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 17일 사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 열차안에서 급명으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이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향년 69세. 이로써 지난 94년 김일성 주석 사후 2대 세습체제인 김정일 체제를 열었던 김 위원장의 철권통치는 지난 74년 후계자로 공식화된지 37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은 ‘전체 당원과 인민군 장병과 인민에게 고함‘이란 제목의 발표문을 […]

한인우리방송(AM1230) 출범의 저변

ⓒ2011 Sundayjournalusa 본지가 지난 제802호를 통해 이미 기사화한대로 제3의 한인 라디오 방송국 탄생이 현실화됐다. 방송국의 정식명칭은 ‘한인우리방송(AM1230 : RadioK1230)으로 확정됐으며, 신임 초대사장에는 32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인 진 웅 씨가 선임됐다. 한인우리방송의 주요투자그룹은 EB 홈마트 김홍수 대표, 그리고 제너럴금융 고동호(영문명 다니엘 고) 대표 등이 주축이 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또한 자본금 유치 과정에서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

“이명박 정부 밀실인사, MB·이상득 작품”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입에 이명박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좌파 대통령’으로 명시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미국 상원의원에게“미국산 쇠고기는 값이 싸고 좋다”고 언급한 사실 등 민감한 사안이 가득 담긴 외교전문이 그들 손에 들어간 까닭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인사행정 관련 사항이 담긴 외교전문이 추가로 폭로될 경우 집권 말 권력누수현상(레임덕)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고 […]

[심층취재]가수 이장희 저작권 다툼 “깨어진 40년 우정”

ⓒ2011 Sundayjournalusa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이장희 씨에게는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그가 남긴 불후의 명곡들은 이른바 ’70-80’ 세대들에게는 잊혀질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가슴 한켠을 저미게 한다. 그가 이처럼 가수로서 성공하는 과정에서는  ‘김 석(본명 김봉석)’이라는 매니저가 그림자처럼 보필하며 지난 40여년의 세월을 함께 했다는 사실은 대중 음악계에서는 […]

[실태진단]미주 동포사회에 부는 ‘역이민’ 러시

  끝이 보이지 않는 경제 불황으로 인해 미 전역에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미주 한인사회에서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역이민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역이민을 가는 사례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역이민 현상은 한국의 경제력이 향상된 반면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한국과 미국 간 생활수준의 격차가 상당 부분 좁혀졌기 때문으로 […]

‘김대중 납치총책’ 아들 주한 미대사 내정 막후

오마바 대통령은 지난 4일 차기 주한 미국대사에 성 김 6자회담 특사가 내정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어릴 때 부친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1980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한국과 미국의 언론들은 1882년 한-미 수교 이후 12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가 탄생했다며 반기고 있다. 그러나 성 김 특사의 주한 미대사 내정으로 그의 기구하고도 지극히 운명적인 가족사가 다시 […]

참정권 시행 앞두고 평통 구설수 나오는 내막

내년 재외국민 참정권 시행을 눈앞에 두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의 내부 분우기가 심상치 않다. 평통 15기 위원 선정을 앞두고 LA를 포함해 미주 각 지역에서 평통 위원이 되려는 사람들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평통 15기부터는 LA평통은 21명이 증원된 157명,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은 10명이 증원된 100명의 자문위원 등 총 257명이 활동하게 된다.올해부터 평통 위원에 대한 일반 단체의 추천권이 없어지고 […]

장자연 마지막 남긴 편지 전문

탤런트 장자연 씨의 자필편지로 추정되는 50통의 편지가 공개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이 편지는 자신을 고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전모씨(41·일명 왕첸첸)가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42)의 형사재판 당시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량은 235쪽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자연 리스트’는 자살한 장씨에게 성상납 등을 강요한 인사들이 적혀 있다는 문서로 장씨 사망 후 해당 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되며 사회적 파장을 […]

[단독인터뷰] 신연성 신임 LA총영사

본지는 오는 3월 9일 부임 예정인 신연성 신임 LA공관장과 국제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외교통상부 기후변화 대사실에서 인수인계 작업에 한창인 그는 국제전화를 통한 인터뷰에서 신임 공관장으로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 대사는 “LA는 지난해 12월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 참석 때 경유지로 들렸다”면서 “아직도 기후변화 대사로서 마지막 잔무를 남겨 놓고 있어 바쁘다”고 근황을 전했다. […]

북한, 미인계 공작 막전막후

김정일이 오는 16일 70세 생일을 맞는다. 김정일은 원래 1941년생이지만 1980년 아버지 김일성의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이후 김일성 출생연도인 1912년과 끝자리를 맞추기 위해 생일을 1942년생으로 바꿨다.한 정보 당국자는 “북한 보도기관들이 1981년에 이어 1982년에도 김정일이 40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소개하는 우스꽝스런 일이 벌어졌었다”면서 “부자(父子)간의 나이 차를 30년으로 정함으로써 권력세습의 구도를 10년 단위로 쉽게 짜 아들이 ‘차세대 지도자’라는 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