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서울메디칼그룹 차민영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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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사회 ‘건강증진’ 헌신

‘100세 건강 지킴이’ 로 우뚝 서다

web차민영“훌륭한 의사는 병을 치료하지만, 위대한 의사는 환자를 치료한다”라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훈장(國民勳章, Order of Civil Merit)은 부모에게 효도한 사람, 어려운 이웃과 사회에 봉사한 사람, 전세계 인류의 보건과 복지에 힘쓴 사람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한 공훈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훈장이다. 의사(medical doctor, physician)는 현대의학의 전문가로서 인체의 질병, 손상, 각종 신체 혹은 정신의 이상을 연구하고 진단, 치료함 으로써 인간 의 건강을 증진하고 유지하며 회복시키는 일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올해 10월 5일은 ‘세계 한인의 날’이다. 이날을 기념해 대한민국정부는 미주 한인 사회에서 특히 의료 분야에서 지대한 공헌을 이룬 차민영 박사(서울메디칼그룹 회장)를 올해 국민훈장(목련장) 수상자로 결정했다. 미주 한인사회의 경사이다. <성진 취재부 기자>

차민영 박사는 의료인이자 사회 봉사자이며 커뮤니티 지도자이다. 미증유의 재난 ‘코로나-19 펜더믹’이 처음 미국을 포함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을 때 미주 한인들은 정말로 암담했다. 누구나 의료인들만 바라보고 의지했다. 이 같이 혼란스럽고 위기에 처한 한인들을 안심시키며, 재난을 헤처 갈 수 있도록 이끌었던 의료인 중에서 서울메디칼그룹(SMG)의 회장인 차민영 박사는 등대와 같은 역할로 ‘건강 지킴이’가 되어 주었다. 그는 SMG의 유튜브 방송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LA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과 한국에까지 코로나 방역 지침이나 대비책을 계몽했으며, 특히 그 자신이 세계 각국에서 발표한 코로나 예방 퇴치 논문이나 보고서들을 밤을 세워가며 연구하여 신문과 라디오 TV방송 등을 통해 동포들에게 쉽게 설명하여 동포들이 가장 신뢰하는 의료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정책으로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시니어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시니어 트로트 대회>를 마련, 도전과 위로의 이벤트 기획하여 시니어들에게 기쁨과 삶의 의욕을 증진 시켰다.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자는 취지와 함께  ‘5월 가정의 달’ 특별 효도이벤트로 시니어 트로트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이벤트도 창조했다. 코로나가 발생하자 먼저 나서서 한인 시니어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배부하여 주고 성의있는 대책 들을 계속 안내하였고, 캘리포니아주가 진행하는 백신접종 홍보영상에 한국어 전문의로 추천 받아 출연하기도 했던 열성적이고 희생적인 의사였다. 또한 고국의 성금모금에 동참, 지원 한국 적십자사에 코로나 극복 성금으로 1만달러 전달했으며, 코로나 19 피해 극복 성금으로 5,000달러를 먼저 선뜻 내놓았다. 의료인으로 차민영 박사는 미주 한인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기반이 취약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1993년 <서울메디칼그룹>이라는 독립의료법인을 설립하여 미주 한인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 특히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주류사회 와 연계된 <서울메디칼그룹>의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한인사회의 위상 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룩했다.

서울메디칼그룹은 오늘날 5천여명의 한인 주치의 및 전문의가 소속된 초거대  한인의료그룹으로 성장시켰으며, 처음 LA코리아타운에서 출발하여 뉴저지, 뉴욕, 조지아, 시애틀, 라스베가스, 하와이에 이르기까지 유일하게 미전국 규모의 한인 의사 네트워크를 구성해 미주 한인 이민 역사 에서 최초의 “한인메디칼그룹의 왕국”을 건설했다.

