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어라”

 ▲ 임춘훈(언론인) 고등학교 졸업 55주년 Reunion에 참석하러 20여 일 간 한국엘 다녀왔습니다. 200여명의 국내외 동창과 부인 등 300여 명이 함께 기념식과 단체여행 등으로 즐거운 재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70년대에 미국이민을 온 탓에 3~40년 만에 만나는 친구가 제법 많았고, 개중에는 졸업 후 처음 보는 동창도 여럿 있었습니다. 저마다 세월의 덮개 같은 잿빛 안개꽃 한 웅큼 씩을 머리에 인 […]

박근혜보다 더 나쁜 김한길·안철수의‘정상배’행각

6·4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세월호 참사’라는 대형 돌발 변수의 발생으로 선거결과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다. 정부의 책임을 묻는 국민들의 분노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3일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에서 열렸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의 […]

朴 선거욕심이 세월호 참사 판 키웠나? 의혹 증폭

 ▲ 사진설명 ⓒ2005 Sundayjournalusa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했을 당시 TV에는 승객 전원구조라는  자막이 나왔다.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했고, 완전 침몰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구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의 똑같은 희망이었다. 하지만 실종자들을 구조해야 할 정부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설마하는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5월 6일 오후 10시 (LA시각 기준)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268명, 실종은 […]

세월호 참사 LA추모모임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무사귀환을 바라는 행사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LA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세월호의 기적과 희망을 바라는 모임’ (Hope 4 Seoul Miracles) 으로 지난 26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LA코리아타운 내 중심가인 윌셔-버몬 지하철 주차장 스퀘어에서 약 300여명의 동포들과 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모임은 특정 단체가 주최한 것이 아니라 세월호 희생자를 […]

<세월호참사 그후2> 적폐 1순위 대통령의 후안무치한 책임전가

세월호에서 발견된 학생들의 시신은 대부분 어깨를 웅크리고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고 한다. 물속에 빠져 공포 속에서 아이들은 숨진 것이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추운 바닷속으로 수 백 명의 아이들을 밀어넣은 세월호 침몰사건은 대한민국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대참사 앞에 정작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하다. 대통령은 사과했지만, 진정성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

“고맙다, 정청래!”

 ▲ 임춘훈(언론인) 골프 홀컵의 지름은 108mm입니다.  왜 107도 109도 아닌 108mm일까요? 골프 유머 중엔 이 조그마한 구멍 속에 인생의 ‘백팔번뇌’ 같은, 골퍼들의 108가지 온갖 근심, 걱정, 고통이 몽땅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백팔번뇌는 부처님이 가르친 108가지 중생의 번뇌를 이르는 말입니다. 인간의 눈, 귀, 코, 혀, 몸, 뜻(마음)의 6개 감각기관이 감관의 대상을 접할 때, 저마다 좋다, […]

<시사초점> ‘현대,기아, GM’ 국제기업 비윤리 경영 비난 확산

대기업, 국제적 대기업들의 비윤리적 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세계 제1기업 GM이 57센트의 하자 부품을 숨기고 교체를 은폐해오다가 결국 수십억 달러의 비용부담과 기업 도산위기라는 중대한 국면에 빠졌다. 국내기업인 현대, 기아차 역시 그동안 급발진 사고를 갖은 핑계로 발뺌하다가 블랙박스 영상에서 사실이 밝혀지자 그것도 비공개 각서를 받고서야 차 수리를 해준 사실이 드러나 일파만파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제적 대기업의 […]

[동영상]SM 이수만 회장의 말리부 별장 찾아가보니

    Presented by Sundayjournalusa   지난 2011년 8월부터 <선데이저널>이 제799호-제800호 2차례에 걸쳐 특집 리포트로 다뤘던 ‘SM 엔터테인먼트(종목코드 : 041410 / 이하 SM)’ 이수만 회장의 스튜디오 시티 소재 저택구입 등 수상쩍은 LA 행보 관련기사가 뒤늦게 국내외 언론을 통해 재조명받고 있다. 이는 최근 불거진 ‘말리부 별장’ 파문과 맞물리며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으면서 연예계 최대 […]

<지금한국에서는> 대통령까지 능멸한 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의 파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사건의 실체가 대한민국 정보기관에 의한 증거조작 사건임이 분명해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의 증거조작 사건은 이미 그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의 근간인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일이다. 그들은 한 사람을 간첩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공작을 펼친 것도 모자라 법정에 조작된 증거를 제출했다. 이것도 모자라 마치 자신들도 몰랐던 일이었던 […]

<집중취재> 새누리당, 지방선거 앞두고 내홍 ‘분당’ 위기

  새누리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이 친박과 비박(친이명박계ㆍ비주류)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잘 알려진 사실. 박근혜 정부 집권 1년차 때는 두 계파 간의 갈등이 수면 아래에 잠복해 있었으나,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두 계파의 본격적인 헤게모니 다툼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친박 세력들이 청와대의 눈치 보기에 급급한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