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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서부지회 김봉건 회장에 대한 ‘어거지성’ 횡포에 대한 비난여론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그간 ‘보수의 대변자’로 인식되어 왔던 김봉건 회장이 최근 들어 기이한 행동을 빈발하고 있어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것.
광복절 60주년 행사가 열린 지난 8월 15일. 이날 행사가 열린 샌페드로 ‘우정의 종각’에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 시장, 제니스 한 샌페드로 시의원, 이윤복 LA 총영사, 이용태 LA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200여명의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하지만 이날 본 행사 진행 30분 전 ‘우정의 종각’에서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연출되었다.
‘보수진영의 대변자’로 대표되는 재향군인회 서부지회 김봉건 회장이 “왜 나를 주빈석에 앉히지 않는 것이냐”라며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LA 한인회 모 간부의 배를 툭툭 치는 등 상식 이하의 행동을 펼쳤던 것. 당초 이 행사의 주최자 격인 LA 한인회 측은 ‘진보-보수’간의 갈등을 우려해 주빈석에 ‘연설자’들만 초대하기로 결정했었는데,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봉건 회장은 주최 측의 기존 결정에 반발해 끝내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다.
십여분 간 몸싸움과 고성이 오고 간 끝에 주빈석에 한 자리를 꿰찬 김봉건 회장은 행사 내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본인을 소개해도 듣는 체 마는 체 하는 기행을 펼쳤다.
한편 이날 O.C. 카운티 한인회가 주최한 ‘광복 60주년 행사’에도 김봉건 회장이 참석했는데, 오전의 ‘추태’를 감지했는지 참석자들이 일제히 ‘왕따’를 시켜 외국인 참석자와 덩그러니 홀로 앉아 있었다는 후문이다. 오전에 이미 자리를 함께 했던 이윤복 LA 총영사는 김봉건 회장을 보자마자 피하기 바쁜 모습이었다고 한다.
<특별취재팀> www.sundayjournal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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