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김 나라은행장 전격사임 막전막후

한인사회 제2위 은행에서 3위로 밀려난 나라은행 총체적 부실이 최근 민 김 행장의 전격사임으로 현실이 됐다. 지난 20일 사임한 민 김 행장 파동으로 주가마저 추락하면서 나라은행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과 추측이 꼬리를 물고 있다. 나라은행 이사회는 앨빈 강 CFO를 급히 새 행장에 선임했으나 나라은행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민 김 행장의 사임 파장은 일차적으로 나라은행 주가를 폭락시켰다. 최근 나라은행이 한미은행 […]

디지탈 시대 한인 방송 특집-1

미국 내 3위의 라디오 방송국 ‘시타델 브로드캐스팅’사가 지난 20일 파산보호(챕터11)를 뉴욕법원에 신청했다. 전국적으로 224개 방송국을 지닌 시타델 라디오의 파산보호 신청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광고수익이 급감하면서 부채가 빠르게 늘어난 탓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타델이 현재 미국 내 라디오 방송국들이 처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상항은 비단 미국 주류사회 방송사의 문제만은 아니다. […]

[충격취재] 자살 몰린 이민가장 수두룩

OECD 국가 30개국 중 한국의 자살률은 최고수준이다. 자살로 숨지는 한국인10만 명당 26명으로 매년 그 수가 2배 이상 급증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영화배우 최진실을 비롯해 유명인사들이 잇달아 자살한 것을 비롯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리혐의로 수사 대상이 된 유력 정치인들이 줄지어 목숨을 끊는 등 한국인의 자살 신드롬은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는 초등학생들까지 성적비관과 […]

아듀 2009년, 장기불황 우울한 연말연시

과거 어느 때보다도 2009년 연말은 참담하다. 참담하다는 표현이 사치스러울 정도로 LA한인사회는 마치 폭격을 맞은 기분만큼이나 절박한 상황이다. 계속되는 장기불황에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친 사람들은 한숨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이고 산다는 조차도 무의미하게 느낄 정도로 망가져 있다. 돈 가뭄에 시달리기가 벌써 1년6개월이 넘었다. 지난 해 년 말부터 일기 시작한 세계적인 금융위기는 이민사회와 이민가정의 붕괴로 이어졌으며 사회 […]

미주 한인 방송계 지각변동 예고

미국에 진출한 본국의 메이저 TV방송들이 해외동포사회의 참정권 시대를 앞두고 내년부터는 뉴스보도 부문을 확장하는 추세로 보여 주목 되고 있다. 또한 미주지역에서도 바야흐로 멀티미디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추세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본국의 TV매체들의 뉴스 보도 확충은 재외동포 참정권 시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재외동포 사회에서 2012년 대선과 총선이 실시되는 관계로 이에 대한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한국의 날 축제’ 비하인드 스토리

제36회 ‘LA한국의 날 축제’가 지난 20일 4일간의 행사를 마쳤다.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이 주최한 ‘한국의 날 축제’는 개최 의도와는 달리 ‘그렇고 그런’싱거운 행사로 끝났다. 매년 행사가 끝나면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만하면 성공작”이라고 자평하지만 ‘이만하면’이 어느 정도인지는 가늠할 길이 없다. 매년 한국의 날 축제를 앞두고 재단과 행사를 주관하는 언론사, 단체들은 자신들의 행사를 홍보하느라 열을 올린다. 그러나 막상 […]

[집중취재] KBS아메리카 FCC 방송법 위반 논란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미주한인 언론사들 역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 언론사마다 ‘돈 되는 것이면 뭐든지 한다’식의 인식이 박혀 최근 언론의 본래 역할이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인 언론의 위기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한국·중앙일보 등 양대 일간지의 급속한 지면감소다. 이들 신문은 과거 지면경쟁을 벌이며 매일 120면에 달하는 방대한 지면을 생산했었다. 그러나 최근 광고 수주가 […]

‘한인은행 합병’ 전초전 돌입

최근 한인은행들 간 경기침체 타파와 생존경쟁을 위해 합병 또는 인수를 염두에 둔 협상조짐이 꿈틀대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들은 인수합병을 위한 신주발행 예비신고서를 제출해  만약의 사태에 대한 대비책까지 마련하고 있다.지금까지 은행간 합병은 주로 한미, 나라, 중앙 등 3개 상장은행을 중심으로 논의돼 왔다. 협상과 물밑대화로 공감대를 형성한 세 은행과 더불어 최근에는 나머지 상장은행인 윌셔은행도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여 […]

불경기 여파 속 ‘한인타운 아비규환’

미국의 불경기 여파가 LA한인사회의 재앙으로 불어 닥치고 있다. 과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기 침체 영향으로 한인사회 구성원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가히 처절할 정도다. 사회전반에 걸쳐 퍼지고 있는 불경기 여파로 지난 수십 년 동안 뼈를 깎는 고통을 견디며 일군 동포들의 ‘아메리칸 드림’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경제난의 후유증은 고스란히 이민가정의 붕괴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

인물탐구 4탄 – 미셀 박 스틸 조세형평국 위원

미셀 박 스틸(Michelle Park Steel·한국명 박은주·朴銀珠) 캘리포니아주 제3지구 조세형평위원(California Board of Equalization 3rd. Dist.)이 등장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한인들은 ‘조세형평위원’이란 자리가 정확히 어떤 직책인지, 얼마나 중요한 요직인지 알지 못했다. 조세형평위원은 간단히 말해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을 하는 정부 공직이다. 박 위원이 현재 관할하는 지역구는 오렌지, 샌디에고, 임피리얼 카운티 대부분과 로스앤젤레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일부분이다. 세금과 관련해 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