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참정권 논쟁

한국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지난 2월 통과된 재외국민 참정권법에 대한 미주한인사회의 최초의 참정권대토론회가 KBS 아메리카의 주최로 지난 12일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한인사회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는 장장 4시간 동안 진행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자리에는 여야 중견 정치인들과 학계, 법조계, 한인 유권자 등이 토론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방송인 문지현씨의 사회로 재외국민투표법의 […]

‘서울 메디칼 그룹’ CEO 차민영 박사

훌륭한 의사는 질병을 치료하지만 위대한 의사는 환자를 치료한다는 말이 있다. 한인타운에서는 유독  차민영 내과에 가면 훌륭한 의사와 위대한 의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차 박사는 언제나 환자를 만날 때 희망을 주려고 한다. 환자와 만나서는 시원시원한 대화로 우선  환자의 불안감을 없애준다.  생명을 다루는 의사란 환자에겐 하늘같은 존재다. 차 박사도 그런 존재이지만 절대로 환자에게나 가족들에게 군림하지 않으려 […]

참정권 따라 신종 단체 우후죽순

재외국민 참정권 실현으로 미주동포사회에 각양각색의 신종 단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기존의 단체들의 회장선거에서 예년과 달리 열띈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어 자칫 혼탁한 동포사회 변질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점증하고 있다.이같은 우려는 유신정권때 사라진 재외동포 참정권이 부활되면서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표심이 국내 정치계에 새로운 파워로 등장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양상이다. 해외동포사회의 표심을 끌기위해 국내 정치계가 해외동포사회에 추파를 보내게 되면서 자연히 한인단체장들의 ‘감투’가‘표를 […]

이건희 복귀론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

미국 경제가 경제대공황 이후 가장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나락으로 떨어진 경제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금융시장에 외국자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탓에 세계적 금융위기의 영향은 더욱 크다. 게다가 위기 초반 정부의 잘못된 환율정책은 혼란을 가중 시켰다. 이처럼 미국경제와 한국경제가 동시에 어려워지면서 LA한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최악이다. 본지가 그 동안 수차례 보도했던 것처럼 […]

‘치적’놓고 뒷말 무성 왜?

마침내 한국 국회 본회의에서 재외국민투표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참정권 회복 운동을 위해 힘을 발휘한 인사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일부 단체장들의 지나친 생색내기가 눈살을 찌푸르게 하고 있다. 이들은 “참정권 부활은 자신의 업적”이라며 마치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듯 뻐겨 처음부터 참정권을 위해 고군분투한 인사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재외동포참정권 회복은 재일본 동포사회와 재유럽 동포사회에서 국내의 양심 […]

안경업계 출혈 과당경쟁 ‘무엇이 문제인가?’

한인 안경업계가 심각한 출혈경쟁과 비양심에 멍들고 있다. 난립하고 있는 한인 안경점들이 제살 깎아 먹기 식의 경영으로 입은 피해를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돌리면서 소비자들의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10달러도 채 안되는 저질 중국제나 베트남 제품을 헐값에 들여와 안경테와 검안료까지 포함해 39달러에 판매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싼 값에 홀려 제품을 산 고객들이 뒤늦게 피해를 호소하는 식이다. 특히 콘텍트 렌즈의 경우 […]

미주총연 회장 선거제 놓고 논란

오는 5월 30일로 예정된 제 23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연) 선거에서 연임이 예상됐던  현 22대 김승리 총회장이 총연선거의 개혁을 위해 출마를 포기하면서 차기회장에 나서겠다는 후보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LA지역에서는 남문기 전LA한인회장, 오레곤 지역에서 김병직씨, 동부의 석균쇠씨, 서남부연합회 김재권 회장 등이 경선에 나설 뜻을 보이고 있어 선거가 실시될 경우 과열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지난 달 23~25일 LA코리아타운JJ 그랜드호텔에서 […]

멋대로 ‘국민회 100주년 행사’

 ▲ 기자회견장 배너문구에 1909-2009년 표기가 마치 재단이 100년 역사인 것처럼 표기됐다. 대한인국민회 창설 100주년 행사를 두고 행사주관처인 국민회관기념재단 이사진 내부의 갈등이 표면화되어 급기야 지난 31일 행사 첫날 욕설이 오가고 행사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등 선조들의 애국독립정신의 혼이 깃든 국민회관을 수치스럽게 만들었다. 이민선조들이 설립한 최초의 독립운동 연합체인 대한인국민회의 창설 100주년 기념행사가 갖가지 구설수에 휘말렸다. 지난달 […]

추적취재 : ‘동포 등치는’ 전천후 사기행각

한인 타운에서 성업 중인 병원, 정비소, 보험회사, 변호사 사무실 등 여러 업소에서 동포를 상대로 한 보험사기가 극성이다. 한동안 뜸했던 전천후 사기행각이 최근 경제 한파로 인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타운 곳곳에서 만연하고 있는 불법 행위에 대해 당국이 예산부족으로 손을 놓고 있는 동안 법규를 악용해 잇속을 챙기는 무리들이 범람하고 있다. 전문직종인 변호사와 의사들의 보험사기 행각 […]

오바마, 미국의 새 역사를 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흑인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미 대통령에 공식 취임,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다.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백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청중이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 주변 야외 국립공원(내셔널 몰)및 워싱턴기념탑 일대를 가득 메운 채 진행된 취임식에서 제44대 대통령에 취임했다.이로써 오바마는 77일 간의 당선인 시절을 마감하고 공화당 출신의 조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인수받아 80%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