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태평양 증자 참여자 ‘동상이몽’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이 지난달 마무리한 1,800만 달러규모 증자성공을 놓고 한인 금융권에 갖가지 추측이 떠돌고 있다. 본지의 지난 보도(제759호)대로 새한은행에 이어 태평양은행에서도 주요 대주주(두 은행 지분 각각 9.9%)로 떠오른 PMC 모기지뱅콥 윌리엄 박 회장의 향후 역할론에 대해 그 해석과 의견이 분분한 것이다.윌리엄 박 회장은 선데이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투자였을 뿐 확대해석을 말아 달라. 단순투자일 뿐”이라고 […]

[기자의 눈]한미은행 인수전을 바라보며

한인 커뮤니티 최대은행으로 오랜 기간 군림했던 한미은행의 위상이 시름시름 지고 있다.한때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윌셔-나라-중앙 등 다른 상장 한인은행들의 2배 가까운 덩치를 자랑하던 그 위용도, 자산고 40억 달러를 넘어서며 이른바 ‘리저널 뱅크’에 가장 근접했던 옛 영예도 다 내려놓은 셈이다.현재 시가총액은 불과 1억 4천만 달러 수준으로 4대 상장 한인은행 가운데 최하위로 전락했고, 자산고 또한 30억 […]

우리금융, 한미 인수전 막판까지 초비상

ⓒ2010 Sundayjournalusa 한미은행과 우리금융 간의 경영권 매각계약 종료기한이 오는 15일로 다가왔다. 현재 한미은행 측은 “우리금융으로의 피인수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거듭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키포인트라 할 수 있는 한미 양국의 금융당국 인허가 작업은 사실상 지지부진한 상태라 난항이 불가피하다는 게 금융권의 공통된 시각이다.일각에서는 한미은행 내부 실사를 위해 현지에서 작업을 벌이던 우리금융 직원들이 […]

나스닥 상장 4대은행 3분기 실적전망

 ⓒ2010 Sundayjournalusa 뉴욕 증권가에서 일제히 제3분기 실적보고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나스닥 상장 4대 한인은행들 또한 다음주 화요일인 26일 나라(NARA)를 시작으로 같은 날 윌셔(WIBC), 28일 중앙(CLFC), 한미(HAFC) 순으로 실적발표가 이어지게 된다.지난 2분기에는 구 아이비 은행 인수를 계기로 장부상 순익을 챙긴 중앙은행의 약진이 돋보인 가운데, 윌셔의 경우 적자전환으로 배당지급 보류를 발표하는 등 악재가 겹친 바 있다. 또한 […]

<와이드특집 2탄>새한-나라 인수합병 시나리오

▲ 나라뱅콥 이종문 전 이사장 이종문 전 나라은행 이사장의 갑작스런 퇴진 배경에 놓고 한인 금융가가 어수선하다. 일각에서는 그의 사퇴가 커뮤니티 은행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을 먼저 챙기려는 ‘꼼수’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여기에 새한은행 육증훈 행장 역시 자진사퇴 형식을 빌려 경질되는가 하면 토마스 정 전 이사장의 나라은행 이사회 상대의 소송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는 등 한인은행권 안팎에 큰 […]

자바시장 ‘도미노 파산’ 시작되나

ⓒ2010 Sundayjournalusa 살인적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LA 한인타운 경제 전반에도 불신 풍조가 팽배해 문제가 되고 있다. LA 한인 커뮤니티의 가장 큰 자금줄로 통하던 ‘자바(Jobber) 시장’의 경우 현재 하루가 멀다 하고 도산업체가 속출해 이른바 ‘파산 공포’에 휩싸였다.일례로 연 매출 수천만 달러를 넘어섰던 대형 한인 의류업체인 ‘JS 어패럴(회장 존 정)’이 최근 파산법원에 챕터 11을 신청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자바시장 […]

‘새우(새한)’가 ‘고래(나라)’ 잡아먹을 수 있을까

ⓒ2010 Sundayjournalusa 최근 나라은행(행장 앨빈 강)과 새한은행(임시행장 대니얼 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먼저 나라은행은 지주회사인 나라뱅콥 이종문 전 이사장이 사실상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최대주주인 그가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을 놓고 갖가지 설이 분분하다. 당초 사임의사를 밝혔을 당시만 해도 이 전 이사장은 은행 주식을 절대 매각할 일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며칠 사이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느 […]

[밀착취재-3] 나라은행 이종문 이사장 전격사퇴 내막

나라은행 이종문 전 이사장의 전격사퇴 이후, 그의 사퇴배경을 둘러싼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퇴 이후 1주일 만에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사외이사가 이사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이 연출돼 나라은행의 앞날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이런 가운데 뉴욕 증권가에서는 이종문 전 이사장이 올해 수익분에서 막대한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자신 소유의 주식을 매각한 뒤 손실분 1,000만 […]

[이슈추적] 나라은행 이종문 이사장 전격 퇴진 막전막후

나스닥 상장은행 중 하나인 나라은행의 이종문 이사장이 지난 15일 전격 사퇴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한인 은행권은 이상하리만치 조용했다. 은행 주식도 어떤 영향도 받지 않았다. 코리아타운도 크게 놀라지 않았으며 뉴욕 증권가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한인은행 가운데 2위를 지키고 있는 나라은행 최대 주주로서 막강한 실력자였던 이종문 이사장이 전격 물러났음에도 이처럼 충격파가 적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

[입체추적] ‘국부유출 망국병’ 환치기 수법백태

국부유출의 대표적 망국병으로 손꼽히는 환치기가 최근 LA 등 미주지역을 무대로 또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최근 LA에 진출한 대기업이 전현직 직원들 명의로 대규모의 환치기를 했다는 소문이 한인사회에 파다하다. 근래 비자금 계좌문제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한화그룹과 김승연 회장이 LA한인은행에 비자금 계좌를 갖고 있다는 소식과 맞물려 대그룹들이 비자금을 은닉하기 위해 환치기를 이용한다는 소문은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