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실점 호투불구 승수 챙기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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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에이스로의 복귀를 꿈꾸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 선수가 지난 19일 홈구장 아메리퀘스트 필드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과 1/3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 4볼넷 5탈삼진의 호투를 보여줬지만, 이날 따라 침묵에 빠진 팀 타선이 발목을 잡아 9승 사냥에 실패했다.

비록 승리를 낚지는 못했지만 지난번 양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원정경기에서 보여준 6과 2/3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에 이어 ‘제국’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박찬호 선수의 다음 등판은 4일을 쉰 오는 24일로 예정되었다. 상대는 박찬호의 ‘천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다. 유독 오클랜드만 만나면 주눅이 드는 박찬호. 그가 이번 등판에서 ‘징크스’를 깰지 관심사다.

<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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