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체육회 파행 ‘점입가경’

사흘 동안 시카고에서 미주 27개 도시(캐나다 2팀)를 통틀어 사상 최대 규모인 총 32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진이 참가해 스포츠 제전을 벌였던 미주한인체육대회가 추잡한 집안싸움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를 주최하는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장귀영)와 주관단체인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회장 조용오)의 갈등으로 종합 순위가 집계, 발표되지 못한 채 불과 50여명의 인원만 두고 초라한 폐막식이 치러졌다. 분쟁의 발단은 내분에 휩싸인 LA체육회가 두 개의 대표 팀을 […]

한인회장 선거 때 이른 물밑작업 왜?

내년 LA와 OC 한인회장 선거를 두고 벌써부터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아직도 선거는 1년 가까이 남았지만 올 연말까지 출마자들이 결심을 해야 하기에 일부에서는 미리 준비기간을 두려는 경향이 짙다. 내년 한인회장 선거는 재외국민 참정권 법이 통과된 이후 미주 지역의 한인단체들의 위상이 한결 높아진 상황에서 열리는 첫 선거다. 특히 LA와 OC 지역은 미주 최대 한인인구 밀집 지역이기에 이 지역 […]

미주지역 단체‘금품수수’비리, 한나라당 진상조사 착수

한나라당이 미주지역을 포함해 해외지역의 지지자 세 불리기와 관련, 당사자의 허락도 없이 마구잡이로 ‘명예회원’ 명단을 수집해 전산망에 입력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또한 해외지역에서 한나라 당 지지단체들 내부에서 임원 직책을 놓고 거액의 금품수수 등을 포함한 각종 잡음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지단체들간의 반목과 갈등이 증폭되면서 상호간에 투서와 비방이 난무, 당 차원에서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실태 파악에 나설 […]

남문기 제23대 미주총연회장 인터뷰

“통일한국의 대통령은 미주한인사회에서 나와야 한다”남문기 전LA한인회장이 미주 250만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연) 제23대 회장에 당선됐다. 남 회장 당선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미주 총연은 그동안 250만 동포의 대표기구라고 주장해왔으나 실제로는 일부 기득권 세력을 대변하는 관변단체로 자리잡아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23대 회장선거에서도 이런 고질적인 병폐는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계기로 해서 미주총연의 이런 병폐가 동포들에게 제법 소상히 […]

LA 평통 회장 또 “낙하산 임명” 논란

제14기 평통 임원과 위원임명 발표를 앞두고“LA평통 회장의 명단이 내정됐다”며 구체적 이름까지 나돌아 이를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또한 5월말께 발표 예정이었던 평통 자문위원 명단이 이명박 대통령의 6월 미국 방문 이후에나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이를 두고 억측이 나돌고 있다.서울의 평통 사무처측은 20일“제 14기 지역 평통 회장은 5월 28일께 발표될 예정이고, 일반 자문위원은 6월 중순 이후에 공식 […]

김재수 LA총영사 부임 1주년

대한민국 외교사상 해외동포 출신으로는 최초로 재외공관장에 임명돼 LA 총영사로 부임한 김재수(51)총영사가 이달 22일 부임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많은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제17대 LA총영사로 공관에 입성한 김 총영사는 ‘열린 공관’ ‘동포를 섬기는 공관’을 모토로 지난 1년을 LA 및 남가주 한인사회는 물론 관할 지역인 네바다주, 아리조나주, 뉴멕시코주를 바쁘게 누볐다.취임 1주년을 맞는 주말에도 김 총영사는 멀리 네바다주 […]

참정권 열기 지구촌 곳곳 ‘광풍’

3년 후 재외국민들이 본격적으로 한국의 국회의원 비례대표와 대통령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맞아 세계를 연계하는 참정권 관련 연합단체들이 속속 창립되면서 유사단체까지 난립해 문제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LA에서는 내달  ‘미주한인 참정권 실천연합회’(참실련)가 정식으로 창설된다. 이달 초 서울에서는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회장 배희철)와 연계한 세계한인여성유권자 총연합회(WKWVA 회장 이효정)도 립됐다. 또한 미주 대륙 이외의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도 유사한 연합체가 […]

총선 겨냥 인사들 ‘불편한 관계’

한인 타운에서 2012년 한국총선을 겨냥한 몇몇 단체장들이 벌써부터 워밍업을 하고 있다. 특히 본국 국회의원 자리나 직접 총선에 후보로 나서지는 않지만 차기 평통 회장 등에 욕심을 내는 인사들 중 유독 LA 한인회장을 지낸 사람들이 많아 흥미를 끌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건론되는 전직 한인회장으로는 김완흠, 조인하, 김영태, 하기환, 이용태, 남문기 씨 등 무려 6명이다. 더 재미있는 현상은 […]

7인 추천위원회 밀실심사 ‘논란’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 지역의 민주평통자문위원(평통위원) 신청과  추천심사가 23일(LA지역)과 24일(OC-SD 지역) 끝나자  과연 누가 위원에 위촉될 것인지, 회장에는 누가 임명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미주평통의 수석자리로 알려진 미주협의회 부의장 자리에 누가 임명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LA평통 회장 후보에는 이민휘 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하기환 미주한인 상공인총연회장, 배무한 전봉재협회장, 김완흠 재외동포참정권개정위원장, 김영태 한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다. 그러나 이민휘 […]

노인복지회관 다시 기지개 켠다

코리아타운 중심가에 건축 중인 ‘한인타운노인복지회관’(The Koreatown Community & Senior Center)을 두고 노인복지회관재단(대표 하기환)측과 LA한인회(회장 스카렛 엄) 가  회관 운영권을 두고 벌인 분쟁에서 LA한인회는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해 앞으로 노인복지회관은 재단측에 의해 다시 추진하게 됐다.지난 16일 LA한인회는 ‘노인복지회관에 대한 LA한인회 최종의견’이라는 제목의 공문에서 “우리 한인회는 노인복지회관의 건설과 운영에 관하여 아무런 개입도 하지 않을 것이며, 노인복지회관 관련 서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