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세종시 이어 개헌론 승부수

이명박 대통령이 제한적 개헌론을 언급하면서 정치권의 입장이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당직자 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제 남은 과제는 선거법을 개혁해야 되고, 행정구역 개편을 한다든가 또 제한적이지만 헌법에 손을 대는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집권 3년차 최대 화두 중 하나로 정치개혁 과제를 제시하면서 한나라당 주도로 개헌론을 […]

‘친박 좌장’ 김무성 세종시 절충안 속내는?

세종시 문제를 둘러싸고 한나라당 내 친박 계파의 파열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친박 좌장’으로 불리던 김무성 의원이 내놓은 ‘세종시 절충안’을 박근혜 전 대표가 “일말의 가치도 없는 얘기”라고 깎아내린 뒤 김 의원과 친박계파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박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운 김 의원의 행보는 파격을 넘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친박 내에서 […]

여야 불붙은 당권 경쟁 막전막후

 ▲ 사진설명 ⓒ2005 Sundayjournalusa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예비당권 주자들이 오는 7월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임기 2년 동안에 당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는 2012년에 있을 총선 공천과 대선 후보 출마에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3선 이상의 중진급 의원은 […]

박근혜, 세종시 원안 고수하는 내막

박근혜의 ‘주사위’는 던져졌다.정부가 세종시 원안을 백지화하고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이명박(李明博)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너버렸다. 세종시 원안은 박근혜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시절(2004~2006) 1년여의 논의 끝에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특별법에 기초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백년대계’라는 명분으로 정운찬 총리를 앞세워 세종시 원안을 백지화하고 세종시 수정안을 제시했다.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핵심부의 구상은 […]

동포사회 ‘참정권 무관심’ 도 넘었다

2012년으로 예정된 재외동포 참정권 투표가 여·야의 적극적인 후속입법 과정이 수반되지 않는 한 투표율이 지지부진 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LA동포사회도 일부 동포들만 참정권에 직접적인 관심을 표할 뿐이어서 참정권 무관심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재외동포 참정권 통과 1주년을 기념해 ‘참정권과 해외동포 정책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중앙일보·중앙라디오 및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공동주최로 지난 4일 LA 파크 […]

MB처남 김재정 끝내 사망, 유산문제 도마 위에

이명박 대통령의 처남 김재정씨가 지난 7일 오전 7시15분께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61살을 일기로 숨졌다. <선데이저널>은 지난 9월 김씨의 위독설을 최초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본지는 ‘김씨가 건강 악화로 생명이 위독하며 내과 계통(당뇨 합병증)에 질병이 생겨 지난 3월부터 서울대 병원 VIP실에 입원, 사경을 헤맬 정도의 상태’라고 보도했다. 김씨는 본지의 보도 5개월 만에 지병이 악화돼 결국 […]

박근혜-정몽준, 세종시 수정안 정면충돌

한나라당 정몽준(MJ) 대표와 박근혜 전대표가 2일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또다시 정면충돌하면서 여권의 세종시 공방이 본격화되고 있다.정 대표가 박 전 대표의 세종시 수정 반대 입장을 우회 비판하고, 이에 박 전 대표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면서 여권 내부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두 사람간 충돌은 지난달 18일 세종시 당론변경 문제를 놓고 가시돋친 설전을 주고 받은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특히 […]

한국서 SAT 시험지 유출 사건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다 시킨다더니 본국의 일부 파렴치한 학원 강사들이 이곳 미국사회에서 교포들 망신을 톡톡히 주고 있다.  지난 25일 본국 경찰에 따르면 강남 지역에서 SAT(Scholastic Aptitude Test)를 가르치는 학원강사 장 모 씨가 SAT 시험지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장 씨는 지난 23일 대학생 3명과 함께 경기도 모 고등학교에서 치러진 SAT 시험에서 수학, 물리학 과목 문제지를 […]

이건희 사면, 연말 정국 핫이슈 부상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을 둘러싼 논란이 연말 본국 정·재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 회장은 경영권을 불법적으로 승계하기 위해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차명계좌 운용 등으로 부당한 이득을 얻은 점이 인정돼 지난 8월 사법부는 그에게 배임 및 조세포탈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 원을 선고했다. 현재 정치권 일부나 재계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이 […]

다시 불거진 MB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의혹

본국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국세청 안원구 국장의 잇따른 폭로가 결국 이명박 대통령에게로 향했다. 안원구 국장은 지난 달 27일 “2007~2008년 포스코건설 세무조사 과정에서 도곡동 땅의 소유주가 이명박 대통령이란 자료를 봤다”고 주장했다. 안원구 국세청 국장의 주장이 공개되면서 도곡동 땅이 2년 만에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국세청은 일단 문건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지만, 일종의 내부 관련자의 폭로성 주장인데다 그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