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머리부터 발끝까지’ 大解剖

LA한인사회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조풍언(68)씨 신병처리 문제가 끝내 구속이라는 최악의 카드가 던져지면서 조풍언씨 측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조 씨가 도대체 왜 귀국했을까?’하는 것이 조풍언씨 사건을 바라보는 세인들의 공통된 의문이다. 시쳇말로 천하의 조풍언씨가 자신이 기소중지 사실을 모를리 없었다고 보면 분명히 입국 전 현 정권의 누군가와 사전에 신변보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세간의 추측이다. 이와 […]

“동양선교교회 법에 심판대에 오르다”

국내외 한인 종교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양선교 교회 재정비리와 관련된 당회 회복 재판’이 드디어 지난 9일 LA카운티 민사법원 34호실에서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진행된 심리를 마친 민사법정은 이날 ‘당회 회복에 관한 건’과  ‘(주차장) 부지 부정 매입 사건의 건’을 놓고 ‘강준민(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 피고’측이 요구한 기각 신청을 “이유없다”고 판정하고 내년 2월 2일에 본안 재판을 […]

바람 잘 날 없는 한미동포재단

  LA한인회관을 관리하고 있는 한미동포재단은 현재 박형만 이사장 측과 추부원 부이사장을 포함한 이사들이 두 편으로 갈라져 그야말로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한인회관의 ‘간판 분쟁’까지 한바탕 소동을 벌리더니 이제는 내부적인 기 싸움으로 양측이 서로 법정투쟁을 선언하기까지 이르렀다. 더 한심한 일은 이들 양측이 지난 11일 각자 법정소송을 예고하면서 소송비용을 재단의 기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

한국검찰 ‘김경준 기획입국’ 광범위한 수사

한국 검찰의 ‘김경준 기획입국’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가 활기를 띄고 있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국검찰은 ‘기획입국’과 관련해 조사 작업을 벌인 결과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수사에 나서 새로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새로 부임하는 김재수 LA총영사는 지난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 해외전략팀에서 ‘BBK사건’을 자문한 남가주 출신 변호사로 활동해 이번 ‘기획입국’ 수사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

개관 앞두고 잡음나는 인천 한국이민사 박물관

  <미주한인이민역사와 멕시코이민역사를 포함해 한국인의 해외이민사를 담은 한국 최초의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인천 월미도에 건립되어 오는 6월13일 역사적인 개관식을 갖는다. 인천은 1세기 전 한인들이 하와이와 멕시코를 행해 최초의 이민을 위해 출항했던 역사적 항구이기에 인천시가 지난 2005년부터 2천만 달러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건립을 추진해왔다.이같은 박물관에는 특히 미주이민의 삶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을 포함한 각종 자료들이 구비되어 있어 […]

김재수 신임 LA 총영사 인터뷰

  김재수 신임LA총영사는 5일 “앞으로 LA동포사회와 공관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에서 개혁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동포사회의 각분야를 활성화 시키는데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 총영사는 특히 “미주사회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동포들이나, 힘들게 이민생활을 하는 어려운 동포들을 찾아 그들의 권익을 동포단체들과 함께 대변하는 것이 바로 공관원의 임무”라면서 “앞으로 LA총영사관은 대한민국의 공직자들이 […]

지금 타운에선 2

국민회관 기념관을 책임지고 있는 기념재단(공동이사장 잔 서, 정영조)은 지난 2년 동안 한국정부로부터 매년 2만 달러씩을 지원 받아 왔으나 그 기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03년에 다락방에서 발견된 귀중한 유물을 5년 채 방치하고 있어 이에 대한 책임을 어느 누구도 지지 않고 있어 심각한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지난달 14일 LA를 방문했던 보훈처 선양국 소속 강만희 담당관은 […]

검찰이 바뀌고 있다

서초동에서 여의도로 불어오는 검풍(檢風)이 심상치 않다. 검찰이 최근 야당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해 잇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있는데다 대선 전 BBK관련 수사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본지가 계속해서 보도해 온 조풍언 씨에 대한 조사도 계속되고 있다. 조풍언 씨 기사에서 보도한 ‘5월 사정설’도 현실화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전 정권 인사들이 자세를 바짝 낮추고 있다는 소문도 […]

김재수 LA총영사 내정자 ‘구하기’에 나선 남가주한인사회

‘김재수 총영사 내정자 구하기’에 남가주한인사회 단체들이 나섰다. 지난 22일 LA한인회관 대회실에서는 LA를 포함해 인근 한인회와 향군단체들이 합동으로 모임을 갖고 LA총영사로 내정된 오렌지카운티 동포출신 김재수 변호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 16일에도 남문기 LA한인회장 등을 포함해 일부 단체장들 이 기자회견을 통해  ‘김재수 총영사 내정’을 환영하는 의사를 표명했었다.지난 22일 모임은 최근에 본국에서 불거진 ‘해외공관장의 영주권자 임명 논란’에 대해 […]

전 국정원 직원 김기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한 국정원의 조직적 로비 의혹을 폭로한 전국정원 직원인 김기삼(44)씨는 지난 호에 이어 다시 본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김대중 씨가 지난 2000년 당시 국정원은 물론 국가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정권 차원에서 노벨상 수상공작을 벌였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다. 그는 “김대중 씨가 정권 차원에서 치밀하고도 정교하게 노벨상 수상 공작을 벌였다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