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性문화… 性희롱·性추행·性폭행
괜한 진한 Y담 하다가… 친한척 스킨쉽하다가… 단둘이 있다가…
성폭행 고소당해
억울하게 고소·고발당한 사건 비일비재
실컷 재미보고는 “추행당했다” 허위신고
한인타운 유명인사·은행고위 간부들까지 망신살
한달에 수십여건 피해신고중 대다수가 허위·과장
꽃뱀들 기승돈 뜯을 목적으로 접근 선의 베풀었다가 당해
돈 많고 지위높은 인사들 상대로 지능적 접근 꽃뱀
최근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성폭행’등 성범죄 혐의 등으로 체포되는 한인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한국과는 다른 미국의 성문화에 익숙치 못한 한인들이 겪는 성 관련 사건으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당하는 남성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여기에 금품을 뜯을 목적으로 여성들이 고의적으로 ‘성적피해’를 이유로 한 미국판 ‘꽃뱀’이 극성을 피고 있어 빌미를 제공한 남성들이 곤혹을 당하고 있다. 한편 순간적인 충동이나, 여성들의 친절을 오해하거나 또는 흑심을 품고 여성에게 접근하다 성범죄자로 낙인 찍혀 패가망신 당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인사회에 이름 난 인사들과 돈 많기로 소문난 인사들이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성 관련 사건에 연루되어 법정과 경찰에 드나들며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재미 삼아 한 말과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 신체적 접근을 했다가 성 희롱으로 고소를 당해 낭패를 보고 있는가 하면 서로 합의 하에 재미를 보고서는 강제로 성 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해 남성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보는 한인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삐뚤어진 성 문화의 현주소를 2회에 걸쳐 문제점과 타개책 그리고 실태를 고발한다. 리차드 윤 [email protected] 한인타운에서 재력가로 알려진 K씨는 최근 한 유명식당의 여 종업원이 자신에게 ‘성 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체포되어 패가망신을 당하는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나이가 60을 바라보는데도 평소 나이트클럽이나 식당 등에서 기분파 명성(?)에 걸 맞게 돈 잘 쓰고 말끔한 매너와 유머로, 그가 식당이나 술집 여 종업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이 사건의 발단. 평소 단골로 다니던 한 유명 일 식당에서 알게 된 20대 후반의 여성 종업원이 하루는 유학생 비자로 미국에 와서 생활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간다면서, 미국에 와서 한번도 레돈도 비치에 가본 적이 없으니 구경을 시켜달라는 제안에 쾌히 승낙하고 어느날 둘이 함께 비치가로 나섰다. 그는 그녀에게 랍스터와 게 등을 사주고 함께 영화구경을 한 뒤에 베버리 힐스의 로데오에서 샤핑까지 해 주는 등 분에 넘치게 선심을 베풀어 주었다. 이날 저녁 무렵 데이트를 끝내고 여 종업원의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집안에 들어갔던 것이 화근이 되었다. 그녀의 집에 들어가 차 한잔 마셨던 시간은 불과 15분 정도였으며 이어 K씨는 약속이 있어 그 집을 나왔다. 그러나 다음 날 회사로 전화를 걸어 온 그 여자 종업원의 남자친구라는 30대 초반의 청년이 찾아와 ‘어제 당신이 내 여자친구를 성 추행했으니 20만 달러를 주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라는 공갈 협박을 받았다. 그 남자친구의 요구에 응하지 않자 문제의 여 종업원은 경찰에 자신을 성 추행 했다고 신고해 K씨는 다음날 체포되는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말았다. K씨는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나와 변호사를 선임하고 백방으로 자신의 결백을 설명했지만 그 동안 자신은 물론 가족들이 당한 정신적 고통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마치 자신을 성범죄자처럼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집밖에도 함부로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피해 의식에 시달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결국은 사건이 불거지자 ‘성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여 종업원이 한국으로 돌아가 버리는 바람에 재판에 출석치 않아 ‘해프닝’으로 끝나 버렸지만 K씨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상처 받은 것은 무엇으로도 보상 받을 수 없었다. 상처뿐인 무혐의
밸리 지역에서 제법 큰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O씨의 경우, 우연히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40대 중반의 여인과 자동차에서 ‘카 섹스’를 하게 되었는데 여인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섹스를 하며 자신의 등 어리에 손톱 자국을 수 없이 만들었다. 그러나 그것이 화근이 였다. 다음날 여인은 O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이 나를 강간했다. 5만 달러를 주지 않으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통보하며 으름장을 놓았다. 순간 O씨는 이 여인이 자신에게 돈을 갈취하려 한다는 의심이 생겼다. 한인 형사법 전문 변호사를 찾아가 의논한 끝에 경찰에 공갈/갈취(Attempt Extortion) 등으로 신고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여인은 그 동안 여러 번 상습적으로 ‘성 추행’을 빌미로 공갈 협박을 벌였던 사실이드러 났다. 이른바 한인타운에서 이른바 ‘꽃뱀’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여인이 였다. O씨가 먼저 경찰에 공갈 갈취로 고발 했다는 소식에 그 뒤로 “꽃뱀’은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얼마 전 코리아 타운의 모 은행의 한 고위 간부는 느닷없이 은행에서 해고된 여성으로부터 ‘성 희롱’으로 고소를 당했다. 아직도 재판이 진행 중인 이 사건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행원들끼리 주고 받았던 언행이 문제가 되었다. 해고된 여성은 ‘은행의 고위직 인사가 평소 자신에게 성 행위를 요구했으나 말을 듣지않자 해고 시켰다’고 주장. 근무 당시 있었던 갖가지 언행과 행동을 문제 삼아 변호사를 고용 ‘직장 내 성 희롱’으로 고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피소 당한 은행의 고위 간부는 ‘말도 되지 않는 허위 주장’이라며 끝까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어 은행 내부에서 조차 귀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같은 행원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에 제대로 근무를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한인타운 시내의 한 식당 업주는 고용을 위한 인터뷰를 했던 40대 여인으로부터 ‘성추행’ 고소를 당해 억울함으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 여인은 업주가 인터뷰 도중 자신에게 음흉한 성 관련 농담을 하며 노골적으로 자신의 몸을 더듬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성 추행’혐의로 고발했던 것. 