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권 논란 속 LA 한인회장 선거 막전막후

2010년 LA한인회장 선거가 오는 5월로 예정되면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그 동안의 선거와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참정권 제도 실시가 본격화되는 만큼 한인회장직을 본국 정계 진출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여기는 출마자들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가 열리면서 특히 미주 한인사회는 본국 정치권의 ‘표밭’으로 손꼽힌다. 미주 지역에서만 130만에 달하는 예비 유권자를 보유한 […]

새해를 여는 사람들-에릭 윤 tvK 방송 회장

tvK는 미국 케이블방송계의 대표적인 한인 TV방송이다. tvK는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 워싱턴 · 알래스카 · 뉴욕 · 코네티컷 · 매사추세츠 · 버지니아 · 매릴랜드 · 텍사스 · 플로리다주 및 워싱턴 D.C.와 시카고 등에 거주하는 800만 가입 가구를 대상으로 2개 채널(tvK?tvK2)을 서비스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 대상 케이블방송 채널이다. 미국 최대 케이블방송사인 컴캐스트 코퍼레이션이 2대 주주로 […]

[집중해부] CNN 단요가 사건 특집보도 파문

2010년 새해 벽두부터 한국과 관련된 부끄러운 뉴스가 미국 최대 뉴스전문 채널을 장식했다. CNN이 ‘단요가’(Dahn Yoga)와 단월드(전 단학선원) 창시자 이승헌(영어명 일지 리?Ilchi Lee, 세도나한인회 명예회장)씨 등 단요가 계열단체에 관련된 소송사건을 집중 조명한 것이다. 또 한국에서 권위 있는 시사월간지로 꼽히는 신동아가 최근 발행한 1월호에서 ‘단월드 대해부’라는 제목으로 특집 보도를 내보낸 뒤 단월드에 대한 갖가지 의혹히 수면위로 드러난 […]

재외동포 참정권 시대 대해부 ‘무엇이 문제인가’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2010년은 한인사회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특히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올 한 해 한인사회가 극복하지 못한다면 한인사회는 경제․사회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수렁에 빠져들 것이다. 정치적으로도 2010년은 중요한 한 해다. 지난 해 본국 국회에서 통과된 참정권의 기틀을 잡아야 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2012년 총선부터 […]

디지탈 시대 한인 방송 특집-1

미국 내 3위의 라디오 방송국 ‘시타델 브로드캐스팅’사가 지난 20일 파산보호(챕터11)를 뉴욕법원에 신청했다. 전국적으로 224개 방송국을 지닌 시타델 라디오의 파산보호 신청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광고수익이 급감하면서 부채가 빠르게 늘어난 탓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타델이 현재 미국 내 라디오 방송국들이 처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상항은 비단 미국 주류사회 방송사의 문제만은 아니다. […]

LA한인회 지원금 부당 교부 의혹

LA한인회(회장 스카렛 엄)와 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PAVA 회장 강태흥)가 ‘바다청소’ 자원봉사를 앞두고 2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 교부를 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자원봉사는 문자 그대로 자발적인 봉사활동인데 이를 위해 단체가 수만 달러의 현금 지원을 약정한 것은 지나치다는 얘기다. 자칫 LA한인회가 돈을 받고 자원봉사를 한다는 모양새가 될 수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최근 미주한국일보는 “‘한인자원봉사자회’(PAVA)가 공식 절차를 무시하고 한인회 이창엽 […]

[추적취재] LA한인축제재단 이사장 선출 보류 내막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이 차기 이사장 선출을 놓고 안개 속에 싸였다. 재단은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으나 현재까지 4명이 후보에 나서 표결을 강행하고도 ‘재적 2/3 찬성(12명)’을 받은 후보가 나오지 않아 끝내 무산됐다. 현 집행부는 ‘12월 중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실적으로 절대다수(재적이사 12명 이사 찬성)의 지지를 받은 사람이 나오지 않는 한 새 […]

두 탈북자의 가슴 아픈 ‘탈북 이야기’

‘탈북망명자 지원회’(회장 로베르토 홍)는 지난 5일 타운 내 LA한인침례교회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동포들의 문제를 다룬 타운홀 모임을 갖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탈북자들을 비롯해 탈북자 사역을 하는 교역자, 인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참석해 탈북자들을 격려했다.모임에서는 두 명의 탈북자들이 자신들의 탈북과정과 미국에서의 삶에 대한 간증을 전했다.한 50대 여성 탈북자는 미국에 와서 […]

윌셔 초등학교 존폐위기 ‘근본적 대책 마련 시급’

“남가주한인사회의 자존심”이라고 외쳐온 남가주한국학원(이사장 김종건)의 윌셔 초등학교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윌셔초등학교는 근본적으로 대대적인 개혁과 구조조정이 없이는 파산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생각하여왔다. 그런데 최근 남가주한국학원 이사회가 한국일보 후원으로 모금파티를 벌여 많은 사람들을 햇갈리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관계자들은 이사회가 커뮤니티의 협조로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고 하더라도 당장 수백만 달러 정도의 기금이 모이지 않는 한 윌셔초등학교의 재정위기가 […]

동포사회를 외면한 한인축제재단 이사회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은 36년 역사에서 희한한 기록을 남긴채 2009년 한해를 보내려 하고 있다. 재단 이사회는 지난11월30일 이사회를 원칙도 없이 비공개로 하면서 언론의 출입을 봉쇄하고 장장 3시간 동안 고성과 악을 쓰면서 회의를 진행했으나 결의된 사항도 이루지 못한채 서로들 얼굴을 붉히며 회의장을 떠났다. 이사회를 비공개를 한 것은 우선 계무림 이사장의 방침이었으나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인 것은 이사들 자신이 언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