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취재> 자고나면 무참히 파기하는 朴의 대선 공약들

▲ 이중희 전 청와대 비서관(박스 사진)이 검찰복귀와 관련 현직 검사는 청와대 파견근무를 할 수 없다는 검찰청 조항을 무시하고 재 임명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후임 우병우 변호사는 대표적인 공안통 검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장본인으로 공안정국을 예고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

<진상 추적> 박근혜의 두 남자, 막후 권력다툼 수면위로

최근 본국의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고 최태민 목사의 사위 정윤회 측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EG 박지만 회장을 미행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사건의 요지는 이렇다. 지난해 11월부터 오토바이를 탄 정체불명의 사람으로부터 미행을 당하고 있다는 낌새를 눈치 챈 박 회장은 12월 자신의 집 앞에서 오토바이 운전기사를 붙잡아 추궁했다. 오토바이 운전기사는 ‘정윤회 씨의 지시로 미행하게 됐다’는 진술을 했고, 분노한 […]

<지금한국에서는> 대통령까지 능멸한 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의 파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사건의 실체가 대한민국 정보기관에 의한 증거조작 사건임이 분명해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의 증거조작 사건은 이미 그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의 근간인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일이다. 그들은 한 사람을 간첩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공작을 펼친 것도 모자라 법정에 조작된 증거를 제출했다. 이것도 모자라 마치 자신들도 몰랐던 일이었던 […]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 ‘韓,中,日 인권침해 사례’ 뜯어보니…

미 국무부가 지난 달 27일 발표한 한국 인권보고서에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국가보안법, 양심적 병역 거부자 처벌, 동성애자와  이주노동자, 탈북자 등에 대한 차별, 인신매매, 미성년자 매매춘 등을 거론했다. 또 이번 보고서에는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철도노조 파업 탄압 등 새로운 내용들이 포함됐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대목은 미 국무부의 인권에 관한 질의에 한국 경찰청이 허위로 보고해 온 사실이 […]

<총력취재> 박근혜 집권 2년 차, 레임덕 막으려 철권 독재 정치 강화

지난 한 해 본국 정치권을 돌아보면 크게 세 개의 이슈가 화두가 됐다. 하나는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 다른 하나는 국정원 대화록 불법 공개 의혹, 마지막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이다. 별개의 사안이지만 세 개의 사건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결고리로 해서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은 지난 대선 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사건으로 박 대통령 당선의 정당성을 […]

<본지최초확인> (돈봉투 전달한) 서초구 감사과장, 2003년 곽상도 밑…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산으로 가고 있다. 수사를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사건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이 와중에서 수사팀까지 교체되는 등 사실상 수사가 흐지부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선데이저널>은 정보유출 의혹의 핵심인물인 서초구청 임 모 과장이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및 이중희 민정비서관과 함께 검찰에서 근무한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 […]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영장 기각 <내막과 흑막>

지난 19일 탈세 및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에 대한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는 전날 오전 조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주요 범죄혐의에 관한 소명 정도, 피의자의 연령과 병력 등을 감안하면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앞서 검찰은 조 회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

<신년특집: 발행인 칼럼> 미리보는 2014 한국 정치 지형도

2013년 한국 정치는 하나의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청와대는 물론이고 여든 야든 이 사건에 발목이 잡혀 한국 정치는 한 발 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었다. 이렇게 된 가장 1차적인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는 사건 초기 확실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했으면 되는 것을, […]

2013년 선데이저널 특종 10대뉴스

성역없는 취재의 사각지대를 부정하는 정신으로 집중 탐사보도아듀, 2013. 다사다난했던 2013년, 또 한해가 저물어간다. 구악을 걷어내고 밝은 새해를 기원하는 <선데이저널>은 취재의 사각지대를 부정하고 성역 없는 과감한 취재를 통해 특종을 발굴해 냈다. 한 해 동안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불통의 박근혜 대통령’, 유신 회귀의 망령이 되살아난 한 해 동안 참으로 많은 기사거리가 있었다. 지난 1월 대선부터 취임에 […]

<지금 한국에서는> 사악한 박근혜 정권, 代 이은 ‘공포정치’ 표상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사건과 관련해 아들로 지목됐던 채 모 군의 개인정보조회 의혹의 실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개인정보유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초법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박정희 정권 때도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신헌법을 만드는 초법적 발상을 했던 것처럼, 박근혜 정권에서도 권력유지를 위해서라면 초법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