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이 포스코에 칼을 들이 댄 까닭은? 복마전 수사 막전막후

      본지가 몇 차례 보도했던 대로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권에 대한 대대적 사정작업을 시작했다. 대상은 포스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포스코와 관련된 각종 비리 의혹을 들여다보며 전 정권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포스코는 민영화됐지만 사실상의 국가 소유의 기업으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리품처럼 여겨왔다. 가장 대표적인 정부가 이명박 정권이다. 이명박 정부는 정권을 잡자마자 포스코 회장직에 정준양 전 회장을 […]

<전모추적> ‘파독광부 간호사 상대 고국 초청 사기극’

올해 파독광부파견 50주년을 기해 본국의 ‘정수코리아’(회장 김문희)라는 불투명한 단체가 “파독 전사들을 고국에 초청해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등지에 거주하는 파독 광부, 간호사 출신들 240여명을 대거 초청하고는 ‘나몰라’하는 바람에 파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번 초청 사기극에 다행히 LA지역 파독 광부와 간호사 출신들은 피해를 면했다. LA지역 파독광부 모임인 서독동우회의 김창수 회장은 25일 “수개월전 누군가로부터 모국 초청 계획을 […]

<밀착취재> 검 특수부, 4대강 건설사 ‘검은 커넥션’ 압수수색 막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폐지된 후 사실상 중수부의 기능을 가져온 것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다. 중수부 폐지 직전 중수부 1,2 과장을 맡았던 여환섭, 윤대진 검사는 최근 인사에서 특수 1,2부 부장검사로 그대로 옮겨왔다. 때문에 검찰 내부에서는 현재 특수부를 사실상의 중수부라고 부른다. 그런 특수부가 처음 정조준한 사건은 다름 아닌 4대강 사업이다. 검찰은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대대적 압수수색을 신호로 본격화된 ‘4대강 사업’ […]

2012년 선데이저널 특종 10대 뉴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12년, 선데이저널은 취재의 사각지대를 부정하면서 성역 없이 과감한 취재를 통해 특종을 발굴해 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일가의 부정부패 비리를 10회에 걸쳐 속속들이 파헤쳤으며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당선자의 사생활 문제들을 여과 없이 폭로했으며,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의 부동산 비리 문제도 함께 폭로해 국내외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박근혜 당선자의 5촌동생들의 피살 자살사건의 배후 의혹들을 […]

[부패실상] 잇따라 터지는 건설·토목 비리 대한민국을 멍들게 하다

이명박 대통령을 흔히들‘토목 대통령’이라 칭한다. 현대건설에 입사해 CEO까지 오른 그의 성공신화는 오늘날의 그를 만든 밑바탕이 되었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시절에도 청계천 공사를 대표적 업적으로 내세우며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도 4대강 사업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처럼 그의 삶은 건설 및 토목 사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그런데 임기 마지막 해, […]

[단독특종] MB 가신들의 부패 반역적 족벌비리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는 파이시티 사건의‘키맨(key-man)’인 이정배 대표는 “2조원이 넘는 사업을 MB정권이 강탈해 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파급력이 큰 것은 그가 정권 실세에게 어떤 식으로 돈을 전달했는지 등의 구체적인 팩트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선데이저널>이 확인한 결과 이정배 대표는 이미 지난해 11월 채권단인 우리은행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형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의 소송이 […]

김문수 지사 알쏭달쏭 LA행보 내막

김문수 경기도 지사의 연례 미국방문이‘실적 위주의 졸속방문’이며‘대권행보를 위한 대장정’이라는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2일 LA를 방문한 김 지사는 마치‘주마간산’(달리는 말 위에서 풍경을 바라보듯 일이 급해 대강 처리하는 것)식으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동포사회에서 빈축을 샀다. 이 같은 불평은 LA를 방문한 김 지사가 불과 반나절 머무는 동안 4~5개의 공식행사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기 때문이다. 유력 대권주자인 김 지사와 대화를 […]

에리카·한상률은 면죄부 MB는 다스 ‘캐스팅보트’

지난 2월 25일 BBK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였던 에리카 김이 돌연 본국에 입국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에리카 김 입국 하루 전 24일에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입국해 역시 검찰 수사를 받았다. 한 전 청장은 박연차 게이트, MB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의혹 등에 대해서 카를 쥐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 두 사람은 ‘다스’라는 회사로 한 데 묶여 […]

[집중취재] 한나라당 의원 LA외유 구설수

한나라당이 전당대회를 끝낸 직후 의원들의 해외여행 러시가 이뤄지면서 이에 따른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른바 ‘영포회 사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LA에서 내달 초 개최되는 극동방송포럼에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에서“나도 초청해달라”는 요청과 로비전이 쇄도하고 있다. 정권 실세에게 ‘눈 도장’을 찍겠다는 속셈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중진인 안경률 […]

MB처남 김재정 끝내 사망, 유산문제 도마 위에

이명박 대통령의 처남 김재정씨가 지난 7일 오전 7시15분께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61살을 일기로 숨졌다. <선데이저널>은 지난 9월 김씨의 위독설을 최초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본지는 ‘김씨가 건강 악화로 생명이 위독하며 내과 계통(당뇨 합병증)에 질병이 생겨 지난 3월부터 서울대 병원 VIP실에 입원, 사경을 헤맬 정도의 상태’라고 보도했다. 김씨는 본지의 보도 5개월 만에 지병이 악화돼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