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LA방문 비하인드 스토리

대한민국 대통령이 외국 나들이 중 한인동포들을 만나게 되면 이런저런 말들이 나돌기 마련이다. 특히 정권 교체를 이룬 이명박 대통령의 LA방문은 MB지지층이 많은 해외최대 한인 동포사회를 찾았다는 점에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이런 이유로 이 대통령이 LA를 떠난 지 2주가 넘었지만 당시 화제가 계속 언론과 타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이 대통령의 LA방문과 역대 대통령들의 LA방문을 놓고 […]

이건희 전 회장, 편법증여 무죄 판결 논란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의 2심 선고가 열린 지난 10일 서울고등법원 앞.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 무죄라는 선고를 받은 이 전 회장은 분명 지난 특검에 출두하던 모습과는 한결 가벼운 표정이었다. 기자들의 카메라를 의식한 듯 입가에 웃음을 띄지 않았던 이 회장이 이 날 일어났던 해프닝에 결국 웃음을 보이고 말았다. 재판을 마치고 고등법원을 나서던 이 회장은 현관문을 나오는 순간 […]

정치권, 올림픽 이후가 걱정된다.

  베이징올림픽이 한창이던 8월 중순 여권의 한 관계자는 “더도말고 올림픽 때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우스개 소리를 기자에게 던졌다. 올림픽 초반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면서 청와대와 여당이 때아닌 ‘올림픽 특수’를 단단히 누리면서 나온 얘기다. 평상시 같으면 여권을 궁지에 몰아넣을 각종 ‘악재’들이 올림픽 열기에 묻혀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는 반면 MB의 국정 지지율은 특별한 호재가 없었음에도 상승 곡선을 […]

궁지에 몰린 이명박, 10월 대반격 실체추적

이명박 대통령(MB)이 돌아왔다. 이 대통령은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안전과 신뢰, 법치를 내세우면서 향후 국정운영의 강경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실패한 6개월’에 마침표를 찍고, 초심으로 되돌아가겠다는 ‘마이 웨이’의 천명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잠시 주춤했지만 뒷걸음질치지 않는다”는 등 중간 중간 ‘역사’를 거론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며칠 전에도 이 대통령은 “너무 서둘렀을 뿐 우리가 추진한 정책 중 크게 잘못된 것은 […]

법원, 이건희 전 회장에 집행유예 선고

수 년을 끌어온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이 조만간 결론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6일 1심에서 법원은 세간의 예상을 깨고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법원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법원은 애초에 기소가 잘못됐다며 특검측에 책임을 떠넘겼다. 이번엔 특검이 발끈했다. 조준웅 특검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가 ‘이렇게 기소를 했어야 하는데 다르게 기소했으니까 […]

전대구도로 살펴보는 각당 대표 유력주자 셈법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에서 ‘당권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야 모두 ‘무기력증에 걸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각당은 조만간 치러질 전당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쇠고기 정국에 묻혀 자칫하면흥행참패로 이어지지 않을까 고심하는 모습이다. 여야 모두 초반 ‘대세론’을 주장하며 자리굳히기를 시도하는 후보가 있는 반면 지명도가 떨어지는 후보들도 속속들이 얼굴을 내밀면서 뒤짚기를 주장하는 후보들도 등장하고 […]

검찰, BBK사건 의혹제기 정치인 무혐의 처리 배경

지난 해 11월15일 이른바 BBK 사기사건의 당사자인 김경준씨가 전격귀국, 이명박 후보는 BBK 동업자이며 동업계약서가 있다고 주장해 대선을 불과 1개월 앞둔 시점에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급기야 김경준씨 모친이 동업 계약서를 가지고 들어와 진위 여부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통합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기자시절 직접 인터뷰한 이명박 당시 BBK 대표이사와의 동영상을 공개하자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

신임 총영사 LA공관 장악력이 관건이다

김재수(51) LA총영사가 ‘동포를 섬기는 공관’ ‘열린 공관’을 모토로 닻을 올린지 20여일이 지났다. 김 총영사에게는 영사관의 개혁과 전임 공관장이 남긴 역점사업 마무리 등 지워진 짐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신임 김 총영사에 대한 비협조적인 조짐이 엿보이고 있어 김 총영사가 앞으로 지휘감독 체계를 어떻게 확고히 세워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타운에 나도는 ‘새 공관장은 BBK사건을 […]

쓴소리 단소리

금수강산이 통곡할 일 “대운하 지진을 불러온다” 중국의 대지진. 몇 해전 전 세계에서 제일 큰 땜을 만들 때 한 학자가 “이 땜을 만들면 큰 지진이 발생한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중국의 참상을 우리도 불러오려고 안간힘을 다 쓰는 머슴집단이 있다. 대운하의 목적은 “물류의 경제성”이라 주장하던 것이 이제는 “물 관리”라 주장하고, 대운하라는 이름이 국민들에게 거부감을 주니 “뱃길 […]

삼성그룹 쇄신안 진짜 속내는

삼성그룹이 지난 22일(한국시간) 그룹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건희 회장은 22일 삼성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직접 나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들이 경영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전략기획실을 폐지하기로 했으며 차명계좌를 통해 보유해오던 자신의 돈을 모두 공익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본국 재계에서는 이러한 삼성그룹의 쇄신안이 다소 파격적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지만 시민단체들은 […]