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화장실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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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화장실 봉변’

신동엽(32)이 최근 화장실에서 치른 유명세를 공개했다.신동엽은 15일 서울 등촌동에서 진행된 SBS TV 최수종 쇼 (연출 박재용)에서 팬들 때문에 화장실에서 볼 일도 제대로 못본 사연을 털어놓았다.

신동엽은 최근 운전을 하다가 지방에 있는 휴게소에 들렀다. 얼굴이 알려진 때문에 평소에도 공중 화장실을 이용할 때 창피해 하는 신동엽이 찾은 화장실은 하필이면 남녀 공용. 그러나 신동엽은 워낙 급해 뛰어 들어갔다. 막 일을 치르려고 하는데 바깥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와중에 한 팬이(그것도 여자다) 신동엽을 알아본 것이다. 그 팬은 신동엽이 앉아 있는 화장실 문 바로 밖에서 “여기에 신동엽이 들어갔다”며 주위 사람까지 불러 모으고 있었다. 급기야 화장실에는 신동엽을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다. 당황한 신동엽은 소리가 날까봐 볼 일도 보지 못했다. 그런데 팬들은 수십분이 지나도록 꼼짝하지 않았다.

신동엽이 밖으로 나오기까지 기다릴 태세였던 것. 그런데 더욱 난감한 일이 생겼다. 기다림에 지친 팬들이 아예 종이와 펜을 화장실 문 아래 틈으로 밀어 넣었다. 아닌 척하며 화장실 안쪽에서 버티던 신동엽은 다시 고민에 휩싸였다. ‘끝까지 모른 척할 것인가. 아니면 시원하게 인정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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