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청와대-유승민, 물러설 수 없는 서바이블 게임에 또 문…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배신’과 ‘소신’ 정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박 대통령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힌 유 원내대표가 조만간 명예롭게 물러나는 선에서 사태는 일단락되겠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을 전망이다. 특히 양측 간 갈등은 내년 총선 공천권을 두고 반드시 한 번은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본국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이 나서서 여당 원내대표를 배신자로 낙인찍은 것은 이례적 사건의 배후로 […]

최경환, 역차별 주장 최태원 가석방 건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이 형평성을 거론하며 수감 중인 최태원SK회장 등 재벌회장 등의 가석방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들의 주장자체가 형평성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야권 일각에서는 가석방순간 최태원회장의 핵폭탄급 비리가 터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재벌가 석방이 오히려 야권에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여권의 헛발질을 은근히 바라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특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문희상 […]

묻혀가는 유병언 타살 의혹…덮어지는 세월호 진상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체 발견과 장남 유대균 씨의 자수 이후 구원파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하루아침에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 원인은 청해진 해운 측에 있다는 정부의 입장대로라면 두 사건은 진실규명의 시작이어야 한다. 왜 유 씨가 죽어서 돌아왔는지, 원인은 무엇인지 살해설의 진상을 밝혀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하지만 정부는 무엇이 두려운지 조사는 고사하고 감추기에 […]

‘콘크리트 지지’ 보수층도 등 돌렸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의 낙마가 몰고 온 후폭풍이 거세다. 세월호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전 총리’가 현직으로 다시 복귀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잇단 인사실패에 따른 국정 난맥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 42%, 서울에선 37%까지 곤두박질 쳤다.<갤럽 조사> 서울에서의 30% 대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다. 박 대통령 지지율 폭락은 7-30 재보선에서 여당의 참패로 연계될 수 […]

<지금 한국에서는> 朴치마폭에서 전횡 일삼는 김기춘… ‘공적이 된 …

대한민국 나라 전체가 박근혜 대통령 한사람 때문에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안대희-문창극 두 총리 후보자의 낙마와 맞물려 관심 병사로 지목된 동부전선 무장탈영병 사건은 한국 정치와 군부가 얼마나 허술하기 그지없고 구멍이 뚫려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다. 세월호 참사의 원흉 구원파 유병언 교주의 지난 대선자금 박캠프 전달 의혹은 갈수록 눈덩이처럼 부풀려지고 있다. 대선 직전에 유병언 교주는 박근혜 대선캠프의 […]

김기춘의 난(亂)

 ▲ 임춘훈(언론인) 조금은 성급하고 약간은 방정맞은 말 같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현재완료진행형의 레임덕에 빠져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빠른 치명적 권력 누수와 민심 이반(離反)이, “망건 쓰자 파장” 꼴로, 취임 16개월 밖에 안 된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안대희의 총리후보 자진사퇴에 이어, 지난 주 새로 총리에 지명된 보수 논객 문창극의 운명도 이미 […]

정신 못차리는 朴…인사참극 진짜 이유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참극이 계속되고 있다. 정권이 출범한지 2년도 안 되었는데 벌써 2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했다. 초대 총리인 정홍원 국무총리 역시 여러가지 결격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의 고집으로 겨우 총리에 임명됐다. 새로운 총리 내정자로 지명된 문창극 내정자 역시 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18일 현재까지 청와대는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있지만, 동의안 제출이 […]

檢, 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유출 의혹 무혐의 내막

남북정상회담 회담록 불법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무성·서상기·정문헌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예상됐던 바지만 찌라시(정보지)에서 대화록 관련 내용을 봤다는 여당 의원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셈이다. 검찰의 수사에 따라 새누리당은 찌라시를 토대로 국가의 중대사를 언급했으며, 선거운동을 한 모양새가 됐다. 일류국가를 만들겠다는 나라의 […]

<집중분석> 4.24 재보선에 정치권의 이목집중 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던 세 인사가 4월 24일 있을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다시 만났다. 직접 뛰어든 사람은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뿐이지만 나머지 두 명에게도 이번 선거의 의미는 작지 않다. 북한의 잇따른 위협으로 평가절하 되는 측면이 있지만 이번 선거는 정치권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선거다. 특히 […]

‘깨끗한 장관 감’ 멸종시대

 ▲ 임춘훈(언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는 지리산서 산삼 캐다 온 심마니 같은 기이한 외모의 ‘실세 위원’ 한 사람이 있습니다.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위원이며, 9개 분과위의 선임간사 격인 총괄간사를 맡고 있는 유민봉 성균관대 행정학 교수입니다. 한 달 전 발탁 당시, 박근혜의 측근들도 존재 자체를 몰랐던 유 교수를 인수위의 핵심 요직인 총괄간사에 앉힌 것을 보면, 그에 대한 당선인의 신임이 어느 정도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