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를 ‘디스’하는 대한민국의 ‘절반’

 ▲ 임춘훈(언론인) 박근혜 대통령이 6박8일 간의 유럽 3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정부 여당은 대성공이라고 입에 침을 튀기고, 대부분의 국내 언론들도 ‘현지에서의 환대‘를 중점보도하며 ’기대 이상의 성공‘이라는 투의 호의적 기사를 쏟아 냈습니다. 어떤 보수언론은 “박 대통령이 왕실마차를 타고 영국의 버킹엄 궁에 들어설 때 햇빛이 쨍쨍 비쳤다”고 낯간지러운「박비어천가」를 읊기도 했습니다.야당과 진보 좌파 쪽의 시각은 싸늘합니다. 제1야당 대표가 […]

박근혜진영 ‘함락’되는 날

출마선언을 하기 엿새전 안철수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찾았습니다. 광주5.18묘역을 찾는등그의 출마낌새가 무르익던 지난 9월13일이었습니다. 정치권과 언론계는물론 일반국민 대부분도 안철수의 대선출마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믿었습니다. 두사람의 회동은 출마뜻을 굳힌 안철수가 진보좌파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운명적 정치짝패인 박원순에게 출마결심을 통보하면서,시민단체등 범좌파진영에 아직도 일정몫의 정치적 지분을 갖고있는 박시장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헌데 30여분동안  단독회동을 마치고나온 두 사람은 딴청을 […]

특별기획(3)선데이저널 30년 역사를 재조명하다

▲ 지난 1988년 2월 26일 당시 안기부와 신동아그룹 최순영 회장의 함정에 빠져 체포-구속된 연 훈 발행인. 공교롭게 노태우 신 정권의 출발을 알리는 취임식날 이뤄진 이날의 구속조치는 해외 반정부 인사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꼽히는 등 이후 ‘양심수’ 석방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됐다. <선데이저널> 30년 역사의 최대 위기로 기록된 의문의 화재. 이로 인해 <선데이저널>은 창간 2주년을 갓 넘어선 […]

특별기획(2)-선데이저널 30년사를 재조명하다

▲ 의문의 화재발생으로 전소가 된 화재 현장에서 연 훈 발행인이 재기를 다짐하며 실낱같은 희망으로 집기들을 챙기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시사주간지인 <선데이저널>. 오는 9월로 다가온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 시리즈‘선데이저널 30년 역사를 재조명하다’의 연재를 시작했다. 지난 제840호에서는 제1화 ‘군부독재 속에서 피어난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사명’ 편을 통해 전신<주간만화>의 창간을 시작으로 매체가 급격히 시사정론지로 거듭나게 된 배경, 그리고 […]

임춘훈 칼럼 : ‘이명박 꼼수’와 ‘박원순 꼼수’

 ▲ 임춘훈(언론인) 미국 동포사회에서도 요즘 꼼수를 찾는 술래잡기 놀이가 한창입니다. 한국의 인터넷 라디오 토크쇼 ‘나는 꼼수다‘(나꼼수)는 지난 8월23일 기준 아이튠즈 팟캐스트에서 미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계정을 갖는 것은 쉽지 않아 미국 1위의 일등공신은 아마도 재미교포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넷 라디오 ‘나꼼수‘ 열풍이 거셉니다. 지난 10월 15일에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이겨봤자 본전치기‘인 나꼼수에 출연해 4명의 고정 […]

조풍언 폭탄 인터뷰

“나는 김대중 아들들의 여자편력,최규선 관계 등 거론하다 오래전 烹 당했다.”삼일빌딩 매입설은 사실 12명 파트너와 공동명의 구입조풍언 씨는 김대중 정부들어 자신은 특혜를 본 사실이 단 한 건도 없다고 항변 했다. (지난호 407호 5월 11일자) 자신이 실질적인 사주로 있었던 기흥물산이 무려 40배에 가까운 성장을 한 것은 김대중 정부의 배려가 아니라 김영삼 정권때 구입한 F-16 비행기의 전자장비와 관련한 […]

신정아씨가 변양균 실장에게 보낸 글

코리아타운에서도 가는 곳마다 ‘신정아 신드롬’이 화제다. 대선 열기에 빠져 들었던 사람들도 신문을 집어들면 ‘신정아’ 기사를 먼저 찾는다. 식당에서나, 커피샵 등에서도 단연 화제는 ‘신정아’이다. 단체들이나 동창 모임에서도 ‘신정아’가 최고의 이야기거리로  서로가 수집한 이야기들을 전하느라 열을 올린다.이러다 보니 ‘믿거나 말거나’ 하는 식의 ‘신정아’ 이야기가 갖가지 살을 붙여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웨스턴 애비뉴 7가에 위치한 […]

한성골프장 사장 납치사건으로 드러난 정인숙 아들 정성일의 실체 분석

  박정희 정권 최대의 미스터리 사건으로 남아있는 이른바 ‘정인숙 피살사건’이 또 다시 세인들의 입에서 회자되고 있다. 지난 달 26일 인천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횡단보도에서 한성골프장 사장 강모(59)씨와 그의 아들(24), 운전기사 은모(42)씨 3명이 납치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정성일씨가 지난 16일 긴급 체포되면서 정씨가 바로 70년 ‘의문의 피살사건의 주인공인 정인숙 […]

로비스트 등록 않고 이라크 위해 유엔무대서 로비활동혐의

‘코리아 게이트’의 주역이었던 박동선(파킹턴사 회장)씨가 미국 연방구치소에 11개월째 수감되어 있는 것과 관련해 LA를 비롯해 미주한인사회에서 구명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박 회장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치하의 이라크 정부를 위해 로비스트로 등록하지 않은 채 유엔 무대에서 로비활동을 한 혐의로 미국검찰의 기소로 체포되었다. 그는 지난 1월 6일 멕시코 공항, 경유 파나마를 가기 위해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던 중 미FBI에 […]

“74년 미국유학갈때 비행기표 3천달러 도와주었다”

▲ 가오리 양의 청소년기 시절의 모습. ⓒ2005 Sundayjournalusa 본보가 극비리에 추진한 ‘김영삼 前 대통령의 숨겨놓은 딸 가오리 양의 생모인 이경선 씨와의 전격 인터뷰’가 국내외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월간조선 3월 호를 통해 최초 공개된 ‘본보 발행인(연 훈)과 이경선 씨와의 전격 인터뷰 기사’는 “김영삼 씨가 前 안기부 김기섭 기조실장을 통해 이들 모녀에게 대통령 재직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