차세대 지도자, 취약계층 지원 육성

차민영 박사는 무엇보다 한인을 위한 전문 의료 네트워크 기반 구축의 일등공신이다.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서 언어문제와 정보부족으로 미국의 의료 서비스를 제때에 받지 못해 병을 얻는 열악한 의료 현실을 목도하면서 미국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식생활,생활습관,체질을 감안한 한인에게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해 특히 한국형 종합 검진 시스템 을 도입하여 질병 퇴치의 가장 중요 부문인 조기진단이 가능하도록 조치함으로 지난 28년동안 양질의 의료 서비스 를 제공하여 특히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차민영 박사의 공적을 평가하는데 단적인 예가 있다. 그가 어떻게 한인 건강을 돌보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는 서울메디칼그룹을 미국 의료기관과 보험사들이 양질의 의료 혜택을 한인사회에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한인 의사들과 한인 환자들의 연결을 용이하게 조치, 오랜 기간 불편해 하던 언어적인 문제를 종식 시켰다. 특히 2017년,2018년,2019년,2020년 4년 연속, 연방정부 보건당국 (CMS-The 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의  환자 만족도 및 의료진 진료 수준에서 최고 의 평가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이같은 공로로 남가주 한인의사협회 ‘올해의 의사상’에 선정 됐던 것이다.그는 지난 2019년 새해 첫날 남가주 한인의사협회 (회장 조만철)가 큰 업적을 남긴 회원에게 수여 하는 ‘올해의 의사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첫 번째 수상자가 된 그는 한인타운 개업의로 활동 해온 것은 물론, 지난 1993년 서울 메디칼 그룹을 설립, 한인들이 편리하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써 왔던 점을 인정받아 협회 초대 ‘올해의 의사상’을 수상했던 것이다. 당시 한인의사협회 조만철 회장은 “차 회장은 4반세기전 한인 의사들과 함께 서울메디칼그룹을 설립했던 것은 멀리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특출한 창의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튼튼한 기반을 다지며 한인들에게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한 공로가 크며 밤낮없이 부지런히 일하는 그의 초인적 열성과 헌신적인 노력은 동료 의사 및 후배 의사에게도 큰 모범이 되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차 회장의 지도 아래 서울메디칼그룹은 ‘의사들의 회사’라는 미국 의료 HMO 체계의 ‘메디컬 그룹’이 갖고 있는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히며 “한인들의 건강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 발달 장애아에 대한 지원, 지역 홈리스 문제 등 사회적인 다양한 문제 를 해결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고 그의 선정 이유를 거듭 강조해 밝혔다. 내과 전문의로서 차민영 박사는 현재 서울메디칼그룹 회장이며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 의사 자격증을 취득 했으며 내과 인턴 과정을 수료하고 USC대학병원에서 내과 전문의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미국 내과 보드 전문의가 되었다. 무엇보다 한인 시니어들에게는 ‘100 세 건강’을 책임진 의사이다. 그는 무엇보다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기획 및 건강한 시니어 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했다. 매년 100여명의 각 분야 전문의가 참가하는 ‘건강 박람회’를 무료로 개최하여 경제적, 신분상의 문제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피 검사,심장 검사,눈 검사 등 각종 기본 검사를 무상으로 실시해와 결과적으로 한인사회 건강을 증진시켰다.

 ‘건강 박람회’ 무료 개최 소외 동포 구호

web건강박람회차민영 박사는 매년 5월 가정의 달이면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효도 대잔치>를 마련하여 갈 곳 없는 독거 노인을 비롯한 시니어들에게 위락 제공해왔다. 정기적으로 저명 인사들을 초청하여 인문학 강의를 마련, 한인 시니어들에게 미국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 및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차민영 박사는 의료 분야에만 기여한게 아니다.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가는 삶을 중요시했다. 그래서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이나 차세대 지도자 육성 및 취약 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연방 하원의원에 초치로 선출된 미쉘 박 스틸 의원과 영 김 의원 등을 비롯,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지도급 인사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제공함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 및 위상 정립에 도움을 제공하여 왔다. 또한 전 세계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과 리더쉽 형성을 위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화랑 청소년재단>에 2010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매해 장학금을 지급해 청소년 지도자 육성에 앞장 서왔다. 또한 화랑청소년재단이 2021년 삼일절을 기해 실시한 ‘로스앤젤레스 시민 코로나 19 무료검사’ 를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그는 2018년 6월 화랑 청소년 재단이 선출한 ‘우리가 따르는 히어로(Hero)’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노숙자들의 처우 개선에 헌신하는 크레그 미첼 판사를 후원했고,  노숙자 사역에 헌신하는 글로리아 김 선교사도 후원했으며, 혈액암 투병중인 한인 경관 아내도 후원하고, 하와이 화산 피해 성금 모금에도, 텍사스 허리케인 피해자들에게도 모른척을 하지 않았다

