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타운에서는…

유난히 2007년을 뜻 깊게 보낸 코리아타운의 원로들이 있다. 이들은 본인의 나이를 무색케할 만큼 열정적인 한 해를 보냈다. 본보는 2007년을 보내면서 제2의 황금기 인생을 맞은 타운 원로들의 근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온정을 펴는 길에 나선 정원훈 화백  ▲ 정원훈 화백한인 은행가의 대부인 정원훈(87)옹은 600년만의 ‘황금돼지해’가 점점 저물어 가는 것을 보며 “지금 나이에 생각하니 돈은 먹고사는 […]

대선 이후의 한인사회는

한국의 헌법재판소는 지난 6월 재외국민 참정권 제한 현행법이 ‘헌법불합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미주한인사회는 한국의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재외국민 참정권 실현을 위해한국의 정치권을 향해 참정권을 요구해왔다. 당시 미주 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승리)와 미주 재외국민 참정권연대는 지난 7월 17일 마침 제헌절을 맞아 LA총영사관 앞에서 참정권 입법 촉구를 위한 가두시위까지 벌였다. LA한인회(회장 남문기)에서도 역시 참정권 보장 기자회견을 가졌다.이처럼 ‘재외동포 참정권’은 […]

한국일보 2세 경영자 시대 열리나

LA 코리아타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한국일보가 조만간 사장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로 사장 자리에 오를 인물로 유력히 거론되는 후보는 그랜트 장. 그는 한국일보 한국본사 장재구 회장의 맏아들이며 현재 미국 본사의 총무국장과 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또한 라디오 서울의 제너럴 매니저이기도 하다. 현재 미주 한인 언론계에서는 장 국장이 사장으로 승진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

미주 한인 사회도 대선열기 최고조

  오는 19일 제17대 한국 대통령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 사건’과 관련해 면죄부를 얻었다. 여기에 발맞춰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미주한인사회에서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LA지역뿐만 아니라 뉴욕 등을 포함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요 도시들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지지열기가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

‘BBK사건’으로 드러난 한인언론 현주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BBK 사건’은 대선정국에서 가장 큰 태풍을 몰고 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김경준 씨와 그의 누나 에리카 김의 주무대가 로스엔젤레스였다는 점에서 LA 한인언론은 다시 한 번 본국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이번 사건을 보도하는 LA 현지 한인언론들은 사건의 맥을 제대로 짚지 못한 채 우왕좌왕했다. 물론 국내 언론들도 크게 […]

380억 둘러싸고 김경준 가족 불화설

  BBK 사건으로 인해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경준 씨와 그의 가족이 김 씨가 횡령한 돈 380억을 둘러싼 갈등설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경준씨 가족과 절친했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3300만 달러(한화 384억)를 두고 김경준 가족 사이에 다른 의견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 돈을 두고 에리카 김 씨의 입장과 김경준 씨 부인 이보라씨 그리고 […]

김경준 12월 대선전 한국송환 ‘정치적 음모론’ 의혹증폭

  12월 한국 대선 정국의 핵 이슈의 하나로 떠오른 ‘BBK 김경준 사건’과 관련해 본보가 지난호(제615호, 2007년10월 28일)에서 보도한 “누군가 LA에서 무서운 음모를 꾸미고 있다”라는 보도가 한인사회에서 큰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누가 이 같은 음모를 꾀하고 있는 것일까?” 당연히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싫어하는 측이라고 볼 수 있다. “과연 누가 김경준의 귀국을 서두르게 만드는가”에 대해 코리아타운에서 갖가지 […]

미주한인 언론 이래도 좋은가 (2편)

최근 미주 한국일보나 중앙일보, 중앙라디오를 포함한 상당수의 언론사들이 기자를 구하지 못해 매체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인력난’에 빠져있다. 매체들이 계속해서 모집 공고를 내고 있으나 지원자 자체가 거의 없는 현실이어서 언론사 편집국이나 방송사 보도국 간부들이 한 숨을 쉬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지면을 대폭 줄이거나 방송 시간을 줄이는 것도 매체 특성상 불가능한 일이라는데 이들의 고민이 있다. LA지역에서 […]

창간 25주년 기획특집 ?이것이 오늘 LA한인 언론의 현주소(1편)

미주 한인언론의 문제는 한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없다. 지난 19일자 LA코리아타운의 양대 신문인 한국일보와 중앙일보를 보면 이러한 문제점이 금방 드러난다. 한국일보는 1면에 ‘한국의 날 축제’ 사진과 함께 축제 기사들을 실었다. 1면 전체가 축제 기사로 채워졌다. 이어 2면도, 3면도, 4면 그리고 5면까지 모두 축제 기사이고 6면에 가서야 비로소 다른 사회성 기사가 보도됐다.반면 중앙일보는  미주판 3면 […]

에리카김 변호사, 대출서류 위조 혐의 ‘유죄인정’ 파문

최근 한국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의 하나로 부상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검증 논쟁 대상에 있던 에리카 김(한국명 김미혜) 변호사가 미연방검찰에 의해 지난달 24일 전격 기소됐으며 혐의를 인정해 ‘프리바겐’으로 연방지법은 5년 보호관찰형(집행유예)를 선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리카 김 변호사는 이 후보와의 BBK 투자문제로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김경준씨의 누나이다. 연방검찰과 연계된 한 소식통은 “에리카 김 변호사는 그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