이에 당사자인 업주는 ‘누가 본 사람이 없으니 미칠 지경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 당시 결혼을 했느냐’고 물은 것이 전부인데 ‘이게 웬 날 벼락이냐’며 ‘억울해 미칠 지경이다’라고 분개했다.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한인 W씨는 누군가의 주선으로 함께 2명의 여인과 함께 골프를 치러 갔다가 라운딩 도중 여인의 스윙이 이상해 교정을 시켜주기 위해 등 뒤에서 골프채를 잡아주다가 ‘성 추행’혐의로 기소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에 휘말려 곤혹을 치루고 있다. 평소 같은 교회에 나가는 여성 교인과 함께 노래방에 놀러 간 H씨는 노래 도중 여인의 어깨에 손을 얹은 이유 하나만으로 피소를 당하는 일도 있고, 직장 동료들끼리 나이트 클럽에 놀러 갔다가 함께 술을 마시고 춤을 추다가 눈이 맞아 다른 동료의 집으로 옮겨 2차로 술을 마시다 우연히 스킨쉽을 한 것이 화근이 되 여인의 남편이 회사로 찾아와 한바탕 소동을 치루는 사태까지 생겨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져 주위 사람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골프채 잡아주다 성추행으로
이 소문은 타운 내에서도 파다하게 나돌아 S씨는 지금까지 한인타운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고 있다. 성 추행을 당한 여인은 T씨의 친구의 부인이 었으나 그 친구가 사고로 죽은 후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다가 이날 우연히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과음을 하는 바람에 일생일대의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친 것이다. 성 추행을 당한 여인의 가족의 신고로 술에 만취된 채 사무실에서 자고 있던 T씨는 현장에서 “강제 성추행’ 혐의로 체포되었고 보석으로 나왔다가 화를 이기지 못한 T씨는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여인에게 협박을 가한 혐의가 추가되어 되어 결국은 10년 실형을 선고 받고 현재 연방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가석방 없는 10년 징역형을 선고 받은 T씨는 가끔씩 면회 오는 친구들에게 지난 날 자신의 경망스러운 행동을 자책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 순간의 실수로 인생 말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고 출감을 해도 한국으로 추방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T씨는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영원히 버림받아야 하는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 비극적 상황에 놓여 있다. 친구부인으로 패가망신 우리는 지난 93년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장을 지낸 조경묵씨가 친딸을 성 폭행한 사건을 기억할 수 있다. 목사였던 조씨는 친 딸을 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돼 그 해 12월 17일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에 가까운 징역형을 선고 받고 산타아나 소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 93년 크리스마스 날 새벽 자신의 침대 시트를 찢어 통풍구에 목매 자살하는 사건으로 한인사회를 경악케 만들었다. 당시 조씨의 근친상간 파문은 한인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사실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재판에서 조씨가 10여년간 자신의 3딸을 성폭행 했다는 혐의가 인정되어 84년의 실형이 선고 되었다. 조씨의 형량은 총 84년으로 큰딸(아버지 조씨로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법정에서 호소하다가 한인타운 한 아파트에서 백인 남성과 의문의 동반자살) 성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64년형, 둘째 딸(19)과 셋째 딸(16)에 대한 성폭행 혐의에 20년형 등 도합 84년 형을 선고 받고 사실상 죽기 전에는 석방될 수 없는 종신형이나 다름이 없었다. 조씨에게 가해진 총 27개의 혐의 중 25개가 인정된 것으로 전처 소생 큰딸과 둘째 딸, 그리고 두 번째 부인으로부터 난 셋째 딸 성 폭행 부분도 포함 되었다. 이 사건은 93년 세모를 보내는 한인 커뮤니티에 깊은 상처와 충격을 안겨 다 주었다 이민 생활 속에서 잃어버린 윤리사고 의식과 내면적 갈등의 연속이 지친 이민 생활에 경종을 울려준 대표적인 케이스였다. 그러나 이 사건의 진실은 아직도 베일에 가려진 채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사건이다. 목사이며 한인회장까지 지낸 지도급 인사인 조씨가 과연 전통 윤리관에 뿌리를 둔 한국인의 사고방식으로 생각해 볼 때 도저히 언급하기 조차 낯 뜨거운 사건이기에 아직도 믿기가 어렵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사건의 실체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금년 들어 경찰에 신고되거나 법정에 고소된 한인의 성 관련 고소 고발 사건은 1백 여건에 이르고 있다. 물론 이중에는 사실로 성희롱이나 성 폭력을 당해 신고된 것도 있겠지만, 일부는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고소한 사건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열거한 성 관련 고발 내용을 보더라도 남성들 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들이다. 한국과는 정반대의 성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이민자들은 모든 것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순간의 작은 충동적 실수가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한다. 우리는 식당에서 술집에서 또는 파티장에서 가끔씩 도가 넘는 성 관련 대화와 행동을 하여 낭패를 보는 일을 자주 목격한다. 특히 연말 각종 동창회나 직장 모임에서 주의해야 할 일은 이성을 가지고 신체적 접촉이나 말을 주의하고 가급적이면 야한 말을 삼가는 것이 패가망신 당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 외롭고 고달픈 이민생활 스트레스도 풀지 못하는 삭막한 현실이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이민사회의 또 다른 현주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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