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퇴출 저지 정관계 로비, 이번에는 드러날까

최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한 측근이 “조풍언씨가 대우그룹 구명로비를 먼저 제안해왔다”고 주장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대우그룹에서 홍보담당 임원을 지낸 이 측근은 검찰 조사에서 “회사가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고, 조 씨의 제안을 거절할만큼 여유롭지 못했다”고 말해 사실상 로비 시도 사실에 대해 시인하는 한편 로비가 김 전 회장이 아닌 조씨의 […]

김우중 전 회장, 숨겨놓은 재산 700억 국가 환수

‘대우그룹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차명주식을 확보하고 이를 추징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대검 중수부는 지난 달 중순께 김 전 회장이 해외로 빼돌린 자금 가운데 700억여원의 돈이 베스트리드리미티드사(구 대우개발)의 차명 지분 등의 형태로 은닉돼 있는 것을 찾아냈다.대우개발은 김 전 회장의 부인 정희자씨가 회장을 맡았었으며 지금도 베스트리드리미티드사의 사업 운영에 관여하고 […]

원 환율 치솟아 ‘기러기 엄마’들 초비상

최근 LA한인타운에서 성업중인 노래방의 도우미들의 문제는 심각성을 띠고 있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노래방 도우미 실태에 대해 시 검찰과 국토안보부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불원간 대대적인 단속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인타운에서 성업중인 노래방은 줄밥아 20여곳, 남성 손님들끼리 노래방을 찾는 고객들은 어김없이 여성 도우미를 불러 유흥을 즐긴다. 심지어는 여성 고객조차 남성 도우미를 불러 즐길 정도로 언제부터인가 노래방 […]

조풍언 수사, 새로운 국면

대우그룹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본국 검찰이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홍걸씨의 소환에 앞서 지난 달 말에는 김 전 대통령의 장남 홍일씨도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본격적으로 소문으로만 떠돌고 있는 DJ의 비자금 수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최근 검찰에서 수사 중인 […]

신임 총영사 LA공관 장악력이 관건이다

김재수(51) LA총영사가 ‘동포를 섬기는 공관’ ‘열린 공관’을 모토로 닻을 올린지 20여일이 지났다. 김 총영사에게는 영사관의 개혁과 전임 공관장이 남긴 역점사업 마무리 등 지워진 짐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신임 김 총영사에 대한 비협조적인 조짐이 엿보이고 있어 김 총영사가 앞으로 지휘감독 체계를 어떻게 확고히 세워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타운에 나도는 ‘새 공관장은 BBK사건을 […]

구속 ‘머리부터 발끝까지’ 大解剖

LA한인사회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조풍언(68)씨 신병처리 문제가 끝내 구속이라는 최악의 카드가 던져지면서 조풍언씨 측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조 씨가 도대체 왜 귀국했을까?’하는 것이 조풍언씨 사건을 바라보는 세인들의 공통된 의문이다. 시쳇말로 천하의 조풍언씨가 자신이 기소중지 사실을 모를리 없었다고 보면 분명히 입국 전 현 정권의 누군가와 사전에 신변보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세간의 추측이다. 이와 […]

정면충돌 일보직전 한나라당

 “대통령을 옹졸하게 만들고 사실을 왜곡하니까 별 수 없는 대응이다”(청와대 관계자) “이렇게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인신모독할 수 있느냐”(박 전 대표 핵심 측근)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사이가 10일 회동 이후 더욱 멀어지고 있다.  쇠고기 파동 이후 화해 제스쳐가 감지됐던 두 사람이 오히려 정면충돌하고 있는 상황으로 번져가고 있는 것. 지난 10일 두 지도자 간 회동에서 이 대통령이 박 […]

불법도청폭로 김기삼 전 국정원 직원 단독 전화 인터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로비 의혹 등을 제기해 국내외로 논쟁을 불러일으킨  전 국가정보원 직원 김기삼(42)씨에 대해 미 법원이 15일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다. 때문에 조만간 DJ 정부와 관련한 각종 의혹도 재조명을 받게 됐다. 본보는 이번에 망명허가를 받은 김기삼씨와 지난 18일,19일 20일간 3차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그는 “김 전대통령의 노벨상수상 의혹 등을 폭로한 것은 국민들이 이에 대한 […]

조풍언씨 신병처리 최대관심사 ‘구속되나 • 안되나’

무기중개상 조풍언씨에 대한 강도 높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 씨는 현재 서울 모처에서 검찰에 의해 거의 연금되다시피 생활하며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검찰은 조 씨를 매일 부르다 시피하며 소환조사를 하다 지난 16일에는 조씨가 대주주로 있는 대우정보시스템의 서울 종로구 관철동 본사 사무실인 삼일빌딩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이제까지가 조 씨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였다면 […]

(특종추적2) 노인복지회관건립 비리의혹

현재 코리아타운 중심가 올림픽 불러버드와 놀만디 애비뉴 근처에 건축 중인 200만 달러의 한인노인복지회관 건립을 둘러싼 비리사건과 의혹사건이 속속들이 폭로되면서 파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우선 건립기금 관리에 구멍이 뚤렸다. 투명성이 결여된 모금방법에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회관완공 이후의 구체적 운영관리 계획이 세워져 있지 않아 차후 말썽의 소지를 남겨놓고 있다. 본보는 지난 636 호(2008년 4월3일자) 신문에서 (특종추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