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취재] 대한항공-아시아나 담합의혹 2탄

국내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KAL)과 아시아나(Asiana)항공이 미국 항공시장에서 담합으로 인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지난 2007년 8월과 올해 4월 각각 3억 달러와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인 승객 2명이 ‘그동안 부당하게 산정된 항공료를 돌려달라’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본지 9월13일자 보도) 과거 이들 항공사의 부당행위에 대한 비난 여론이 국내·외에서 불거지고 있다. 상당수 대중들은 이번 소송을 […]

[단독보도] 한인타운 의료부정 폭로 2탄 – ‘정글을 파헤친다’

의사는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전문가다. 변호사는 일반인을 상대로 어려운 법률문제를 상담하고 대변해주는 전문가다. 공인회계사는 고객의 재정계획을 도와주는 전문가다. 부동산 중개인은 복잡한 부동산 거래를 대리하는 전문가다. 이상의 직업군은 상당한 전문지식과 소양을 필요로 해 아무나 할 수 없다. 더구나 미국 각주는 이들 전문가 집단에 대해 일차적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성실한 서비스를 요구한다. 만약 이를 위반하면 아무리 사소한 […]

대한항공-아시아나 상대 항공료 반환소송 전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7년 동안 유류활증료 등을 담합 미국 시장에서 ‘반독점법’위반으로 지난 2007년 8월과 올해 4월 3억달러와 5천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승객 2명이 부당하게 산정된 항공료를 돌려달라고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지난 1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한인 권모씨 등이 제기한 소송장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6번의 한국-LA 미주노선을 이용하면서 수천달러 상당의 항공료를 부당하게 […]

한인타운 의료부정 폭록 1탄 – ‘정글을 파헤친다’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돈벌이에 혈안이 된 한인타운 내 병원들의 불법·비리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의료위원회(Medical Board of California)는 의료사기와 불법진료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환자를 볼모로 비양심적 행위를 저지른 한인 의사에게 법적고소, 자격박탈 등  중징계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주 의료위원회는 지난달 18일 한인의사 J원장에 대해 의사면허 박탈을 유예하는 대신 면허 권리 일부 유보 및 5년 […]

“융자조정”미끼…피해 속출 소송난무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주택소유자들이 융자 조정과 융자 소송의 이해가 부족한 틈을 이용한 일부 변호사들과 융자 브로커들의 사기성 농간에 피해를 당하는 한인이 속출하고 있어 캘리포니아 주 검찰청과 변호사협회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실지로 오렌지카운티 플러턴에 거주하는 P모씨는 지난 1월에 타운 윌셔가의 사무실을 둔 A. Kim변호사에게 융자 조정을 맡기면서 총 15,000 비용까지 지불했으나, 6월까지 수속을 제대로 진행시키지 않아 결과적으로 주택이 […]

인간 김대중 그리고 나와의 추억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통일운동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립현충원에 안장되면서 세상과의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고인을 보낸 슬픔을 가눌 길이 없다. 이런 큰 슬픔 뒤에는 <선데이저널>과 나 그리고 김 전 대통령이 맺었던 각별한 인연이 자리 잡고 있다. 김 전 대통령과 나와의 인연은 그가 전두환 군부에 의해 LA로 망명오게 된 198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후 김 전 대통령과 […]

인물탐구 4탄 – 미셀 박 스틸 조세형평국 위원

미셀 박 스틸(Michelle Park Steel·한국명 박은주·朴銀珠) 캘리포니아주 제3지구 조세형평위원(California Board of Equalization 3rd. Dist.)이 등장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한인들은 ‘조세형평위원’이란 자리가 정확히 어떤 직책인지, 얼마나 중요한 요직인지 알지 못했다. 조세형평위원은 간단히 말해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을 하는 정부 공직이다. 박 위원이 현재 관할하는 지역구는 오렌지, 샌디에고, 임피리얼 카운티 대부분과 로스앤젤레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일부분이다. 세금과 관련해 박 […]

상상을 초월한 부동산 비리

 ▲ 사진설명 ⓒ2005 Sundayjournalusa 한인사회의 전문인들 중 특히 일부 부동산 브로커와 세일즈 에이전트들이 벌인 사기행각은 상상을 초월한 행태를 벌였다는 것이 캘리포니아 주정부 부동산국에 나타난 기소장 에 잘 나타나있다. 일부 브로커는 은행에 계좌를 지닌 소위 에스크로 기금에서 구입자나 판매자의 허가도 받지 않고 고객돈을 유용한 사례에 대해서도 부동산국 관계자는 혀를 찼다. 이 관계자는 본보 특별취재반에게 “한인사회가 오랜 역사를 […]

타운뉴스

 ▲ 김해나 씨 “50개주 방문해 ‘한국전쟁’ 알릴 것” 김해나씨 감사패 최근 미 국회에서 통과된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안’ 재정에 앞장섰던 한인 1.5세 김해나(본지 698호 보도·미국명 Hannah Kim)씨가 “앞으로 50개 주를 순회하며 한국전쟁의 참상을 미국 젊은이들에게 알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현재 가족이 살고 있는 LA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8일 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본부(이하 자국본) 서부지회(대표회장 김봉건)가 수여하는 […]

[인물탐구] 美 주류사회 빛내는 한인 정치인 2 – ‘위대한 한국인’ …

<배가 고파서 별을 세었고 / 엄마가 보고 싶어 별을 세었습니다. / 잠이 안 와서 별을 세었고/ 외로워서 별을 세었습니다. / 희망이 없어 별을 세었고 / 내가 너무 작아 별을 세었습니다. / 별을 세다 보면 / 꿈을 꾸듯 희망이 생기고 / 내 자신을 망각한 채 / 별 속에 서서 별 만 셉니다.>1950년 6.25 전쟁고아 출신인 신호범(75·미국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