특히 그는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가교 역할에도 열성을 보였다. 주류사회 지도급 인사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한인사회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전달하여 개선이 되도록 유도.한국과 한인사회에 긍정적인 정책들이 체결될 수 있도록 제안 및 협조.상기의 노력을 인정받아 주류사회 로부터 다수의 공로 및 감사장 전달받았는데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 공로장,  앤소니 폴탄티노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공로장  그리고 허브웨슨 시의장(LA) 커뮤니티 봉사상 등등이다. 차민영 박사는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만하며 공신력 있는 한인 메디컬 그룹을 성장시켰 다는 점에 크게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미 주류사회 메디컬 그룹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한인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그야말로  100세 시대 한인 시니어 및 일반 환자의 건강 지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서울메디칼그룹에 속한 한인 주치의는 모두 한국어, 영어로 소통할 수 있으며, 각 분야 전문의들 로서 우수한 실력을 자랑한다. 이들 모두 담당 주치의 병원에서 엑스-레이, 초음파, CT, MRI, 혈액검사, 위장 및 대장 내시경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정 간호서비스 의료 보조기구, 진단 방사선, 청각 보조장비, 응급실 등과 같은 보조 기관들과도 직접 연계되어 있다.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가교 역할에도 헌신

web시니어 트로트 대회서울메디칼그룹이 양적 성장만 한 것은 아니다. 2017년에는 연방정부(CMS) 평가에서 ‘4.5 스타’ 등급을 받았는데 1년후인 2018년에 최고 별점에 해당하는 ‘5스타’ 등급을 받아 미주 최대 규모의 실력 있는 한인 메디컬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차민영 박사는 “5 스타 등급은 ‘만점’이라는 뜻인데 별 5개를 받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환자 하나 하나 케어를 잘 해야 하며 까다로운 항목들도 패스를 해야 합니다. 미 주류 사회의 크다는 메디컬 그룹 들도 별 5개 받기가 쉽지 않아요.”라고 설명했다. 또 차 박사는 “서울메디칼그룹은 타 그룹에 비해 시니어 환자 숫자만 6배 이상으로 그 많은 환자 관리를 다 잘해야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전문의 허가는 서울메디칼그룹을 따라올 만 한 곳이 없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메디케어 HMO 보험 가입자는 주치의를 통해 환자의 상황에 따라 해당 전문의를 리퍼럴 받게 되는데, 환자가 속한 메디컬 그룹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법적으로 일주일 내에 리퍼럴을 받게 된다. 그러나 서울메디칼그룹에서는 최소 24~48시간 안에 리퍼럴 허가가 최대한 빠르게 이뤄진다. 보험회사에서 서울메디칼그룹에 리퍼럴 허가의 총괄적인 권한을 위임했기 때문에 전문의 허가에 대한 권한과 의무는 메디칼그룹이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메디칼그룹에서는 환자를 위해 신속한 리퍼럴 허가가 이뤄진다. 응급 상황이면 많이 기다리지 않고 그보다 더 빨리 이뤄지기도 한다.

차민영 박사는 리퍼럴을 기피하거나 연기하는 이유를 ‘비용’으로 꼽았다. 보험사에서 일정 금액을 메디컬그룹에 주면 그룹은 그 한도 내에서 운영하게 된다. 전문의 리퍼럴이 많아지면 그룹 내 비용 이 많이 발생한다. 잘못하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병은 언제 어디서 와서 언제 악화될지 알 수 없습니다. 제가 ‘리퍼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예방이 최고의 의료이기 때문 이죠. 전문의가 보고 검사를 해 봐야 예방을 할 거 아닙니까?”라고 빠른 리퍼럴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이처럼 차민영 박사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정신을 지키며, “인간의 삶에 최대한의 존중”을 계명처럼 수행하고 있어 LA한인사회는 물론 미주한인사회의 등불로 “위대한 의사”로 신뢰를 두텁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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