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중앙-나라 축포 속에 윌셔 만이 울었다

지난해 2010 회계연도 실적보고 시즌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나스닥 상장 4대 한인은행들 또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희비가 크게 엇갈리면서 올 2011년 한해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 2010년 한인은행권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은행의 눈부신 약진, 그리고 나라은행과 중앙은행간의 합병합의에 따른 두 은행의 재도약이 점쳐지고 있다는 점에서 통합은행 출범에 대한 기대감 또한 크게 부풀고 있다.반면 그간 고공행진의 […]

DJ정권 비리 핵심 조풍언 3년만에 돌아오다

DJ정권 당시 얼굴 없는 실세로 불리던 무기브로커 조풍언(72)씨가 본지의 예상대로 한국행 3년만에 지난주 LA로 돌아왔다. 2005년 대우그룹 회생 로비와 관련 참고인 기소중지에 걸려있던 조 씨가 지난 2008년3월 홍콩을 경유해 돌연 한국에 입국하자 검찰은 즉각 조 씨를 출국정지 시키고 대우그룹 회생로비의혹 재조사에 착수하고 대우정보시스템의 대주주였던 조 씨를 대우정보시스템 전환사체 발행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퍼 컴퍼니로 추정되는 차이나 […]

2011년 신묘년 한국 정치권 전망

2001년 신묘년 정치권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예측불허’다.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둔 올 해 정치권은 ‘레임덕 현상’을 막으려는 이명박 정부의 강공 드라이브와 맞물려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것이 정치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게다가 여야 잠룡들이 대선을 눈앞에 두고 본격적인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여 ‘차기’를 향한 불꽃 튀는 물밑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강력한 정책추진을 통해 권력누수현상을 차단하려는 여권핵심부, […]

2010 금융가 파노라마 “어려움 속에서 희망의 화살 쐈다”

올 한 해 한인은행가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역동의 시기를 보냈다. 연초부터 흘러나온 한인 커뮤니티 대표은행인 한미은행의 우리금융 인수 가능성 소식은 그간 소문으로만 떠돌던 한국계 자본상륙의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뒤이어 새한은행의 증자과정에 다함이텍을 비롯한 한국 코스닥 상장사의 참여로 꿈은 현실이 됐다.한편 연초 나라은행 민 킴 행장의 예상 밖 조기낙마는 큰 충격으로 전해지면서 한인 금융가 재편의 도화선이라는 […]

나라-중앙 극적 합병 드라마 ‘비밀막후’

▲ 나라은행과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두 은행의 합병을 발표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나라은행의 스티븐 브로이디 부이사장, 황윤석 이사, 앨빈 강 행장, 이어 중앙은행의 유재환 행장, 정진철 이사장, 케빈 김 이사. ⓒ2010 Sundayjournalusa 미주한인 금융권 30년 역사를 통틀어 해외 최대 한인은행이 탄생했다. 중앙-나라은행의 통합선언이 이루어진 역사적인 밤을 통해서다. 중앙-나라은행의 합병이 시나리오대로 성사된다면 자산 52억 […]

우리금융 한미은행 인수전 “사실상 물 건너갔다”

▲ 한미은행 유재승 행장과 한미파이낸셜 노광길 이사장(오른쪽). 한미은행에 대한 우리금융의 인수전이 사실상 불발탄으로 끝날 가능성이 노출되고 있다.16일 한미은행의 지주회사인 한미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우리금융으로부터 지난 5월 25일 계약하고 9월 30일자로 연장한 주식인수계약서의 독점조항(Exclusivity Provision)을 11월 15일자로 해제(waive)하는 것으로 통보 받았다”고 발표했다.결국 이에 따라 한미은행은 필요에 따라 우리금융 이외의 잠재 투자자와 주식인수 거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한미은행 새 주인, 우리금융 가고 하나금융 오나

ⓒ2010 Sundayjournalusa 우리금융그룹의 한미은행 인수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15일로 매각계약종료 기간이 다가왔으나 금융감독원 측은 최근 우리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그룹은 C&그룹 특혜 대출과 관련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선데이저널> 기자와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가 없다하더라도 가뜩이나 인허가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금감원은 이번 수사가 끝나기 […]

새한, 태평양 증자 참여자 ‘동상이몽’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이 지난달 마무리한 1,800만 달러규모 증자성공을 놓고 한인 금융권에 갖가지 추측이 떠돌고 있다. 본지의 지난 보도(제759호)대로 새한은행에 이어 태평양은행에서도 주요 대주주(두 은행 지분 각각 9.9%)로 떠오른 PMC 모기지뱅콥 윌리엄 박 회장의 향후 역할론에 대해 그 해석과 의견이 분분한 것이다.윌리엄 박 회장은 선데이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투자였을 뿐 확대해석을 말아 달라. 단순투자일 뿐”이라고 […]

[기자의 눈]한미은행 인수전을 바라보며

한인 커뮤니티 최대은행으로 오랜 기간 군림했던 한미은행의 위상이 시름시름 지고 있다.한때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윌셔-나라-중앙 등 다른 상장 한인은행들의 2배 가까운 덩치를 자랑하던 그 위용도, 자산고 40억 달러를 넘어서며 이른바 ‘리저널 뱅크’에 가장 근접했던 옛 영예도 다 내려놓은 셈이다.현재 시가총액은 불과 1억 4천만 달러 수준으로 4대 상장 한인은행 가운데 최하위로 전락했고, 자산고 또한 30억 […]

새한-태평양은행 합병설 “글쎄?”

▲ PMC 모기지뱅콥 윌리엄 박 회장.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이 지난달 29일자로 1,800만 달러규모 증자(주당 1.50달러)에 성공했다.한 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3월 새한은행의 증자과정에서 9.9% 지분을 확보하는 등 주요역할을 담당했던 PMC뱅콥 윌리엄 박 회장(사진)이 태평양은행의 이번 증자에도 특별한 보고절차 없이 개인이 취득할 수 있는 최대한도인 9.9% 지분(310만 달러)을 취득했다는 점이다.이로써 PMC 뱅콥 윌리엄 박 회장은 태평양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