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대규모 인사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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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손성원 한미은행장

 ⓒ2005 Sundayjournalusa

한미은행이 새로운 CCO(Chief Credit Officer: 은행 신용부문 이사)를 임명했다.
한미은행의 지주회사인 한미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지난 5월 16일 25년 경력의 커트 위글레이트너 씨 를 CCO로 임명했다.

그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시아에서 상당한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DBS은행 LA지사에서 근무해 왔다. DBS은행에서는 신용등급 결정과 론 관련 업무부서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DBA은행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손성원 행장이 몸 담았던 웰스 파고 은행과 컨티넨탈 은행에서 시니어 매니저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인사이동으로는 스티브 최 시니어 매니저가 은행 뱅킹 서비스담당 이사로 내부승진되었다.

손성원 한미은행장은 “새로운 인사이동은 한미은행 새로운 경영전략팀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들의 임명을 통해 한미은행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지난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새로 임명된 이들을 소개하면서 성장일로에 있는 한미은행에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한미은행은 올들어 CEO(대표이사)를 포함한 새로운 경영진의 윤곽이 어느정도 자리잡게 되었다. 새로운 임직원인 커트 위글레이트너의 임명으로 손성원 행장이 자랑하는 ‘New  Management Team’(새 경영전략팀)이 은행의 성장세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주주들에게 설득하기도. 

이준형이사장은  2004년 실적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구 PUB(퍼시픽 유니언 뱅크)와의 합병을 아주 잘 된 은행합병 이었다고 전하면서 ” 앞으로 한미은행이 커뮤니티은행을 넘어서 미 주류은행으로 성장 발전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한미은행의 발전에는 ‘Three Opportunity’ (세가지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첫째 한인타운이 성장 일로에 있었고 한인사회가 앞으로도 꾸준히 그 성장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 둘째로 지난해 한국으로부터의 자금유입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 세번째로 이자율 등 외부 요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점을 들어 한미은행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주주들에게 호소했다.

<강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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