 지적하며 인수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던 일들이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북한 인권에 무능”

  지난해 1월부터 UN사무총장을 역임해오고 있는 한국 외교부 장관 출신 반기문(63) 총장이 역할에 대한 비판적인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반기문 총장은 노무현 정권의 외교부 수장으로 재직하다 한국인 최초로 UN사무총장에 올라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명박 정부의 탄생으로 반 총장을 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북한인권단체들은 반 총장이 UN사무총장으로 한국정부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