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황의 탄생과 앞으로의 과제

▲ 새로이 교황으로 선출된 요제프 라칭어 추기경. 새교황은 ‘베네딕토 16세’를 사용하기로 결정. 교황이 탄생된 지난 19일 LA 대성당에서도 새로운 교황의 탄생을 알리는 기쁨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신도들로 성당 안은 혼잡했다. 하지만 많은 신도들이 새로운 교황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미사는 절정에 달했다. LA 대성당의 로얄 바다킨 주교는 강론에서 “우리는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 이끌어갈 올바른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각별했던 ‘한국사랑’

    세계인의 애도 속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됐다. 재위 중 두 번이나 한국을 방문한 교황은 약 120여 나라들을 찾았다. 교황을 수행한 관계자들이 평가한 나라들 중 교황의 고향 나라인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방문”이었고 2위는 한국 방문(103위 성인 시성식)이고 3위도 한국방문(세계성체대회) 때였다고 한다. 교황의 한국사랑 특집을 마련한다-<편집자 주>    […]

요한 바오로 2세의 발자취

 ▲ 1981년 5월13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터키 극 우파 회교도 메메트 알리 아그자의 흉탄에 맞아 쓰러지는 교황    2일 오전 11시 37분 서거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20년 5월18일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50㎞ 가량 떨어진 작은 마을 바도비체에서 예비역 육군장교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 출신의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교황의 본명은 카롤 요제프 보이틸라. `롤렉’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그는 크라코 […]

“인류는 빛을 잃었다” 전세계 애도 물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일 오전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은 슬픔으로 가득 찼다. 광장에는 새벽부터 나와 교황을 위해 기도하던 신자들의 간절한 기도는 탄식과 애도로 바뀌었다. 이들은 “약자를 위해 기도했던 분이 하느님 곁으로 돌아갔다”며 “이제 우리가 교황을 위해 기도 드릴 때”라며 두손을 모았다. 신자들은 “증오와 갈등을 온몸으로 끌어안았던 정신적 지도자가 갔다” “그분은 […]

‘너희가 우리땅 떠날때까지 공격’

오사마 빈라덴 투쟁강화 호언 아프간, 이라크를 중심한 이슬람과격파 테러활동이 갈수록 격렬해지며 그 파문 또한 위협적이다. 원래 테러, 테러리즘이란, 18세기말 프랑스대혁명때 자코빙당의 공포정치서 비롯된 것이나 20세기 후반들어 크게 나눠 3가지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첫째는, 두 번의 세계대전후 팽배해진 민족주의, 국가이즘을 탄 독립국 양산풍조에서 소외당한 민족주의과격파들의 테러. 터키의 쿠르드족, 아일랜드의 가톨릭과격파등이 대표적 사례다. 두 번째는 냉전시대의 이데올로기대립에 […]

聖처녀 장다르크, 정말 부활했었나?

화형때 얼굴못보게끔 군중들 멀리서 차단 국왕의 “가짜”단정은 교황청등 무마용 설 세계사의 미궁(迷宮)을 찾아서(3) 1431년5월30일, 프랑스북부 노르만디의 고도 르앙의 광장에 아침일찍부터 많은 구경꾼이 몰려들었다. 광장복판에는 화형대가 만들어지고 땔감이 높이 쌓여 있었다. 오래지 않아 회색 죄수복이 입힌 한 아가씨가 화형대앞에 끌려나왔다. 사교가 엄격한 어조로 판결문을 읽는다. “ 신의 이름으로 너는 이단자의 신앙, 우상숭배, 악마환기등의 죄를 저질렀기에 성당서 […]

“결혼은 신의 섭리아닌 인간끼리의 계약”

이슬람세계의 결혼관과 내력 및 풍속 이슬람세계의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만나 결혼하고 어떤 생활을 하고있을까…. 일반적으로는 일부다처, 하렘이란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슬람여성이라면 검은 베일에 얼굴과 몸전체까지 뒤덮은 경우가 많다. 실은 이슬람세계라 해도 아라비아를 비롯 이란, 터키가 있고 아프리카에다 중앙아시아나 동남아시아에도 있어 나라마다 각기 다르다. 같은 나라안에서도 남과 여의 관계는 커플수만큼이나 발리에이션이 다르다고 지적하는 연구가도 있다. 이슬람세계의 결혼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