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얻은 것과 잃은 것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4 공동선언을 함께 발표하는 것으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막을 내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했던 1차 정상회담 때만큼 국내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못했다는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실질적인 결과도 적지 않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본국 각 분야에서 느끼는 이번 회담의 득과 실은 어떤 것이 있을까?청와대나 범여권 등에서는 가장 우선적 성과로 경제협력 […]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과 ‘10월 위기론’ 심층분석

본국 대선구도가 한나라당 이명박 대 범여권의 군소 후보 구도로 점철되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신정아, 정윤재 사건으로 잠시 시야에서 벗어나게 되자, 오히려 대세론이 더욱 확산된 것이다. 반면, 범여권은 흥행카드로 영입한 손학규 전경기지사가 기득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친노세력 단일화로 이해찬 전총리가 유력주자로 부상했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 즉 ‘친노’라는 이미지로 인해 대선까지 […]

범여권 대선주자 외부 영입론 확산 내막

  범여권 경선이 흥행에 실패하자, 외부 인사들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신당추진 프로젝트가 조만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혁규 전지사, 김두관 전장관 등 영남권 주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수성 전총리가 오는 10월 4일 대선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여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문국현 전사장, 정몽준 의원 등 […]

2007 대통령 선거 D-100일 대선정국 총력분석

2007년 새로운 청와대 안주인을 선출하는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격돌을 벌일 주인공을 선정하는 작업이 범여권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다. 남은 관건은 한나라당이 범여권을 압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현 상황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판세를 뒤집어 2002년 대선의 ‘재판’을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한 이명박 후보는 당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한편, 자신을 정점으로 대선 준비에 박차를 […]

노무현-김정일 남북정상회담 급성사 막전막후

노무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을 통해 무엇을 얻게 될 것인가.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각종 관측이 난무하다. 일각에선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포석이라고 보기도 하고 또 한편에서 차기 대선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해 친노주자가 정권을 재창출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4개월 남짓 남은 대선을 앞두고 전격 발표된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찬반’ 논란도 재연되고 있다.  남북관계 […]

쓴소리 단소리

 “노-DJ 빅딜은 가능한가?” (1) 먼저 이 글을 쓴 필자는 특정한 정당이나 특정한 정치인을 옹호하거나 비호비하하기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여야 모두 답답해서 한번 눈을 돌려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말을 안 하려고 한다. 눈으로 뻔히 보고도 명백한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이심전심으로 다 아는 건데 말로는 하지 않고 있다. 작금의 상황, 답답해서 못 보겠어 욕먹을 각오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

민주당·중도개혁통합신당 합당 막후스토리

범여권의 ‘다단계 통합’에 시동이 걸렸다. 진통 끝에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이 ‘합당에 합의를 한 것. 이에 그간 말로만 무성했던 범여권 통합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합 논의 과정에서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국정 실패 세력, 좌파 성향, 친노 인사 등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걸려 난항을 겪었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막후에서 영향력을 발휘, 통합이 전격적으로 성사된 […]

범여권 ‘대통합’ 행보 막전막후

  “‘정반합(正反合)’의 과정으로 보면 된다. 지금은 서로 싸우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반드시 뭉쳐 정권을 재창출 할 것이다.”  연말 대선을 앞둔 범여권 대통합 논의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노 대통령의 측근들인 ‘친노(親盧)’파를 상대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비노(非盧)’파의 핵심 인사가 최근 사석에서 한 말이다. ‘정반합’은 독일의 철학자 헤겔에 의해 정형화된 철학관이다. 만물 중 어떤 것, 즉 ‘정(正·thesis)’이 있으면 거기에 반하고 […]

부적절한 ‘두 사람관계’… 속 보이는 ‘후보 추천’

  전두환 전 대통령을 탄생시키기 위해 ‘평통’이 이땅에 탄생한지도 4반세기가 넘는다. ‘평통’하면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대표적인 ‘시끄러운 단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LA평통은 해외 평통 중에서도 한마디로 엽기에 가까운 ‘평통’으로 국내외로 유명세를 치러왔다. 매번 평통회장 임명철만 되면 일각에서는 “평통 폐지론”이 대두되곤 하지만 그래도 구 시대적 인물들에게는 평통의 인기는 아직도 여전하다.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제13기 LA평통 자문위원 자리를 놓고 […]

여야 대선주자 캠프 ‘여의도 시대’ 본격 도래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 곳곳이 각당 대선주자들의 캠프 사무실로 활용되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는 차기 대선을 겨냥한 여야 유력 정치인들이 여의도를 중심으로 속속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으로 대선 채비에 나선 때문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한 대다수 대선주자들이 여의도에 이미 캠프를 마련한데 이어, 이명박 전 서울시장까지 조만간 캠프 사무실을 여의도로 옮길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