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뉴스] 제 35대 LA한인회장 선거 규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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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대 LA한인회장 선거 규탄 시위

“공정한 선거 다시하라”, “선관위는 사퇴하라”

시위

LA한인회 제 35대 한인회장 선거가 공정한 선거로 실시되지 못했다며 8일 한인회관 앞에서 규탄시위가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제 35대 LA한인회장 선거무효 투쟁위원회’는 <공정한 선거 다시 실시하라> <LA한인회 부정선거 규탄대회>라는 등의 프랜카드를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많은 취재진들이 모인 가운데 무효투쟁 위원회는 ‘35대 선거가 공정한 룰에 의해 실시되지 않았기에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A한인회는 이번 선거파탄으로 2006년 이래 한번도 제대로 치루는 선거를 하지 못한 국내외로 ‘선거도 제대로 치루지 못한 미주 동포사회’라는 불명예를 지니게 됐다.

LA한인회 35대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엄익청)는 지난달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18일 제 35대 한인회장 후보등록을 위한 서류 제출 마감 결과, 제임스 안 예정자 1명만 서류를 제출했다”면서 “선거관리 규정 제 16조 2항 ‘등록 마감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자가 1인인 경우에는 무투표 당선으로 한다’에 의거, 제임스 안 후보가 제 35대 LA한인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되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후보로 등록했다 취소한 데이빗 최 전 수석부회장을 포함해 후보 예정자인 조갑제 전 축제재단 회장, 정찬용 변호사등을 기자회견을 통해 “35대 회장 선거가 선관위에 의해 불법적으로 치루어 졌다”고 항의를 표명했으며, 이에 한인 사회는 불법선거 무효 서명 운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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