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고발 1탄] 타운 내 한방원 ‘무성의 진료실태’

<선데이저널>이 지난 6개월간 타운 내 한방·양방 병원을 취재한 결과 코리아타운 내 상당수 병원들의 무성의 진료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간 취재진은 타운 내 한방원, 양방, 척추진료센터 등에 환자로 잠입해 무릎 통증과 중풍 예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료 실태를 파악했다.이 결과 한 병원에서는 ‘중풍 전조’로 진단을 받았는데 다른 한방원에서는 ‘중풍 전조가 아니다’는 상반된 진단 결과가 나왔다. […]

미래은행 파산, 숨 막힌 막전막후 (2)

미래은행이 지난달 26일 연방당국에 의해 강제 폐쇄됐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가주은행국(DFI)은 100여명의 직원들을 대거 동원해 영업이 끝나는 오후 6시를 기해 미래은행 본점과 4개 지점을 급습해 영업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들은 은행 금고와 서류 등 은행업무 기록을 압수했다. 설마하며 일말의 기대를 품었던 미래은행 직원들을 영업종료와 동시에 들이닥친 감독국 직원들의 일사 분란한 행동에 망연자실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올 […]

미래은행 출발부터 몰락까지

미래은행이 마침내 문을 닫았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올해 초 미래은행에 대한 실사를 취한 뒤 6월 26일까지 3000만 달러의 자본금 증자와 자구 노력을 실시하도록 명령했었다. 하지만 마감 시한인 이날까지 자체 구조조정과 증자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오자 오후 6시를 기해 곧바로 강제 폐쇄조치를 취했다. 미래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총자산 4억5600만 달러, 예금 수신액 3억6200만 달러로 LA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 […]

위기의 미래은행 ‘회생이냐, 좌초냐’

미래은행의 운명이 이번 주말인 27일 결정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에 합의한 ‘삼일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Samil PriceWaterhouseCoopers, 대표 안경태)의 박수근 전무가 23일 샌프란시스코로 급파, 금융감독국과 마지막 절충을 벌이고 있어 성사 여부에 지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미래은행과 LA한인은행들은 이번 미래은행의 투자참여에 일말의 기대감을 걸고 있으나 성사여부는 26일(목요일)이 지나야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

LA평통이 계속 시끄럽다

14기 LA평통(회장 이서희)이 신임 임원진을 24일 발표했다. 그러나 타운에서는 신임 수석부회장 선정 등을 포함해 일부 인사들에 대한 선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선정된 임원들에 대해 당사자의 사전 수락이나 양해도 없이 이름을 발표해 또다시 평통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어 당분간 시끄러울 전망이다. 또한 14기 평통회장 임명과 위원 위촉이 발표된지 2주가 지났으나 아직도 일부에서 불만을 터뜨리면서 […]

[풀스토리] 연상의 여인 살해한 용의자 강호춘 애끓는 사연

5년 전부터 사귀던 연상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며칠동안 시신을 차에 싣고 다닌 남자가 뒤늦게 경찰에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자는 썩기 시작한 여자친구의 시신을 병원으로 옮겼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병원 측의 신고로 덜미를 붙잡혔다. (본지 6월14일자 693호 보도). 체포된 용의자 강호춘(사진·미국명 HoChun Kang·40)씨는 사건 발생 1개월 전 <선데이저널>을 방문해 취재기자에게 자신의 심경을 호소하며 가정을 버리면서까지 […]

미래은행 증자에 이사들조차 부정적

자본금 잠식으로 감독국으로부터 3,000만달러 증자 명령을 받은 미래은행이 마감시한인 27일까지 증자실행이 어렵다고 판단 감독국에 시한 연장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미래은행이 존폐기로에 놓여있다. 미래은행의 비상경영위원회는 감독국이 명령한 3천만달러 증자 중 1차적으로 미래은행의 1대주주인 조덕희(조풍언 부인)씨와 2대주주인 김순임(김승리 부인)씨 등 두 사람이 우선적으로 1천만달러를 증자에 참여하겠다는 전제조건으로 감독국에 시한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대다수의 이사들은 현재 자본금 잠식을 […]

‘평통 낙방생’ 꼴불견 시위 논란

최근 인선을 마친 14기 평통위원 선임에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소위 ‘낙방생’들의 불만 표출이 꼴불견 지경까지 이르렀다. 제14기 LA평통 위원직 선출에 나섰다 탈락한 일부 인사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선출된 평통 위원들을 상대로 “부정한 방법으로 자리를 차지한 만큼 냉큼 위원직을 내놓으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같은 논란에 일부 신임 평통위원들이 해당 직위에서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한바탕 난장판이 벌어지기도 […]

하나은행, 커먼웰스 은행 투자 무산 속사정(실체추적)

지난 해 초 한국의 하나은행이 커먼웰스비지니스뱅크(이하 커먼웰스 뱅크. 행장 최운화)에 투자하기로 했던 투자 계약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이하 FRB)의 투자 승인 불허로 사실상 백지화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커먼웰스 뱅크 지분의 37%를 약 4,0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하고 투자계약서(MOU)까지 체결하고 FRB에 투자승인을 요청했으나 수개월간 정밀조사를 벌인 끝에 하나은행의 지주회사에 1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안젤리카 인베스트먼트>의 10%를 보유하고 있는 싱가폴 […]

LA평통회장 임명 ‘낙하산 인사’ 논란

논평과 재담으로 유명한 김동길 교수의 칼럼 제목으로 한때 유행어가 되기도 했던 “이게 뭡니까”라는 소리가 최근 다시 회자화 되고 있다.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 문제점을 해학으로 간파해 우리들을 후련하게 하기도 한 김 교수의 한 마디는 최근 민주평통자문회의(평통)의 상황을 꼬집기에 안성맞춤이다. 1년 가까이 말썽과 논란을 빚은 제14기 LA평통회장 및 자문위원 인선이 지난 4일 마무리됐다. 그러나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