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盜 전두환’ 징역 2.900년!

 ▲ 임춘훈 <언론인> 지난 8월 1일자 신문에 실린 내 칼럼의 제목은 <전두환 폐족(廢族)이 정답이다>였습니다. 이민 온 지 오래된 올드 타이머나, 퀴퀴한 냄새 나는 옛날식 한자 단어에 익숙치 않은 4~50대 독자들에게, ‘폐족’이라는 사어화(死語化) 되다시피 한 두 글자의 단어는 꽤 낯설었던 모양입니다. 몇몇 독자가 전두환 폐족의 의미를 물어왔습니다. 폐족의 사전적 의미는 “왕조 때 조상이 형을 받고 죽어, […]

‘김정은 아웃’으로 가자

 ▲ 임춘훈(언론인> 송이는 광주의 어떤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 2학년생입니다. 내 여동생의 큰 외손녀딸인 그 애는 나를 ‘미국 할아버지’라 부릅니다. 5월초 내가 한국을 오랜만에 찾았을 때는 ‘한반도 전쟁위기’로 국내외 정세가 어수선 하던 시기였습니다. 미국에선 모국방문을 계획했던 많은 교포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한인 여행사들이 적잖이 골탕을 먹었지요.광주 여동생 집에서 만난 송이가 불쑥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전쟁 […]

<방송가 화제> ‘걸쭉한 입담’ 박무일, 라디오 방송프로 하차 속사정

‘걸쭉한 입담’의 시사방송으로  미주동포들에게  크게 인기를 모아오던 ‘박무일의 고국소식, 한국은 지금’이란 프로그램이 지난주 갑자기 예고도 없이 중단되는 바람에 많은 청취자들이  의아 해 하면서 해당 방송국(우리한국방송AM 1230)에 문의하는 한편, 서로들 간에도 “혹시 왜 그런지 알고 있는가”라며  한동안 궁금증을 토해내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 이러는 와중에 한쪽에서는 “박 위원의 논조가 극우이기에 종북세력에 의해 테러를 당한 […]

<대선정국> 대선 한 달,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정국

대선(12월 19일)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한 치 앞을 볼 수 있는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확실한 주도권을 쥔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선거결과를 함부로 예측하기 어렵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다자구도에서 확실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양자구도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모습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사이의 단일화도 정국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정치권에선 “대통령 […]

‘콩(공지영)국(조국)수(이외수)’로 망가지는 사회

 ▲ 임춘훈(언론인) 나꼼수의 욕쟁이 패널 김용민은 지난해 ‘조국(曺國)현상을 말한다’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조국을 2017년 대통령감으로 시물레이션한 책입니다. 나꼼수의 ‘산적’ 김어준이 저서 ‘닥치고 정치’에서 2012년 대통으로 문재인을 ‘찜’했다면, ‘돼지’ 김용민은 조국을 차차기 2017년 대통령으로 ‘찜’하고 있습니다.“…조국이 일으키고 있는 새로운 바람에 보수쪽에서는 긴장감으로 지켜보고 있고, 진보쪽에서는 박수를 보내면서도 그를 정통좌파와 구분되는 강남좌파, 리무진 좌파라 비판하는 […]

한국에서는..‘총선의 추태’-1

4월 총선을 앞두고, 야당에서 순진한 유권자들을 선동하는 작태 가도를 넘고 있어 미주사회에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소위 ’고대녀’로 불리는 김지윤 통합진보당청년비례대표후보(사진)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반대합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지켜 냅시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대한민국 해군을 “해적”이라고 말해 논란이 커지자 급기야 국방부가 사법당국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김씨는 비례대표에서 탈락했다. 해군은 지난 9일 김지윤 후보를 명예훼손혐의로 […]

[기획취재-BBK총정리] 2012년 왜 다시 떠오르는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다시 ‘BBK’가 화제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원래 ‘BBK사건’은2007년 대선에서 국제적 사건으로 비화된 ‘코리아 스캔들 No. 1’이었다.  선데이저널이 2004년에 특종 으로 보도한 ‘BBK사건’은  2007년 대선 기간 중 온통 MB의 의혹사건으로 비화되다가 MB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휴화산이 되어 가끔씩 연기를 뿜더니 다시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어 자칫 빅뱅으로 폭발할 징조를 보이고 […]

[이슈진단] 재외국민선거 ‘허점투성이’…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 선거인 등록신청 첫날 신연성 LA총영사(왼쪽)와 이병도 OLA민주연합 상임대표(왼쪽)가 선거인 등록을 하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에게 처음으로 투표권이 부여되는 재외국민 선거가 지난 13일 선거인 등록을 시작으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하지만 선거인 등록이 막상 시작되자 LA 등 미주지역은 물론 전 세계 각국의 선거인 등록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역시나 그동안 우려됐던 여러 문제들이 등록과 동시에 […]

앵무새 : FTA 역적(?) 6인은 누구인가

▲ 지난 11일 오전 11시 LA총영사관 앞에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촉구 궐기대회’가 열렸다. O…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LA총영사관 앞에서 17개의 한인단체가 공동주최한‘한국 국회의 한미자유무역협정 (FTA) 비준촉구 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재향군인회. 국군포로송환위원회. 이북 5도민회 등 17개 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해 한국 국회에 한미 FTA를 빨리 처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런데 이날 주최 측이 마련한 대형 플래카드에 FTA를 반대하는 […]

[People]국군포로 송환운동 펴는 정용봉 박사

    60여년전 한국전쟁에서 북한에 포로가 되어 지금껏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들의 송환을 위해 홀로 한국과 미국에서 노심초사해온 정용봉 박사(국군포로송환위원회장)는 요즈음 잠을 이루지 못한다. “북한에 남아 있는 국군포로들의 나이들이 80이 넘어 언제 세상을 뜰지 모른다”며 “그들이 죽고나면 모든 것이 허사다”면서 이들의 송환에 미지근한 한국정부의 자세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월과 4월에는 각각 국제형사법정(ICC)과 UN인권위원회에 북한의 국군포로미송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